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의 '김건희 씨 7시간 녹취록' 보도에 대해 방송 금지를 요구하며 지난 14일 MBC를 항의방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불법 방송개입'으로 보고 형사고발하기로 했다.MBC본부는 지난 19일 특보를 통해 “국민의힘이 보여준 집단적 행위가 공영방송에 대한 부당한 방송 개입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들을 방송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발 대상은 박성제 MBC 사장과 면담을 진행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박
[PD저널=김승혁 기자] EBS ‧TBS ‧광주MBC 등 8편이 제262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8편을 결정했다. TV 시사교양 정규부문을 수상한 EBS (연출 장후영, 작가 소현수)은 확장현실(XR) 스튜디오와 첨단 촬영기법을 통해 우주의 시작, 암흑물질, 다중우주
[PD저널=김승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불과 10여일 전까지 JTBC와 YTN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 2명을 대변인으로 영입했다. 전직 앵커들의 캠프 직행에 방송사 내부에선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해야 한다는 방송의 사회적 책무를 하루 아침에 저버린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이정헌 전 JTBC 기자와 안귀령 YTN 앵커를 대변인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두 사람은 모두 최근까지 JTBC YTN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정헌 전 기자는 지난 7일까지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노사가 기본급 3.3% 인상과 성과급 450% 지급을 골자로 한 2021년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13일 노보를 통해 “노사는 다섯 차례 실무 교섭을 통해 의견차를 좁히면서 2021년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며 “베네피아 포인트(선택적 복지비) 150만원 증액을 급여 상승분과 합산하면 기본급 약 4.2%인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SBS본부는 "2021년이 마무리되기 전부터 SBS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회사 안팎에서 쏟아졌고
[PD저널=김승혁 기자] “물고기가 어항 밖으로 나가려면 엄청난 힘이 필요하듯이, 부동산 가격이나 이런 것들이 일반적으로 자기가 번 돈으로 충당하기 힘들죠. 청년들이 이런 물고기 같은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어항 밖을 나갈 수 없는 그런 삶이지 않을까.”(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전 재산을 잃은 청년 신 아무개 씨)MBC 이 지난 4일과 11일 2부작으로 내보낸 신년기획은 어느 때보다 팍팍한 현실에 처해있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주인공이었다. 1부 ‘일자리’ 편(4일)은 취업 한파
[PD저널=김승혁 기자] ‘스포츠의 해’를 맞아 방송가가 연초부터 신규 스포츠 예능을 쏟아내고 있다.오는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앞서 시청자를 찾는 스포츠 예능만 줄잡아 대여섯 개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부터 JTBC (11일), KBS 2TV (19일), MBC 설 특집 파일럿 , tvN (1월 중 방송)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스포츠 예능은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지난해부터 붐을 이뤘는데, 신규 프로그램은 '골프
[PD저널=김승혁 기자] OBS가 "HCN이 채널 번호 변경을 요구하면서 역외재송신 협의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불공정거래행위 분쟁조정을 신청했다.OBS는 5일 "HCN은 오는 2월 18일 역외재송신 승인기한 만료를 앞두고 역외재송신 협의를 하면서 현재 2번인 OBS의 채널을 35번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역외재송신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압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인천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OBS는 최초 허가 시 방송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뒤 서울로 역외재송신을 해오고 있다. 역외재송신 승인 신청은
[PD저널=김승혁 기자]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여 앞두고 지상파 방송사들이 본격적인 중계 채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중계에서 참가국 비하·성차별적 표현으로 비판을 받았던 방송사들은 '평등한 중계'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지상파 3사의 베이징올림픽 중계 방송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도쿄올림픽 수준으로 꾸려졌다. 코로나19 발발 이전에 100여명을 현지에 파견했던 KBS는 62명을 베이징에 보낸다. MBC와 SBS도 현지 방역 지침과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각각 30여 명 규모로 방송단을 구성했다. 3사
[PD저널=김승혁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정부가 바뀔 때마다 경영진이 흔들리고 사원들이 동요하는 시스템 아래에서는 저널리즘 신뢰는 물론 콘텐츠 경쟁력도 하락할 수 밖에 없다”며 ‘공영방송 MBC’의 비전을 강조했다. 박성제 사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고 소중하게 여겨왔던 MBC의 위상, 바로 ‘공영’ 이라는 정체성에 물음표를 찍으려는 움직임이 최근 다시 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영방송이 편향돼 있다면 민영화가 답”이라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포함해 국민의힘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
