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일제 식민지배 기간 동안 강제 동원은 없었다는 주장을 해온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자신을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폭행을 가했다. MBC 기자들은 "언론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라며 규탄하고 나섰다.MBC는 7일 에서 본사 기자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취재하던 중 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취재진은 지난 4일 이 교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자택 앞에 찾아갔다가 이 전 교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 전 교수는 기자가 든 마이크를 집어던지고 기자에게 손찌검을
[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방송의 공공성 강화‘ '제작 환경 개선'등을 주요 의제로 다뤄온 지상파 4사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간의 산별협약에서 빠진다.SBS는 26일 지상파 4사 노사 산별협약 탈퇴 의사를 밝히고 올해 첫 지상파 산별협약 상견례에 참석하지 않았다. SBS는 지난 15일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경영진이 심사숙고해 결정”했다며 “민영방송의 특수성”을 이유로 들며 상견례 불참 및 산별 협약 탈퇴 입장을 통보했다.지난해 9월 언론노조와 지상파 4사가 맺은 산별협약은 공정방송을 핵심 노동조건으로 명시하고 공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범죄 피해자 보호 조항 신설,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훼손 금지 조항’ 삭제 등의 내용이 담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 규칙안’(이하 개정안) 입안예고에 들어간다.방심위가 26일 예고한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범죄사건, 특히 성폭력·성희롱 사건과 관련된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심의기준 신설 △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훼손 금지 조항’삭제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의 방송에 대한 심의 기준 완화 등이다.개정안에는 성폭력·성희롱 사건 등 범죄와 관련된 자극적인 보도로 인
[PD저널=김혜인 기자] MBC 종영 1년 4개월여 만에 김태호PD가 로 돌아왔다. 첫 방송을 앞두고 2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호 PD는 “(유재석과) 둘이 돌아온다는 수식어가 부담스러워 작년부터 매주 목요일에 만나 ‘뭐든 해보자’며 나온 아이템”이라며 “유재석씨가 버릇처럼 말하던 ‘놀면 뭐하니’를 타이틀로 잡고 우리를 찍던 카메라를 주변으로 돌려봤다”라고 말했다.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넘기며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로,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PD저널=김혜인 기자] 대왕조개 불법 채취 논란, 김성준 전 앵커의 불법촬영 혐의 등 SBS의 잇따른 위기 대응에 내부에서도 경영진의 무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본부)는 23일 노보에서 최근 SBS 내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SBS 경영진의 책임을 물으며 ‘컨트롤 타워 부재'에 이어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SBS본부는 “(일련의 사안들은) SBS브랜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힌 사안들이지만 모든 책임은 제작진에게 전가된
[PD저널=김혜인 기자]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이 일었던 ‘배스킨라빈스’ 광고가 방송광고 심의를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오는 24일 ‘배스킨라빈스 핑크스타’ 광고를 내보낸 tvN, Mnet, OCN 등 7개 채널에 대해 방송광고심의에 관한 규정 ‘어린이·청소년’·‘법령의 준수’ 조항을 적용해 심의할 예정이다. ‘법령의 준수’ 조항 위반은 식품광고에 업체명 (비알코리아(주))를 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배스킨라빈스가 지난달 28일 아동모델 엘라 그로스를 내세워 선보인 ‘핑크스타’ 광고는 아동모델을 성 상품화했다
[PD저널=김혜인 기자] 취재기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변조해 취재원을 인터뷰한 것처럼 내보낸 KNN뉴스 2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과징금 3천만원 처분을 결정했다. 지상파 방송사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과징금 처분이 확정됐던 KNN에 방심위는 22일 다시 한 번 전체회의를 열고 과징금 액수를 각각 1천5백만원씩 3천만원으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 '인터뷰 조작 방송' KNN,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지상파 첫 과징금)는 201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대주주의 경영개입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방송사 재허가 시 민영방송사의 소유경영 분리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이 주최한 토론회가 ‘민영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란 주제로 19일 열렸다.발제를 맡은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장은 이날 방송법을 피해 대주주가 민영방송을 통해 부당하게 사익을 챙길 수 있는 현실을 짚었다. 그는 “방송법은 방송의 공공성과
[PD저널=김혜인 기자]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편(이하 )을 주제로 한국PD연합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여섯번째 연구비평모임이 열렸다.18일 이희은 조선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고 을 연출한 이큰별 PD를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9일과 16일 2회에 걸쳐 방영된 은 권력의 폭압에 맞서 싸우고 참사의 현장에 뛰어들어 목숨을 구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살아온 한 사람의 삶을 담았다. 시청자
[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대왕조개 불법 채취 논란이 제기된 관계자들을 징계하고, 담당 PD를 교체하기로 했다. 18일 SBS는 " 제작진의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해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태국 현지 법규를 사전에 숙지하지 못하고 법규 위반 혐의를 받은 점에 대한 징계로 예능본부장, 담당CP, PD에게 각각 경고, 근신, 감봉을 조치하고 해당 PD는 연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또한 SBS는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중단했고
[PD저널=김혜인 기자] 고용노동부가 KBS 드라마 제작 현장 특별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도 팀장급 스태프에 대한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해 근로감독 결과와 마찬가지로 근로감독 대상인 KBS 4개 드라마 스태프 184명 중 팀장급 스태프를 제외한 137명만 노동자성을 인정받았다.17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KBS , 을 포함한 4개 드라마 현장에 대한 근로감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
[PD저널=김혜인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62)의 사망 소식에 17일 정 전 의원이 출연하던 방송들이 애도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정두언 전 의원은 16일 오후 서울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부인은 이날 오후 3시 58분께 정 의원이 자택에 써둔 유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정두언 전 의원이 패널로 출연하던 SBS 에서는 ‘뉴스브리핑’ 첫 소식으로 정두언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진행자인 이재익 PD는 울먹거리며 수백 건이 넘는 청취자들의 댓글과 메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