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BS <부활> 박찬홍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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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BS <부활> 박찬홍 PD
  • 관리자
  • 승인 2006.02.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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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명품 폐인을 위한 225분… 감독판 dvd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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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에는 kbs <부활> 팬들의 활동이 뜨거웠다. 시청률이 9~10%에 그치자 안타까워 하기보단 스스로를 ‘대한민국 상위 9%의 명품폐인’이라고 치켜세웠고,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홈페이지에 가서는 “삼순이를 본방송으로 보더라도 <부활>을 꼭 재방송으로라도 봐주세요”라고 애교를 떨었다.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도착했다. 24일 <부활> 감독판 dvd가 출시된다. <부활>은 20년 만에 만난 동생의 죽음을 계기로 벌어지는 복수에 관한 이야기로 스릴러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주인공 박찬홍 pd를 전화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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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감을 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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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할 뿐이다. 나는 인터넷 세대가 아니라서 그동안 누리꾼에 대한 편견이 많았다. <부활>을 만들며 달라졌다. 시청자들이 게시판에 올리는 드라마 비평의 수준이 굉장히 높았다. 굉장히 놀라운 경험이었다.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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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vd에는 어떤 내용이 추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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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은 김지우 작가가 원래 썼던 대본을 그대로 살려 재제작했다. 방송시간 때문에 편집됐던 내용들을 완벽하게 볼 수 있다. 부가영상이 총 225분 추가됐다. pd, 작가, 배우, 스텝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주인공과 대부분의 배역들을 만날 수 있다. 드라마 전회에 대한 해설도 포함했다. 이 밖에 주사위, 팔찌와 같은 소품과 등대, 신혁의 사무실·까페·오피스텔, 옥상 등 장소에 대한 설명이 들어간다. 메이킹 필름, ng장면, 뮤직비디오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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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상황은 어떠한가? dvd도 이에 맞춰 기획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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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 판매된 것으로 안다. 일본에서는 4월1일부터 소니넷에서 방송된다. dvd는 영어자막만 추가되어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을 담은 것도 드라마 dvd중에서는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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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과정에서 아쉬움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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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는 드라마가 끝나고 상품가능성을 본 후에야 제작이 결정된다. 기획단계부터 염두에 뒀다면 메이킹 필름부터 계획적으로 촬영해 dvd의 소장가치를 더 높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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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작품은 결정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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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쯤 시작하는 미니시리즈를 맡았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다만 ‘색다른 멜로’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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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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