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저마다 ‘공영성’ 강화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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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저마다 ‘공영성’ 강화 화두
신년 프로그램 개편안 다투어 발표
  • 승인 1999.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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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방송협회의 시청률 경쟁 자제 선언 이후 각 방송사들은 앞다투어 프로그램 개편안을 내놓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먼저 가장 먼저 프로그램 개편안을 내놓은 mbc는 ‘획기적인 공영성 강화’를 목표로 오는 25일 부분개편을 단행한다.그간 시청자단체의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던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 <경찰청 사람들>과 10대 대상 쇼프로그램인 <음악캠프> <토요특급>, 연예 정보 프로그램인 <생방송 데이트11> <특종! 오늘의 토픽>을 폐지한다. 또 드라마 1편도 없앨 예정이다. 또 청소년 프로그램인 (가제) <청소년을 위한 방학특강> 등을 신설하고, 다큐멘터리를 강화해 <감동의 순간들> <21세기로 가는 길>을 신설키로 했다.sbs도 연예·오락 프로그램 축소를 골자로 한 프로그램 개편안을 발표했다. sbs는 <토요 미스테리극장>과 <특급! 연예통신> <비디오출동 q>를 폐지하고 <주병진의 데이트라인>은 주1회로 축소 편성한다. 또 지난해 3월에 폐지했던 옴부즈맨프로그램을 부활하고 주중 어린이 프로그램도 새로이 마련하고 휴먼 다큐멘터리, 환경 다큐멘터리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다.한편 kbs는 3회 이상 방송위의 경고를 받은 프로그램을 편성에서 삭제하는 등 공영성 강화 의지를 천명하고, 2tv의 시청률 경쟁 완전 결별을 선언했다.kbs는 △옴부즈맨 프로그램 주시청시간대 편성 및 시간 확대 △2tv <미스터리 추적> <비디오추적 놀라운 tv>와 드라마 1편 폐지 △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 연주회 등 고급문화예술공연 주1회 정규편성 △노인프로·장애인프로·향토문화프로그램 신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이같은 방송3사의 프로그램 개편에 대해 시청자단체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여성민우회미디어운동본부 조정하 사무국장은 “개편안만 놓고 보자면 기존의 생산자 중심의 편성에서 벗어나 수용자를 의식한 편성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 평가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난해 imf 신편성과 마찬가지로 쇼·오락 프로그램만 희생양으로 삼았을 뿐 드라마 편수 줄이기에는 인색하다는 평가도 있다. 방송계 일각에서는 “이번 개편이 빛좋은 개살구나 최근 방송계 구조조정과 관련한 면피용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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