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준엽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특정 주류 상품에 부적절한 광고 효과를 주고, 음주 장면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한 KBS 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방심위는 23일 전체회의에서 방송심의 규정 ‘광고효과’, ‘수용수준’ 조항 위반으로 에 ‘주의’를 의결했다.해당 프로그램은 ‘술안주 최고 궁합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술안주 요리를 개발하는 내용을 3회에 걸쳐 방송하면서 변형된 로고가 부착된 특정 주류 상품을 반복적으로 내보내 광고효과를 주고 이
[PD저널=이준엽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고찬수, 이하 PD연합회)가 강원도 고성에서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20년 PD전국대회'를 열고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고찬수 한국PD연합회장은 13일 고성군 소노캄 델피노 리조트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PD전국대회 못 할 위기였는데, 함께 모여 교감하는 PD전국대회를 할 수 있게 되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말했다.고찬수 회장은 "올초 취임하면서 한국PD연합회 주요 사업으로 '인공지능 기술 활용'과 '미디어 개혁 선도' 등을 제시했는데, 인공지능 공약은
[PD저널=이준엽 기자] 시민과 기자가 함께 허위조작정보를 판별하는 시민참여형 팩트체크 플랫폼 ‘팩트체크넷’이 12일 문을 열었다.언론사나 'SNU 팩트체크' 등이 온라인에 떠도는 허위조작정보를 검증해 결과물을 내놓고 있지만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는 없었다. '팩트체크넷'은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등 4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것으로, 정부는 여기에 올해 6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팩트체크넷에 참여하는 시민 팩트체커들은 방송기자연합회에서 실시한 팩트체크 관련 교육과정을 이
[PD저널=이준엽 기자] 1970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맞아 방송가는 특집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전태일의 정신과 여전한 노동 현실을 조명한다.오는 12일 방송 예정인 KBS 1TV 는 전태일의 시각에서 여전히 열악한 오늘날의 노동 환경을 살펴보고 가수 양희은, 안치환, 하림, 래퍼 치타가 2020년의 모든 전태일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뮤직 다큐멘터리다. 1948년생 전태일 열사와 동갑인 경비원 전춘원 씨의 고단한 하루와 가장 열악한 곳에 내몰린 10대 노동자의
[PD저널=이준엽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한글 파괴에 앞장섰다”며 방송소위원회에서 법정제재 ‘주의’ 의견으로 전체회의에 올라온 7개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최종 의결했다.방심위는 9일 전체회의에서 방송심의 규정 ‘방송언어’ 조항 위반으로 KBS 과 MBC , SBS , 채널A , JTBC tvN XtvN 등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이들 프로그램은 ‘찐 성덕’ ‘댓츄
[PD저널=이준엽 기자] '한글 파괴 주범'이라는 오명을 쓴 예능 자막에 대해 예능PD들도 할 말은 있다.MBC 등 6개 프로그램이 "방송의 품위와 한글의 올바른 사용을 저해했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지적에 일면 수긍하면서도 제재 기준이 모호하고, 트랜드에 민감한 예능의 특성을 반영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 예능프로그램의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방심위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예능PD들에게 들어본 신조어 자막 사용의 이유는 경쟁이 치열해진 미디어 환경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컸다. 한 지상파 예능PD는 “예능은
[PD저널=이준엽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설리의 삶을 조명한 MBC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4일 열린 회의에서 故 설리와 전 연인 최자와의 관계를 부각한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을 듣고 방송심의 규정 '인권보호' '자살묘사' 규정 위반 여부와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9월 10일 방송된 는 고인을 괴롭힌 '악성댓글' 등의 문제를 돌아봤지만, 전 연인이 사망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그려 여
[PD저널=이준엽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망 소식을 전한 보도에서 언론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 유족이 공개를 원치 않았던 유서의 내용을 ‘단독’을 달아 보도하거나 사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인이 생전 앓던 질환과 관련한 어뷰징 기사는 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유튜버들은 한술 더 떠 사망 동기를 추측하고 슬픔에 잠긴 고인 동료의 모습을 앞다퉈 전달하면서 클릭 유도에 몰두했다. 가 3일 단독으로 보도한 (11월3일자)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3일
