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출연 일반인 스타띄우는 도구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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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출연 일반인 스타띄우는 도구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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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4.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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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일반인들의 역할이 스타를 띄우는 도구로만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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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이하 미디어열사)는 2월 20일부터 3월12일까지 kbs <해피투게더 프렌즈>,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 mbc <스타스페셜 생각난다>, sbs <진실게임>를 모니터한 보고서 ‘오락프로그램 속의 일반인 출연에 대한 소고’를 1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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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열사는 “모니터 결과 오락프로그램에서의 일반인의 역할이 대부분 연예인을 띄우는 도구에 그치고 있다. 스타에 대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해도 가벼운 볼거리의 소재로 변질돼 인간적인 감동을 반감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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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열사는 “일반인을 출연시켜 고정된 연예인의 캐릭터를 답습시키기보다는 일반인 스스로 가진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기존의 연예인 중심 프로그램과 차별성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아래는 미디어열사가 프로그램별로 아쉬운 점을 지적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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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투게더 프렌즈> = ‘뻐꾸기는 알고 있다’ 코너의 소재가 출연한 연예인의 평소이미지를 그대로 나타내어 좀 더 다양한 추억의 이야기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숨은 친구찾기 2’ 코너는 지나가는 벨트에 서서 말하기와 갑자기 정지될 때의 균형을 잡으려는 출연자의 모습 등이 보기에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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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타스페셜 생각난다> = 처음 방송에 출연한 일반인 출연자가 긴장한 표정으로 서 있는데 연예인 패널들이 자기들끼리 한참을 웃고 떠들고 있고, 출연자를 희화화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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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좋은사람 소개시켜줘> = 기존의 연예인 짝짓기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얼짱, 몸짱의 구도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여성성과 남성성을 강조한 멘트 (여자다운 여자, 여성적 매력이 있어, 남자답다, 애교가 많다 등)로 성역할을 고정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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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진실게임> = 회가 지속될수록 일반인보다는 연예인 지망생의 출연이 늘고 있다. 유명연예인의 캐릭터를 답습한 개인기로 획일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판정단의 질문도 평이하다. ‘진실의 종아 울려라’에서도 2-3번의 실패 후 진짜가 나오는 등 진짜, 가짜를 판정하는 묘미가 사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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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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