[PD저널=김승혁 기자] MBC가 에 등장한 스피커를 두고 박성제 사장의 '방송 사유화'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순수한 기증을 놓고 PPL 특혜나 방송 사유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도를 지나친 비판"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MBC노동조합(3노조)은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박성제 사장은 해직기자 시절 ‘쿠르베 오디오’라는 개인 사업체를 차려 수제 스피커 업체를 운영해왔다. 이 스피커들 가운데 가장 비싸다는 ‘트리니티’ 스피커가 지난 12월 18일 에 무려 십여 분이나 노출됐다”며 “광고비로 추산하면 1억 원
[PD저널=김승혁 기자] MBC 노사가 편성 독립과 제작 자율성 강화를 위해 12년 만에 개정한 방송·윤리강령을 내달부터 시행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는 29일 노보를 통해 “12년 전 개정된 뒤 단 한 번도 바뀐 적 없는 방송강령을 시대의 흐름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게 손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조합은 이번 개정과정에서 ‘편성의 독립과 제작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완비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MBC본부는 지난 7월 편성위원회에서 시대의 흐름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는 방송강령 개
[PD저널=김승혁 기자]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의 대선 후보 초청 토론이 공개 나흘 만에 480만 조회수를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 토론'의 흥행에는 대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오도록 대선 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진지하게 전달하는 방송이 없었다는 비판이 담겨 있어 기성 언론에 여러 시사점을 남긴다. 최근 대선 후보들의 유튜브 채널 출연이 늘고 있는데, 가장 화제가 됐던 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출연한 였다. 지난 25일 공개된 대선 특집 방송은 채널을
[PD저널=김승혁 기자] SBS가 조작 논란이 불거진 (이하 )의 제작진을 교체하고 징계 절차를 밟는다. SBS는 27일 편집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자체 조사 결과 시즌 1,2 모든 경기의 승패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바뀐 적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나 일부 회차의 골 득실 순서가 실제 방송된 내용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 책임 프로듀서‧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에서 득점 순서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제작진이 “일부 회차에서 편집
[PD저널=김승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도 집콕 크리스마스가 대세다. 시끌벅적한 거리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드라마·영화 몰아보기로 알찬 성탄절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24일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을 공개하는 넷플릭스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특별전을 마련한 웨이브까지 집콕 크리스마스의 아쉬움을 달래줄 국내외 OTT 콘텐츠를 모아봤다. 넷플릭스는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우주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를 24일 공개한다.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는 특수 임
[PD저널=김승혁 기자] 지구 밖으로 시선을 돌린 다큐와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우주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는 달을 배경으로 한 SF 장르물이고, 앞서 KBS 와 EBS 은 AR(증강현실)·XR(확장현실)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다.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가 불러온 전지구적 기후 위기는 우주와의 거리를 한층 좁혀놨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해도 먼 이야기였던 우주관광산업은 촉망받는 분야로 손꼽힌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우
[PD저널=김승혁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매출 86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달성’을 새해 경영목표로 제시하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K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제 사장은 21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 출석해 2022년 기본운영계획을 보고했다. 박성제 사장은 올해 실적과 관련해 “올해 경영 목표로 세운 매출 7000억원, 150억원 흑자를 넉넉하게 상회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디지털 콘텐츠 수익도 작년 300억
[PD저널=김승혁 기자] ‘경영진 임명동의제’ 문제로 파업 직전까지 갔던 SBS노사가 76일만에 ‘공정방송 제도’를 명시한 단체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앞서 시사교양·편성 부문 본부장 임명동의제 도입 등을 사측과 합의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20일 노보를 통해 “지난 노사 간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뒤 세부 문구를 두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다 17일 새로운 단협을 체결했다”며 “새로운 단체협약은 향후 비슷한 유형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정방송 제도 일체를 ‘단협 5장(공정방송)에 새겨 넣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