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권상 ‘그것이 알고싶다-고3 임산부’ 편
EBS ‘지식채널e’ 등 특별상 … 28일 오후 7시 시상식
2010-01-27 김도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혜원이의 선택’은 나이 어린 재학생의 임신을 단순히 비행청소년의 문제로 보는 사회적 시각을 비판하며, 학생 미혼모의 교육 기회를 빼앗는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대안을 모색한 프로그램이다.
세계일보 특별기획 ‘범죄피해자 지원 선진국을 가다’는 1987년 년 이후 21년 동안 묶여있는 범죄피해자 구조금의 문제를 파헤치고, 피해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이중적 시각을 비판한 보도다.
EBS <지식채널e>는 지성적이고 과학적인 내용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의 고정관념을 바로잡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언론인권센터는 “특히 여성,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문제를 제시하며 인권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제8회 언론인권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한편, 언론인권상은 인권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보도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언론인권센터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