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의 집회 시위 보도,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주제로 긴급 좌담회가 열렸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는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및 관련 후속 보도가 연일 주요 뉴스로 다뤄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의 집회 시위 보도 프레임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토론회에는 김동훈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 민주언론실천위원회 간사, 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25일 EBS 사장 후보에 대한 면접 심사를 비공개로 진행하는 가운데 최종 후보자를 비밀에 부치고 있어 '밀실 심사' 논란이 일고 있다.전국언론노조 EBS지부(위원장 홍정배, 이하 EBS노조)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EBS사장 공모 과정의 투명성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집필한 이명희 공주대 교수의 내정설에 더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EBS노조는 "방통위가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시절에도 사장 공모 과정과 면접을 공개한 바 있는
24일 오후 종로구 일본대사관.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소녀상'(평화비 소녀상) 앞에서 EBS노조 조합원들이 1인 시위 피켓을 들었다. 시위에 참여한 EBS 노조원은 안소진 EBS 노조 사무처장, 김훈석 PD. 그동안 방통위의 일방적인 임명으로 인한 EBS 사장 선임 과정에서 관피아 인사, 교육 철학 없는 인사 등 논란은 있어왔지만 이념 논란에 휩싸인 적은 없었다. 구성원들은 특정 이념을 앞세워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중립성과 공공성을 왜곡하는 사장이 올까 걱정하고 있었다. 특히 EBS 노조는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
24일 오전 11시 30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방통위의 EBS 이념편향, 정치편향 사장 선임 반대 EBS 구성원-시민단체 공동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EBS 노조는 방통위의 EBS ‘이념편향, 정치편향’사장 선임 반대를 강력히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이하 ‘EBS노조’)과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 자주권행동, 자유언론실천재단,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새언론포럼 등 다수의 언론시민단체가 참석했다. EBS노조는 최성
전국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가 24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언론인들에게 고하는 ‘시일야방성대곡’ ‘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노동개악, 공영방송 장악,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의 사안에서 언론이 비판은커녕 굿거리장단을 맞추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관련 언론 보도를 '왜곡·편파·불공정의 절정'으로 들어 ‘언론의 사명인 최소한의 중립·객관은 내팽개친 채 최소한의 반론조차 허용하지 않는 보도“였다고 평가했다.또한 언론노조는 “지금 언론 현실이 마치 시일야방성대곡(是日
창사 25주년 SBS 특별기획 는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전국 16명의 청소년들과 학교가 변해야 한다고 말하는 공교육 교사들이 모여 새로운 교육을 실험하는 국내 최초 29박 30일 간의 교육실험 프로젝트다. 1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6명의 출연자와 50명의 제작진이 함께 도전한 국내 최초 스쿨 리얼리티기도 하다. 제작진은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내레이션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아이들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한 점도 눈에 띈다.‘바람의 학교’는 모두의 바람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의미의 ‘WISH SCHOO
청와대 낙점으로 EBS 사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명희 공주대(역사교육과) 교수는 뉴라이트 교과서로 평가받는 교학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자다.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브레인 역할을 했다.이 교수는 EBS 사장 내정설이 불거진 직후,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공모 불참 의사를 밝혔지만 공모 신청 사실이 확인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09년과 2012년 EBS 사장에 지원했지만 낙마한 이력이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이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해 중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학생들을
EBS 사장 공모 마감을 앞두고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위원장 홍정배, 이하 EBS노조)가 하마평에 오른 이념 편향 후보가 사장으로 선임되면 출근저지는 물론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EBS노조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도곡동 EBS 본사에서 “이념 편향 EBS 사장 선임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교육부 장관이 이사장으로 오는데 사장이라고…”]노조의 입장은 간단명료하다. 헌법 제 31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방송법 5조, 6조에서 각각 규정하는
