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보스톤 IPI 총회 다녀온 CBS노조 민경중 위원장
세계언론인들, 권사장 문제에 큰 관심
200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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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ipi 총회가 열린 보스톤까지 항의방문을 다녀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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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민 : cbs 살리기 운동은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 권 사장이 물러나야 하는 이유를 알리는 운동이다. 그래서 노조는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 사장퇴진의 정당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국경없는 기자단의 방한이나 노조의 이번 해외 항의방문도 같은 맥락이다. 또 이번 항의방문은 언론사 사주나 사장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ipi 회원으로 권 사장이 부적절함을 알리는데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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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ipi 총회 항의방문의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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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민 : 우선 ipi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에게 지금까지 cbs 사태를 정리한 자료와 최문순 언론노련 위원장의 공식서한, 국제언론인연맹(ifj)과 국경없는 기자단(rsf)의 cbs 사태 조사자료를 전달했으며 총회에 참석한 각국 언론인들에게 cbs의 상황을 설명하고 기사화를 요청했다. 그리고 이번 방문으로 한국 언론사의 사장이나 사주들이 권력과 야합하는 풍토에 경종을 울리는데 기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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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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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민 : 이번 싸움은 다소 시간이 걸리는 싸움이다. 지금 cbs에는 사장청빙제나 재단개혁안이 마련중이다. 한국교회에서도 권 사장은 안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5월말 사장퇴진을 요구한 부장단 정직기간이 끝날 때까지 변화가 없으면 권 사장과 직접적인 접촉을 할 생각이다. 전국교회와 지방사를 돌며 사장퇴진의 정당성을 일반시민과 천만 기독교인들에게 호소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권 사장의 임기가 1년 8개월 남았는데 여론과 설득을 통해 반드시 사퇴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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