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속 콜로키움 제 1차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으로 논의하는 제작자와 시청자의 소통’이 오는 22일 오후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10층 PD연합회 교육실에서 열린다.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방송현장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연속 콜로키움을 개최한다”며 “미디어환경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연속 콜로키움은 총 4회로 예정돼있다.1차 콜로키움은 예능
“내가 듣는 노래, 내가 하는 게임, 내가 보는 방송프로그램…끝도 없이 쏟아지는 미디어 속 '여성혐오'.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여성혐오'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으로 미디어를 바꾸는 것에 힘을 싣고 싶다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한국여성민우회가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연속특강을 마련했다. (*여성혐오란 영어 미소지니(misogyny)에 대응하는 말이다. ‘misogyny’는 한마디
세상이 달라졌다는데 MBC만 변하지 않는다. 기자, PD 7명에 대해 MBC가 또 다시 무더기 징계를 내렸다.MBC는 19일 오후 기자, PD 7명에 대한 징계 결과를 통보했다. 지난 17일에 있었던 인사위원회 결과다. 6월항쟁 30주년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오다 절차상의 문제로 제작 중단을 지시받았던 김만진 PD는 제작비 과다 지출 등의 사유로 감봉 1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MBC 을 제작하던 중 세월호 인양 지연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삭제하라는 등의 윗선 지시를 받아 이에 저항했던 조
안광한 전 MBC 사장이 정윤회와 독대했다는 의혹에 대한 추가 정황이 보도되면서 MBC노조가 검찰에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18일 오후 성명을 내고 “지난 1월 안광한 MBC 사장이 정윤회와 만났다는 TV조선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던 안광한 본인과 MBC 측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MBC본부는 특히 지난해 안 전 사장이 정윤회 아들인 배우 정우식의 드라마 캐스팅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을 주장했다.MB
대선 기간 언론사 팩트체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홍준표 후보의 ‘거짓 발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개설해 제휴 언론사들이 참여한 ‘공동 팩트체크 플랫폼’인 SNU팩트체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열어 대선 기간 팩트체크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SNU팩트체크에서 각 언론사들은 '사실적 진술'에 대한 근거를 판단해 ‘거짓-대체로 거짓-사실반, 거짓 반-대체로 사실-사실’ 등 5단계로 팩트를 검증한다. 검증 대상을 선정하는 일부터 팩트를 판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업무 수첩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청와대가 국정교과서와 관련한 ‘보도지침’을 내렸다는 정황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MBC 등 일부 매체의 이름이 명시돼있어 이들 매체가 ‘청부 보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지난 15일 발간된 '혼이 빠진 교과서는 이렇게 탄생했다' 기사에 따르면 안 전 수석 업무 수첩에는 ‘1. 국정교과서, 부모들 마음 움직여야, 조갑제 대한민국 진실을 지키기 위하여, 김일성 보천보 전투X, 조선 MBC 한경 매경’ 등이 적혀있다.2015년 9월 20일
대전MBC가 '7분 지각' 등을 문제 삼아 열린 재심 인사위원회에서 원심대로 징계를 확정해 논란이 예상된다.대전MBC는 15일 오후 대전MBC 이교선, 이승선 기자에게 각각 감봉 1개월, 감봉 3개월의 징계를 확정했다. 지난 10일 있었던 인사위원회 재심 결과다.언론노조 MBC본부 대전MBC지부(이하 대전MBC지부)는 노조를 탄압하기 위한 ‘부당 징계’라는 입장이다. 대전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징계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이를 강행한 이진숙 대전MBC 사장의 퇴진을 외쳤다. 대전MBC지부는 이날
KBS, MBC, SBS 3사가 비슷한 시기 새로운 월화드라마를 선보인다. 청춘물, 액션 스릴러, 연애사극 등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에게 다가간다.KBS는 22일 첫방송을 가진다. 부족한 스펙으로 ‘마이너 인생’을 강요받는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가는 청춘의 모습을 그린다. 배우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등이 출연해 이 시대 청년들을 대변할 예정이다.MBC는 같은 날 을 내보낸다.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사람들이 모임을 만들어 직접 범인을 쫓는 등 정의를 구현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
방문진 구여권 추천 이사들이 끝끝내 ‘탄핵’ 다큐를 불방 시킨 MBC 전현직 편성제작본부장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을 주장했다.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는 지난 11일 정기 이사회에서 ‘ 불방 조치에 대한 감사 요청 결의건’을 심의했다. 구야권 추천 이사진은 전현직 본부장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구여권 추천 이사진이 “추가 감사는 필요 없다”고 크게 반발해 회의가 파행됐다.지난 3월 MBC에서 탄핵 관련 다큐멘터리가 80% 가까이 제