[PD저널=이준엽 기자] 포털 사이트들이 뉴스 서비스 개편을 통해 공정성·투명성 문제를 개선하고 있지만, 언론의 포털 종속화와 다양성 위축 현상은 오히려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주최로 29일 열린 ‘포털의 여론 다양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언론인들과 언론학자들은 포털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책임을 높이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에서 진행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 설문조사에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각각 3위, 6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PD저널=이준엽 기자] 개신교 선교방송인 극동방송이 차별금지법안을 주제로 대담하면서 법안에 반대하는 의견만 내보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8일 회의에서 지난 7월 9일 방송된 극동방송 가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패널의 주장만 전달하고, 법안과 관련해 불명확한 내용을 단정적으로 방송해 방송심의 규정 '공정성'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극동방송은 지난 7월 9일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일반 국민들을 다 범법
[PD저널=이준엽 기자] 독감 백신과 접종자 사망 사례 간에 '연관성이 낮다'는 정부 발표에도 '독감 백신 불신'을 키우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가운데 퍼지고 있는 '백신 공포'를 언론이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질병관리청은 한 고등학생이 독감 예방 접종 이틀 뒤 사망한 사례를 계기로 백신 안전성에 의문이 커지자 피해조사반 조사를 거쳐 지난 26일 "신고된 46건 모두 예방 접종과 인과성은 매우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과성은 주로 전신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
[PD저널=이준엽 기자] 유튜버 예능 출연진에 대한 의혹 제기로 시작된 유튜버들 간의 폭로전이 점입가경이다. 로 유명세를 얻은 이근 대위의 성추행 의혹·‘사망 사건 연루설’을 제기한 김용호 전직 기자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다른 보수 유튜버를 통해 나오는 등 물고 물리는 진흙탕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인터넷 언론도 무차별 폭로전을 중계하면서 여기에 가세하고 있다. 클릭을 유도하는 자극적인 키워드를 단 기사로 유튜버 사생활 의혹을 확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에서 이근 대위가
[PD저널=이준엽 기자] KBS ·MBC등 7편이 247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각 부문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했다. TV 예능 부문에선 시청률 29%를 기록하면 큰 화제를 모았던 KBS (연출 송준영 안상은, 작가 김지은 외)가 수상작으로 뽑혔다.는 가황 나훈아의 음악인생 전체를 고
[PD저널=이준엽 기자] 큰 인기를 끌었던 유튜브 예능 가 출연진들이 연달아 구설수에 오르면서 결국 방송이 중단됐다.를 제작한 피지컬갤러리 측은 16일 방송 중단을 공지하고, 채널에서 시즌 1과 현재 방영 중인 시즌2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다. 운영진은 악성 댓글과 폭로전에 시달리고 있는 출연진들의 피해 방지를 이유로 들었다. 피지컬갤러리 측은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
[PD저널=이준엽 기자]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공모주를 띄웠다가 주가가 하락하면 등을 돌리는 보도 태도가 반복되고 있다. 언론이 가계 빚 증가의 요인이 된 ‘빚내서 투자하는’ 현상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주식시장에선 바람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올해 하반기 최대 대어로 꼽힌 빅히트의 주가는 상장 첫날인 지난 15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을 기록한 뒤 얼마 못 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오후 3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5만6000원(-21.71%) 하락한 20만2000
[PD저널=이준엽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녹취록에 없는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KBS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방송통신심의워원회(이하 방심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검언유착' 오보로 물의를 빚은 KBS 보도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며 주의를 확정했다. “해당 보도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기초적인 단계를 건너뛴 보도”, “사과를 하고 정정 후속보도를 했지만 당시에는 사회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아 공영방송의 신뢰를 떨어
[PD저널=이준엽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7일 개막하는 국회 국정감사 의제로 지상파 지배구조 개선과 지역언론 지원방안 마련 등을 핵심 의제로 제안했다. 언론노조는 6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첫 번째 국정감사에 대해 “비례 위성정당 논란을 감수하면서 만든 174석의 거대 여당이 스스로 천명했던 개혁과제에 대한 자체 평가이며 막강한 입법권한을 이양한 국민의 첫 번째 평가를 받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국민이 모든 권력을 이양한 여야 정당의 역량을 평가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