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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문성·공공성 검증 없어

|contsmark0|방송위원회(위원장 이상희, 방송위)가 3일 발표한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는 mbc 출신이 다수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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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출신은 김기도, 박우정, 옥시찬 이사이다. 특히 김기도 이사는 83년 mbc에 재직한 뒤 83~88년 대통령 공보비서관, 88~91년 국가안전기획부 비서실장, 92~96년 14대 국회의원, 2000년부터 한국외국어대 정책과학대학원 신문방송학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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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는 mbc 정치부장을 지내다 청와대에 들어가 ‘땡전뉴스’의 언론탄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편성과 제작은 물론 인사에까지 영향력을 발휘해 mbc 노조로부터 퇴진요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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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이사 가운데 연임 이사도 2명이 포함돼 있다. 이옥경 여성지 미즈엔 대표와 이수호 선린인터넷고 교사는 방문진 이사를 연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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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환 전 세계일보 편집국장, 조영호 전 한겨레신문 전무 등 신문분야 인사도 2명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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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방문진 이사 선임을 두고 mbc 내부에선 방송위의 이사 선임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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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교양국의 한 pd는 “방송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검증하는 시간도 없이 정치권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되면서 방문진 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문제”라며 “2기 방송위원회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이 그대로 답습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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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정명(63) 전 울산 mbc 사장을 방문진의 감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감사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mbc 기획국장과 울산 mbc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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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선 기자|contsmark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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