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중심 장비 구입-지급 방식 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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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중심 장비 구입-지급 방식 변화 촉구
차기 지역 PD 협의회장에 진정수 창원방송총국 PD 선출
  • 관리자
  • 승인 2006.08.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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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kbs지역 pd 총회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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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kbs 지역 pd 총회가 26일 남원에서 열렸다. 그동안 ‘지역 pd 협의회’가 pd협회 내에서 활동을 해왔지만 총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방송총국의 심웅섭 지역 pd 협의회장은 “지역 pd들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고 경비도 부족해서 그동안 지부장들 중심으로만 모여왔다”며 “앞으로는 매년 전체 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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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총국 170여명 가운데 부산, 전주, 춘천, 청주, 창원 등 5개 총국에서 17명의 pd가 모였고 본사(서울) 김정균 편성기획팀 pd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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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한 식당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자리를 옮겨 5시간 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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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보고 과정에서는 지역 교부금 문제가 대두됐다. 2003년 kbs pd협회 차원에서 매달 지역 pd 협의회에 지역 교부금을 지급키로 했으나 교부가 원칙 있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pd협회 규약을 개정해서라도 지역 교부금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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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자유발언식의 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가 된 내용은 예산 및 장비 부족, 경력개발프로그램(cdp: career development program) 운영 문제였다. 대부분의 pd들은 예산의 절대적 부족과 장비의 노화 문제를 토로했고 본사 중심의 장비 구입 및 지급 방식의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부산방송총국의 한 pd는 “지역국에서 실제로 어떤 장비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본사에 전달할 수 있는 창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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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cdp는 kbs가 pd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cdp에 따르면 지역 pd들은 본사에서 2년간 순환근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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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제는 해당 pd 선발이 원칙 없이 이뤄지고 지역 pd의 본사 잔류에 대해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cdp가 본래 취지와 달리 지역 pd들이 본사로 올라가는 창구로만 인식돼서는 안 되며 본사 발탁과 별개의 문제로 양자 모두 보완되고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에 중지가 모아졌다. 또 “공개적이고 합리적인 인원 발탁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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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지역 pd 협의회는 31일로 임기를 마치는 심웅섭 회장의 뒤를 이어 창원방송총국의 진정수 pd(사진)를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진정수 pd는 “최근 지역 pd들의 소외감과 본사에 대한 관심이 많이 표출되는 것 같다”며 “지역 pd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그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김고은 기자|contsmark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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