또 ‘외모’와 ‘변신’이다. KBS 새 월화드라마 는 김아중 주연의 영화 부터 한예슬 주연의 SBS 드라마 , 최근 주가를 올리고 종영한 드라마 MBC 의 연장선에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의 여주인공 혜진(황정음 분)이 과거에는 예쁜 아이였지만 주근깨 가득, 촌스러운 폭탄머리로 ‘역변’했다면 이나 의 여주인공들은 뚱뚱하다. 의 여자 주인공인 강주은(신민아) 은 고등학교 때는 동네가 알아주는 ‘퀸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위원장 김환균)이 선정하는 제25회 민주언론상 본상에 정은주 한겨레21 기자가 선정됐다. 민주언론상은 지난 1991년부터 언론노조가 매년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본상 수상자인 정은주 기자는 세월호 관련 재판기록을 분석 보도하여 해경 수뇌부의 조작과 은폐, 구조 지휘 실패를 낱낱이 밝혀내 법원의 유죄 선고를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단은 “정 기자가 깊은 사명감으로 9개월 째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60대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중태에 빠져 공권력의 '과잉 진압' 논란이 불거지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곳은 JTBC 뿐이었다. 지상파 3사의 메인뉴스는 '과잉 진압'과 '과잉 시위'라는 집회측 참가자와 공권력 사이의 대결 구도를 부각시키는 모습이었다.KBS 수능 피해 부각, MBC SBS "집회 영향 없었다" 상반 14일 는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격렬 시위에 부상자 속출’ 리포트를 14번째
새 사장 선임을 앞두고 EBS 구성원들의 한숨은 깊어져 가고 있다. 정부가 여론의 거센 반대와 역사학계의 대대적인 집필 거부에도 11월 3일 고시확정 발표를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고 있는 현재, 과연 EBS의 ‘교육 중립성’을 지켜내는 동시에 EBS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 사장으로 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관련기사: 교육부 압력에 ‘무풍지대’ EBS… 사장도 방통위가 선임]공모 과정부터 석연치 않아 의혹 더 커져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오는 29일 임기가 끝나는
SBS(이하 ) 제작진이 게잡이 원숭이 ‘삼순이’ 논란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지난 8일 방송된 에서는 11년 간 사람과 함께 지낸 게잡이 원숭이(긴꼬리 원숭이과) '삼순이'가 동물원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외국에서 데려온 게잡이 원숭이가 국제적 멸종위기종 2급이라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주인은 보호종 자진신고 기간에 '삼순이'를 신고했다. 하지만 보호기관에서는 자리가 없다며 보호를 거절했고, 경남 김해의 한 동물원에서 삼순이를 받아주겠다고 해 동물원에 보낸 이
미디어 판도는 이미 뒤집혔다. ‘지상파 방송의 몰락’ ‘공영방송의 위기’라는 수식어도 진부할 정도다. 인터넷의 발달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확장 속에서 방송은 ‘올드 미디어’로 전락한 상황이다. ‘본방 사수’라는 개념도 점점 사라져 ‘지상파 프리미엄’은 옛말이 됐다. 케이블이나 종편은 20~40대 사이를 타깃으로 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과 편성으로 화제성과 시청률까지도 지상파를 앞지르고 있다. 지상파 방송의 고민은 날로 깊어져만 가고 있다.이 같은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지상파 3사는 도달률, N스크린, 원소스
언론노조 "EBS 이념전쟁터 만들 작정, 공모 중단" 촉구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인 가운데 뉴라이트 학자의 EBS 신임 사장 내정설에 언론노조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에 해명을 요구하며 공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6일 오후 ‘교육방송마저 역사전쟁, 이념전쟁터로 만들 작정인가? 방통위는 요식 행위에 불과한 한국방송교육공사(이하 EBS) 사장 공모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서 언론노조는 “방통위가 EBS 사장 후보 선임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의혹을 불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이하 )은 1988년을 배경으로 한 골목을 두고 살아가는 다섯 가족과 주인공 덕선(이혜리 분)을 중심으로 한 쌍문동 5인방을 둘러싼 좌충우돌 가족 코믹극이다.은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또다시 손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신 PD와 이 작가는 전작 시리즈를 통해 ‘복고’를 대중문화의 트렌드로 부상시킨 바 있다. 시청자들은 이번 시리즈 역시 과거 아날로그 식의 생활상과 소시민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정부가 지난 3일 열린 황교안 총리와 황우여 부총리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 생중계를 역사국정홍보처 산하 KTV에 전담시키고 타 방송사들에겐 자료 화면을 그대로 받아 보도한 것으로 드러나 '받아쓰기' 방송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정부가 일방적으로 KTV에 생중계를 맡겨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으며, 관련 부처 출입기자단과의 협의 역시 전혀 없었던 것으로 3일 취재 결과 드러났다.이날 발표는 거의 모든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이 특별 편성해 생중계했다. 일반적으로 생중계를 할 때, 어떤 방송사가 키를 맡을 것인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