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여성보컬 ‘호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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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책 읽어주는 여자> 진행

|contsmark0|ebs가 봄 개편을 맞아 첫선을 보일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연출 김훈석 고현미)에 클래지콰이 여성 보컬 호란(27)이 진행자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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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은 cf 내레이션은 물론이고 음악전문채널 m-net에서 10분짜리 짧은 코너를 진행하기도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실력이 검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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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는 매주 엄선한 한권의 책을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폭넓은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책 프로그램이 소설가나 교수 등이 진행을 맡고 패널과 평론가가 출연해 책에 관해 대담하는 형식이었다면 <책 읽어주는 여자…>는 낭독 형식과 감상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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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석 pd는 “기존 책 프로그램들이 지식인 위주의 딱딱한 분위기였는데 쉬우면서도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호란을 섭외하게 됐다. 첫 녹화를 마쳤는데 호란의 차분한 목소리가 프로그램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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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오후 11시50분) 첫 방송에서는 대대로 책을 좋아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앤 패디먼의 ‘서재 결혼시키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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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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