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SBS 표준FM개국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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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SBS 표준FM개국 임박
KBS 2라디오 등 입지 좁아질 듯
  • 승인 199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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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지난 10월 15일 정보통신부로부터 표준 fm 허가를 받은 cbs와 sbs가 각각 이달 15일과 내년 1월 1일로 표준 fm 개국을 앞두고 있다.그동안 cbs am 837 khz를 통해서 들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을 앞으로는 표준 fm 98.1 mhz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고 sbs am 792khz는 fm 103.5mhz로 들을 수 있게 됐다. 표준 fm 방송은 am 방송 내용을 fm 주파수로 동시 방송하는 것으로, 방송 음질이 크게 개선되는 데다 가청권이 확대돼 난청을 해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는 그 동안 kbs 제1라디오와 mbc 라디오의 일부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돼 왔다. am 방송보다 fm 방송의 청취가 쉽고 청취율이 높아 대부분의 방송사들은 표준 fm 허가를 적극적으로 요구해왔다. kbs 2라디오와 극동방송, 인천·울산 등 지역민방 5개사 등이 매년 허가 요청을 하고 있다.
|contsmark1|그러나 문화관광부 등 관계부처는 가용주파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kbs의 경우 제1라디오가 이미 전국망을 형성하고 있으므로 보조 채널격인 제2라디오의 표준 fm허가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나머지 방송사들에 대해서도 “가용 주파수가 없는데 남의 것을 빼앗아서 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contsmark2|kbs의 한 pd는 “원래 표준 fm은 비상시나 재난시를 대비하는 백업 채널의 성격으로 허가된 바 있는데 상업방송인 sbs에 허가했듯 청취자에 대한 서비스 차원이라면 다른 방송사를 배제하는 것은 기준과 원칙없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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