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① 막장의 공식② 막장인듯 아닌 명품 드라마③ 막장드라마를 위한 변명출생의 비밀, 기억상실, 불륜, 복수···. 이른바 ‘막장’코드. 그러나 이런 막장코드를 갖고 있는데도 막장이라 욕을 먹지 않는 드라마들이 있다. 곰곰이 따져보면 소재는 분명 지극히 통속적인데도 오히려 ‘수작’ 혹은 ‘명품드라마’라고 평가받은 드라마들이 부지기수.막장일 것 같은데 막장 아닌 드라마. 이 드라마들이 막장이 아닌 명품이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쟤네도 막장인데 왜 우리만 욕하느냐고 억울해 할 막장극들이여, 그 이유는 여기에 있다.중요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에 대한 국정원의 간첩증거조작 사건을 다룬 KBS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무죄판결의 전말’ 편(2013년 9월 7일 방송, 이하 ‘공무원 간첩사건’ 편)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경고제재조치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나왔다.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22일 오후 2시에 열린 제재조치처분취소 2심 판결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항소를 기각했다.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013년 11월 21일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와 제11조(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 위반 혐의로 ‘공무
스마트폰 앱을 통한 콘텐츠 시청 패턴에 대한 방법론적 연구가 한국언론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한국언론학회는 지난 17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2015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59권 3호에 논문 를 발표한 최선영 독립PD(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 초빙교수)에게 우당 신진학자 논문상을 수여했다.학술상은 한국언론학회가 언론학의 발전과 학문적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학회원의 연구 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는 것으로
KBS ‘드라마스페셜2015’ 박진석 PD - 안준용 PD단막극. 위태위태, 풍전등화다.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폐지되었고, 폐지되지 않은 경우에는 편성축소·지원축소 논란을 빚었다. 신인 작가와 배우를 발굴하는 장, 창의적 실험을 할 수 있는 무대로 가치를 증명해온 단막극이지만, 모진 풍파를 겪고 있는 중이다. KBS가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단막극의 명맥을 지켜오고 있지만,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있던 이 올해에는 시즌제 형식으로 바뀌는 등 이마저도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하지만 드라마 PD들은 말한다
1980년대부터 방영을 시작해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KBS 단막극. 오랜 시간 단막극은 드라마 PD들에게는 데뷔 무대이자 실험의 장으로, 시청자들에게는 다양하고 색다른 드라마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창구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수익성을 이유로 다른 방송사에서 기피하고 폐지하는 동안에도 유일하게 단막극을 지켜 온 공영방송 KBS. 2015년 KBS 단막극 (이하 )에서 작품을 선보인, 혹은 선보일 예정인 드라마 PD 10명에게 ‘인상 깊은 단막극’ 한 편씩을 추천받았다. 드라마 P
KBS 단막극이 가을 시즌으로 돌아온다.KBS (이하 )이 오는 24일부터 변경된 편성시간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작년까지 일요일 심야 시간대에 정규 편성돼 있던 단막극은 지난 1월 대개편 이후 시즌제로 전환되는 대신 금요일 밤 시간대로 편성을 옮긴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은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편성시간이 다시 변경됐다. 은 이번 가을시즌에 6편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가을시즌 첫 번째 작품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오늘(14일) 마감된 KBS 차기 사장 공모에서 조대현 현 KBS사장을 포함해 총 14명이 후보자로 접수한 가운데 KBS 내외부에서 ‘부적격 인사’로 지목받아온 인물들이 후보자 명단에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KBS 사장 후보자 공개모집에 지원한 인사들은 △강동순 전 KBS 감사(71) △고대영 현 KBS 비즈니스 사장·전 KBS 보도본부장(61) △권혁부 전 KBS이사·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70) △김찬호 현 KBS 협력제작국 PD(57) △남선현 전 KBS미디어 사장(68) △안동수 전 K
KBS가 차기 사장 선임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연임 여부로 관심을 받고 있는 조대현 KBS 사장이 신임투표 결과 82.4%로 불신임을 받았다.7일 오후 6시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KBS본부)는 지난 1일부터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해 실시한 조 사장에 대한 신임투표를 종료했다.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1092명 중 900명이 불신임에 표를 던져 조 사장은 82.4%로 불신임 됐으며 신임에 투표한 사람은 192명(17.6%)이었다. 투표율은 총 유권자 1328명(휴직자, 안식년, 해외특파원, 해외연수자 등 제외)
KBS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서 정치중립적인 사장을 뽑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어온 사장추천위원회 도입과 시민 토론회 개최가 불발됐다.KBS이사회는 7일 오후 4시 KBS 본관에서 제828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후임 사장 임명 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에 관한 건’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그 과정에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토론회를 열자는 제안이 제시됐지만 여당 이사들의 반대로 무산됐다.사장추천위원회의 경우 “시간이 부족하고 그 구성이 이사회와 크게 다르리란 보장이 없다”라는 이유로 반대 의견이 제시됐으며, 사장 선임과 관련해 시청자와
KBS 차기 사장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KBS구성원들이 ‘KBS 사장의 조건’을 제시하고 정치 중립적 사장 선임을 요구했다.7일 오전 11시 KBS 양대노조와 4대 직능협회는 KBS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차기 사장 선임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들은 KBS 이사회에 특별다수제를 채택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KBS 사장 자격 요건, KBS 사장 부적격 조건 등을 제시했다. 사장 자격 요건으로는 △정치적 독립성 △방송의 공영성 및 공정성 △방송 및 경영의 전문성 △통합적 리더십 △도덕성 등을 발표했으며, 부적격 조건으
KBS가 광복70년을 맞아 준비한 국민대합창 프로젝트 이 군사정권시절 KBS가 주관을 맡은 관제 축제 ‘국풍 81’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대현 KBS 사장이 연임을 위해 정부 의도에 가세해 만든 프로젝트라는 것이다.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진행 중인 KBS(사장 조대현) 국정감사에서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KBS의 광복70주년 국민대합창 은 정권 안정을 위한 거대한 대중조작 이벤트라는 평가를 받는 관제축제 ‘국풍81’의 재림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라며 “광복 70주년
공금 유용 의혹으로 KBS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이인호 KBS이사장의 미국 출장과 관련해 그 배경에 조대현 KBS 사장과 오진산 KBS 콘텐츠창의센터장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인호 KBS 이사장이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컨벤션’ 행사 참석차 미국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은 조대현 KBS 사장과 오진선 콘텐츠창의센터장의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이 이사장이 다녀온 행사가 KBS와 전혀 업무 관련성이 없는 행사였음에도 조 사장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