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력 개발, 사회적 국가적 뒷받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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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력 개발, 사회적 국가적 뒷받침 필요
PD연합회·방송개발원 ‘PD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시스템 개발연구’
  • 승인 1998.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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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연합회와 방송개발원이 지난 5월 22일 구성한 PD 교육시스템 개발팀의 연구보고 ‘방송프로듀서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시스템 개발연구’가 나왔다.이 연구보고서는 방송프로듀서 교육설계가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 △개인모드와 팀모드의 체계적인 연계를 통한 창의적 교육시스템 구축 △문제중심의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개설 등의 방향으로 짜여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PD 교육커리큘럼에 포함되어야 할 주요내용으로는 △대중문화 창조자, 사회체계 운영자로서의 기본소양 제공 △창조적인 영상 △음향감각 개발 △수용자중심의 프로그램 기획능력 개발 △TV 디자인전략과 라디오 디자인전략 이해교육 △각 스탭과의 효율적 협업을 위한 통합 교육과정 개발 △1인 다기능 수행능력 개발 △새로운 방송기술과 제작기법에의 능동적 대처능력 개발 △글로벌한 방송인재 개발 등을 들었다. 또 방송인력개발은 개인과 기업의 문제가 아닌 총체적인 시스템의 차원에서 사회적 국가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교육훈련활동 참여 관련한 제도적 보장책 마련 △교육훈련활동 촉진시키는 운영시스템 마련 △혁신적인 인적자원관리전략 수립·시행 △현재의 공익적 연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한편 이 연구보고서에는 지난 6월 방송사 PD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요구도와 교육실태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가 함께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설문결과에 따르면 PD들의 54.4%(항상 부족 24.9%, 대체로 부족 29.5%)는 업무수행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51.1%는 제작업무량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한 문제점으로는 ‘제작예산, 기획관리 비효율성 등 제작환경의 열악함’(46.6%)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시청률에 대한 지나친 인식과 방송사간의 경쟁과열’(24.7%), ‘제작인의 전문성 부족 및 제작기법의 후진성’(9.5%), ‘재교육·재충전의 기회부족’(8.4%) 등을 들었다.프로그램 제작과정 중 실제로 직접 당면하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PD들의 52.3%가 ‘제작비, 시간 등 제작환경의 열악함’을 꼽았고, ‘참신한 방송소재의 부족’(18.9%), ‘제작관리자의 기획력 부족’(7.2%), ‘제작장비 및 시설의 부족’(6.5%), ‘복잡한 제작행정 절차’(5.0%) 등을 들었다.프로그램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45.2%가 ‘방송현업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국내외 재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외주 제작 시스템 활성화를 통한 프로그램 질적 수준 향상’(16.7%), ‘공익적 지원을 받는 실험 프로그램 제작 활성화’(12.6%) 등을 들었다.또 방송발전자금을 방송인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수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에는 응답자의 83.9%가 타당하다고 응답했다.방송 PD에 대한 재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로 43.1%가 ‘과다한 업무량 등 방송현업 여건상 연수참가의 어려움’을 들었고, 다음으로 ‘방송사 경영진의 교육·연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36.1%), ‘교육커리큘럼·교재·강사자질 등 교육소프트의 개발미비’(11.0%) 등의 순이었다.프로듀서의 재충전과 자질향상을 위한 방안으로는 ‘전문교육과정·위크숍 등에의 참가기회 확대’가 29.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주기적인 안식년 도입’(25.7%), ‘과다한 제작업무 경감’(20.8%), 해외연수 기회확대(14.7%) 등을 꼽았다.교육·연수를 받고 싶은 분야로는 TV 드라마 부문 PD들은 ‘연출’과 ‘조명’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TV 다큐멘터리·대담 토론·생활정보·보도제작 부문 PD들의 경우 ‘연출’, ‘촬영’, ‘조명’ 등의 분야를 선호했다. 라디오 음악 PD들은 ‘연출’, ‘음향’, ‘기획’ 순으로 관심을 보였으며, 라디오 정보 PD의 경우 ‘연출’, ‘음향’, ‘기술’ 순이었다.방송환경의 변화와 관련하여 가장 지적 교육요구도가 높은 영역으로는 ‘디지털화 등 방송제작기술의 변화’가 32.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정보화시대의 사회구조와 문화적 환경의 변화’(19.6%), ‘시장개방시대의 방송경영 및 제작환경의 변화’(14.3%), ‘멀티미디어 시대의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관련된 변화’(13.8%) 등을 들었다.PD들에게 유용한 방송전문교과로는 ‘방송편성론’(28.4%)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디지털방송의 이해’(26.8%), ‘방송저널리즘’(20.6%), ‘멀티미디어론’(19.7%), ‘방송과 문학’(18.6%), ‘방송과 미학’(18.2%), ‘대중매체론’(1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방송작품 중 PD의 연출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만한 작품으로는 <모래시계> <용의 눈물> <애인> <길위의 날들> <일요스페셜> <황룡사> <인간시대> <갯벌은 살아있다> <어미새의 사랑> <황수관의 호기심 천국> <일요일 일요일밤에> 등이 추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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