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MBC , SBS 등 39편이 제34회 한국PD대상 본심 진출작으로 뽑혔다. 한국PD연합회(회장 최지원)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출품작 187편에 대한 예심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실험정신상 TV 부문에는 EBS , SBS , KBS (프로그램명 가나다순)가 본심에 진출했다.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는 EBS , CBS , YTN 가 최종
[PD저널=손지인 기자] 이미 포화상태인 뉴스레터 시장에서 언론사 뉴스레터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뉴스레터 서비스에 손을 댄 언론사는 늘고 있지만, 치밀한 독자 파악과 차별화가 전제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구독자들의 관심사나 취향을 고려한 뉴스를 개개인의 메일함에 발송함으로써 독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음은 물론, 유료 구독 모델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은 언론사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언론사의 영향력과 인지도는 뉴스레터 진입장벽을 낮추는 이점으로 작용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PD저널=손지인 기자] 친구와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듯 출연자들이 각종 음모론, 미스터리 등을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예능이 인기 포맷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전세계에서 벌어진 신기한 이야기를 재연 형식으로 풀어낸 MBC 가 20주년을 맞아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내놓은 (이하 )은 스토리텔링 예능 원조의 등판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지난 1월부터 방송된 은 에서 방송됐던 미스터리한 에피소드들을 ‘예언’, ‘시간여행’, ‘생체실험’ 등의 주제별로 묶어
[PD저널=손지인 기자]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가 조정 결정을 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관련 KBS 보도를 ‘오보’라고 규정한 보도에 대해 KBS가 “자의적으로 ‘오보’로 규정하고 언중위의 ‘조정 결정‘마저 ‘정정보도 결정’이라고 왜곡 보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지난달 9일 KBS 은 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취재 결과 주가 조작 범행 기간에 김 씨 계좌를 이용한 주식 거래가 다수 있
[PD저널=손지인 기자] TBS가 진행자 김어준 씨의 ‘이재명 지지 호소’로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는 4일 회의를 열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월 15일 이후 방송됐던 TBS (2022년 2월 15일, 16일, 17일, 18일, 21일 등 방송분)이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표한 자 및 정당의 당원을 선거기간 중 시사정보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시켜서는 아니된다’는 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을 위반했다는 다수 위원에 따라 차후 회의에서
[PD저널=손지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성평등위원회(이하 성평등위원회)가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의 '김건희 성상납' 막말에 대해 "여성을 대선 승리를 위한 도구로 소비하는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지난 2일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자신의 SNS에 “이재명의 경쟁자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 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된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이재명 후보에게 아무 도움이 안
[PD저널=손지인 기자] 김의철 KBS 사장이 “급속한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KBS가 공영미디어로서의 위상을 명확히 정립할 수 있도록 새 정부와 국회의 역할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철 KBS 사장은 2일 창립 49주년 기념사를 통해 “새 정부에서 미디어 관련 기구의 통합과 개편, 관련법 등이 긴밀하게 논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의철 사장은 49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발표한 기념사에서 “현행 방송법 내 KBS를 규율하는 제도는 1988년 한국방송공사법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못한 채 여전히 낡은 체제를 유
[PD저널=손지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이 카드로 저 카드 막고’라는 가사를 소개하며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으면 안 된다”고 논평한 SBS 에 진행자가 할 수 있는 발언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행정지도인 ‘권고’를 내렸다. 선방위는 25일 회의를 열고 SBS (2022년 2월 3일, 4일 방송분)이 ‘시사정보프로그램에서의 진행은 형평성·균형성·공정성을 유지하여야 하며, 진행자 또는 출연자는 특정 정당·후보자 등을 조롱 또는 희화화해서는 안 된다’는 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을 위반
