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혜승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이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재임하던 시절 세월호 실종자 학생의 ‘휴대폰 영상’ 사용을 금지하는 등 영상편집에 보도지침을 내린 정황이 폭로됐다. 더불어 MBC 경영진이 영상편집부 구성원들의 언론노조 탈퇴와 제3노조 가입을 종용한 내용이 추가로 알려졌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31일 오전 서울 상암MBC에서 김장겸 사장이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불공정 보도영상을 지시했던 정황을 폭로했다.MBC본부에 따르면 권태일 영상편집부장은 △세월호 실종자 학
[PD저널=이혜승 기자]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다루게 될 방문진 정기이사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정기이사회를 가진다. 이번 정기이사회에서는 지난 23일 방문진 일부 이사들이 제출한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최근 구여당 추천 이사 2인이 사퇴하고 보궐이사가 선임되면서, 방문진 이사진은 여야 5:4 구도로 재편돼 이변이 없는 한 이날 불심임안이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이 가결되면 고영주 이사
[PD저널=이혜승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 보이콧에 나서면서 '반쪽 국감'으로 진행된 방송문화진흥회 감사에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정회 시간에 자유한국당 의총에 참석한 것이 알려져 소란이 일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과방위)는 27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자유한국당이 전날부터 방송통신위원회의 방문진 보궐이사 선임 건에 반발하며 국정감사 보이콧에 돌입한 상황에서
[PD저널=이혜승 기자] 김장겸 MBC 사장-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퇴진을 눈앞에 둔 MBC 구성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모였다. MBC 파업은 50일을 넘어 장기화되고 있지만, ‘곧 끝날 싸움’에 파업콘서트는 축제의 장이 됐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26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를 열었다. MBC본부 조합원 1000여 명을 포함한 7천여 명(연인원)의 사람들이 장장 4시간에 걸친 파업콘서트를 함께 즐겼다.이날 콘서트에는 바버렛츠, 밴드 혁오, 장기화와 얼굴들, DJ
[PD저널=이혜승 기자]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2인이 선임되면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불신임-MBC 김장겸 사장 해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찾아와 “자유한국당이 보궐이사를 추천해야 한다”며 약 3시간 동안 회의 진행을 반대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보궐이사에 김경환 상지대 교수, 이진순 대표를 내정했다. 보궐이사 잔여 임기는 2018년 8월 1
[PD저널=이혜승 기자]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의 검사·감독권을 부정하며 현장점검을 거부하고 나섰다. 방통위는 기존에 제출된 자료와 현장에서 오고간 대화를 종합해 검사·감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문진은 25일 방통위에 현장감독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문진은 지난 24일 오후 공문을 통해 “방통위 검사감독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검사감독권에 기초한 현장점검 실시는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PD저널=이혜승 기자] 박근혜 정부 때 야당 추천을 받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3인이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을 제출하면서 방문진 이사진·MBC 경영진 퇴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문진 유기철·이완기·최강욱 이사 3인은 지난 23일 오후 방문진 사무처에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결의의 건’을 제출했다.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2015년 8월 제10기 방문진이 출범한 이후 MBC는 안광한, 김장겸 두 사장을 거치면서 끝없이 추락했다. MBC는 공정성, 신뢰도, 경쟁력, 영향력 등에서
[PD저널=구보라 이혜승 기자] "파업 50일이 되는 날이다. 생각보다는 길어진 감이 있다. 그동안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뤄냈기에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허일후 MBC 아나운서)"8부 능선을 넘은 것 아닌가. 언론노조도 공영방송 정상화 총력투쟁 기간으로 보고 있다. 정말 우리가 이겨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 (오언종 KBS 아나운서)KBS‧MBC 소속 언론인들의 파업이 50일을 넘어서고 있지만 파업을 벌이고 있는 공영방송 구성원들은 지친 기색보다 기대감이 커 보였다.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PD저널=이혜승 기자] KBS, MBC 양대 공영방송 파업이 50일차를 넘어선다.파업 50일을 맞는 23일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와 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는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KBS-MBC 공동파업 50일, 투쟁 승리 언론노조 결의대회’를 가진다.언론노조 MBC본부는 오는 25일에는 오후 7시 서울 시청 광장에서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를 개최한다. DJ DOC, 장기화와 얼굴들, 밴드혁오, 전인권, 바버렛츠, 김미화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언론노조 MBC본부는 ”
[PD저널=이혜승 기자] 구치소 몰라카메라 취재로 기소됐던 독립PD 5인에 법원이 벌금형을 내렸다. 범죄 목적이 아닌 취재 목적으로 인한 행동에 법원이 이 같은 판결을 내려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번 같은 죄목으로 기소됐던 SBS PD와 촬영감독은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어 앞으로 법정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3단독(판사 김용찬)은 20일 오후 1심 선고 공판에서 SBS 장영범, 이호규, 김숭제 독립PD, MBC 황연하, 이보미 독립PD인에게 각각 벌금 300, 200
[PD저널=이혜승 기자] MBC 드라마 PD들이 결국 드라마를 내려놓는 사생결단의 결정을 하기에 이르렀다.MBC 드라마 PD들은 오는 21일부터 주말‧일일드라마인 , , , 의 릴레이 결방에 돌입한다. 언론노조 MBC본부 드라마 PD 조합원들은 19일 성명을 통해 “한국 방송 역사상 최초로 ‘드라마 릴레이 결방’이라는 초강경 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성명에서 “드라마PD들은 드라마를 흔히 자식에 비유한다. 오로지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버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