MBC가 ‘6월 항쟁’ 다큐멘터리를 준비해오던 담당PD에 대한 징계를 예고하고 나섰다.MBC는 담당PD를 오는 17일 인사위원회로 회부할 예정이다. 인사위원회 회부 사유는 △제작 중지를 지시했으나 제작을 계속 진행해 지시 불이행한 점 △구두 보고만 하고 제작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취재와 자료조사를 위해 통상 허용된 범위를 초과한 제작비를 임의 집행해 불방제작비가 발생한 점 등이다.제작 기간이 오래 걸리는 특집 다큐멘터리의 특성상 최종적인 제작 승인이 나기 전에 제작비를 사용하는데, 해당 건의 경우 '통상적인'
대전MBC 구성원들이 ‘표적·부당 징계’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언론노조 MBC본부 대전MBC지부(이하 대전MBC지부)가 지난 4일부터 피켓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기자 두 명에게 내려진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에 들어갔다. 피켓 시위는 오전 출근길과 점심시간 대전MBC 로비에서 이뤄지고 있다.이들은 “나도 징계하라”, “표적·부당 징계 철회하라”, “후배들이 지켜본다 각오해라” 등을 외치며 징계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도국 소속 기자들뿐 아니라 PD, 엔지니어 등 전 분야 조합원이 피켓
계간 학술지 ‘언론과 사회’가 오는 12일 기획 세미나 ‘민주화 30년의 한국 언론:비판과 성찰’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한다.‘언론과 사회’는 “87년 6월 항쟁 30주년을 맞이해 한국 언론의 구조적 전환과정을 되짚어보고, 언론과 민주주의, 선거 보도, 저널리즘 관행, 그리고 언론인에 대한 30년의 역사적 경험을 반추해보고자 한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조항제 부산대 교수의 ‘한국의 민주주의와 미디어:민주화 이후 30년’, 김세은 강원대 교수의 '‘신’ 해직 언론인의
대선 후보들의 언론관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언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때 전반적인 언론개혁이 필요하다는 데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구체성은 부족하다는 평이 뒤따른다.특히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3당은 이전 이명박, 박근혜 정권 하에서 행해진 방송장악의 진상을 규명하고 언론자유와 독립을 보장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그럼에도 방송기구 관련 조직개편 등 세부 미디어 정책의 방향과 목표 설정에 있어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이에 한국PD연합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등 22
미디어 사업자 간 경계가 모호해진지 이미 오래다. 기존 방송 사업자 이외에도 통신 사업자, 포털 사업자, 소셜 미디어 사업자 등이 미디어 시장 곳곳에 침투해있다.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SKT, KT, LG 등 통신 사업자들이 동영상 영역으로 밟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업자가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이제 단순히 다른 미디어 사업자로부터 공급받은 콘텐츠를 ‘유통’하는 수준을 넘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정보관련 기
두 차례 대선토론이 끝나고 후보자들의 입을 통해 쏟아져 나온 각종 발언들이 그대로 뉴스가 됐다. 많은 이들이 ‘홍준표 세탁기’, ‘문재인 주적’에 주목하는 그때, 일각에서는 후보자 발언 하나하나에 대한 ‘팩트체크’가 이어졌다.미국 대선 이후 ‘가짜뉴스(Fake news)’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언론 각계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가짜뉴스는 그 용어의 정의에서부터 아직 학계에서조차 논란이 많다. 대체적으로는 박아란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이 지적한 바와 같이 ‘허위의 사실관계를, 허위임을 알면서 의도적으로 유
최근 김어준 총수를 필두로 한 '프로젝트 부'가 제작한 첫 번째 영화 (감독 최진성)에서 지난 2012년 18대 대선 개표에 대한 의혹을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그럴 일이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하지만 양측 입장이 서로 엇갈려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에서 대선을 앞두고 다섯 가지 주요 논점에 대한 양측 입장을 정리했다. 선관위 뿐 아니라 영화를 본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본 기사에서는 양측 입장만을 담았다.논점1.
본사MBC, 지역MBC에서 노조 소속 구성원에 대한 징계가 연이어 내려지고 있다. ‘표적 징계’라는 노조 측 입장과 ‘정당하다’는 사측 입장이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다.대전MBC는 28일 오후 기자들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언론노조 MBC본부 대전MBC지부(지부장 이한신, 이하 대전MBC지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 간사이자 대전MBC 기자회장인 이교선 기자에 대해 감봉 1개월, 이승섭 기자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가 나왔다.사측은 ‘근무태만’과 ‘업무지시불이행’을 사유로 이교선 기자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그러나 대전MBC지부 측은 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