[PD저널=손지인 기자]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TBS 의 진행자 김어준씨가 특정 후보 지지 진행자의 출연을 금지한 선거방송 심의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선방위는 시사프로그램 객관성 공정성 조항 위반 등으로 6건이 심의 안건으로 오른 을 심의했는데, 일부 위원들은 진행자의 편파성을 이유로 프로그램의 중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방송은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PD저널=손지인 기자] 지는 해인 줄만 알았던 블로그가 MZ세대 사이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개방형 SNS에 피로감을 느낀 이들이 연결성이 느슨한 블로그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다는 20대 A씨는 “그 날 그 날 드는 생각들을 기록하려고 시작했다"며 "평소 인스타그램은 보여주기식의 게시물이 많아 피로하게 느껴지고는 했다. 또 인스타그램은 연락처 연동이 돼서 주변 사람들한테 내 게시물이 노출되기 쉽다”고 블로그 개설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블로그는 그런 기능이
[PD저널=손지인 기자] EBS가 오는 28일 봄개편을 단행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한다.EBS가 봄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유아·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 결손 보완에 초점을 맞췄다. 삼국지를 통해 한자성어를 배우는 (1TV, 금, 저녁 6시 45분~7시)와 미국 출신 영어 강사인 크리스 존슨, EBS 샤이니 선생님 등이 출연하는 영어 콘텐츠 (4월 방송예정)가 신규 편성된다. 또 할머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며 여러 대화를 나
[PD저널=손지인 기자] 특정 상품, 장소 등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거나 언급하며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준 예능·보도 프로그램에 행정지도가 내려졌다.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회의를 열고 출연자가 개인 사업을 위해 만든 캐릭터 상품을 지속적으로 노출한 SBS 를 비롯해 특정 상품의 할인율과 택배비 등을 소개한 JTV , 간접광고 장소인 골프장 등을 과도하게 부각시킨 JTBC 등 6개 프로그램에 대해 ‘권고’와 ‘의견제시’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의결했다.이날 위원
[PD저널=손지인 기자]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결과 발표 한달 전에 계약종료를 통보받은 MBC 작가들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다. 근로감독을 통해 근로자성을 인정받고도 노동위원회에서 또 다시 근로자성을 다퉈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1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낸 작가 2명은 지난해 말 계약이 종료됐다. 공교롭게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30일 KBS·MBC·SBS의 보도·시사교양 부문 방송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근로감독 결과
[PD저널=손지인 기자] tvN (이하 )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시간대를 피해 평소보다 1시간 늦게 방송했지만, 최민정 쇼트트랙 선수가 금메달을 딴 여자 1500m 결승전과 시간이 겹치면서 지난주에 이어 3%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지난 16일 배우 손예진이 출연한 142회는 평소보다 약 한 시간 늦춘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됐다. 해당 편 방송 이틀 전인 지난 14일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주 ‘내 머릿속 OOO’ 특집은 수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
[PD저널=손지인 기자]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 웹예능이 이용자들의 공감대를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실감 나는 내용과 3분 내외의 숏폼 형식이 소구력을 높였다는 평가다.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원훈·조진세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는 11년차 커플의 데이트를 실감 나게 묘사한 콘텐츠로 온라인에서 화제몰이를 했다. 장기 연애 커플이 식사를 하며 무미건조한 대화를 나누는 해당 영상은 16일 기준 조회 수 506만 회를 넘어설 만큼 반응이 뜨겁다. 댓글에는 “10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공감되는 포인트가 너무
[PD저널=손지인 기자] 지난해 8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게 응원을 보내며 옥상달빛의 노래 '걸어가자'를 선곡하고, 법원 판결을 두고 "지방대 봉사상 하나 때문에"라고 지적한 TBS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15일 회의를 열고 (2021년 8월 27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공정성’, ‘사실보도와 해설 등의 구별’ 조항 위반 여부를 심의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어준 씨는 조민 씨가
[PD저널=손지인 기자] 20대 대선이 2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선후보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미디어 분야의 공약을 내놓지 않고 있다. 14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로 열린 ‘제20대 대선 후보 언론정책 점검 및 제안’ 세미나에서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겸임교수는 “아직까지 언론 정책과 관련한 대선후보들의 구체적인 정책이 발표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제시되는 미디어 정책은 추상적인 선언만 있다"고 총평했다. 예컨대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흩어져있는 미디어 기능을 한 데 모은 ‘미디어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