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 PD 취재 보장하라”

한국PD연합회, 4일 정오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 개최

2016-11-03     김세옥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4일 정오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한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2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으로, 한국PD연합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도 방송사 경영진이 올바른 방송을 요구하는 구성원들의 정당한 피켓 시위 등을 탄압하고 있다”며 “더이상 방송사 경영진은 시청자의 정당한 알 권리와 진실을 추구하는 PD들의 노력을 막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PD연합회는 “상식과 양심에 따른 PD들의 취재행위를 (경영진이 더이상) 방해하거나 겁박해선 안 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3000여 PD의 이름으로 방송사 경영진에게 엄중한 경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