[인터뷰] 유균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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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균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원장
  • 관리자
  • 승인 2006.02.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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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방송 문화와 산업은 동전의 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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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기구화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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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케팅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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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한류 대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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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균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이 이번 달 취임 1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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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은 최근 아리랑tv로부터 프로그램 유통 업무를 이관 받고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새길 찾기에 바쁘다. 유균 원장에게 취임1년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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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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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임해서 보니 시대 변화에 따라 커져야 할 조직이 많이 작아져 있고, 직원들 역시 사기가 꺾여 있었다. 조직 내부의 체질개선에 모든 역점을 두었다. 직원들과 중장기 비전과 경영목표를 공유하고, 외부 유관기관들과는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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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유통 업무를 시작하게 됐는데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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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유통 업무를 아리랑tv로부터 이관 받아 마케팅 전문 인력 2명과 관련 예산 30억원을 넘겨 받았다. 군소 프로덕션에게는 수출입 업무 대행을, 지상파 방송사들에게는 시장개척이 되지 않은 중남미, 동유럽 등 수출입 업무를 도울 생각이다. 주요 해외 마켓에 참가해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부대 행사 진행을 통해 국내 방송사 및 제작사 등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자 한다. 국제 공동 제작 지원 등 포스트 한류를 위한 대안도 마련 중에 있다. 그러나 전문 인력과 예산부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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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체 보유 자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던데 재정확충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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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지원과 방송발전기금과 자체자금 등 세 가지가 우리 재원의 전부인데 자체자금은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고 방송발전기금 역시 상암동 dms 지원금을 빼면 2~3억원에 불과하다. 현재 재정확충에 온 힘을 몰고 있다. 9~10월 정도에 법정기구화를 추진할 생각이다. 재정안정과 확고한 위상 확립을 위해 법정기구화만이 살길이다. 올해 열심히 뛰어서 반드시 법정기구화 문제를 매듭지을 것이다. 또 블루오션 전략으로 콘텐츠 지원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여러 기업체와 손잡아 지원을 받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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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이 문광부의 산업논리연구에 치중한다는 비판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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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야 말로 전근대적인 발상이다. 편 가르기는 옳지 않다. 방송통신구조개편을 각 부처의 권력 암투로 그린 언론 역시 책임이 있다. 진흥원은 방송통신융합상황에서 영상 콘텐츠 산업을 진흥시킬 임무가 있다. 그 목표에 따라 연구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방송은 문화와 산업이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한다. 산업연구 외에도 중장기 정책 연구 및 수용자 연구 등 공공방송 연구소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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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지상파 외주채널 추진을 시사했는데 아직도 유효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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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채널은 정부의 방송영상산업 진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군소 프로덕션들의 프로그램 유통창구를 만들기 위해 외주채널 설립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해 3월,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외주채널 추진이 시작돼 문화관광부가 구성한 ‘방송광고 tft’에 진흥원 연구원이 참가했다. 그 이후 방송위와 문화부가 논의를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경인지역 민방에서 외주채널의 일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의 임무는 거기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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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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