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방송정상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구체적 방안을 논하는 데에 있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MBC의 추락과 해직언론인 복직 문제 등에 적극 공감했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인사청문회 답변 과정에서 언론자유와 독립성이 훼손된 현실에 동감하며, 방통위 차원에서 이를 감독하고 시정할 것을 표명했다.이 후보자는 “지난 9년 동안 지나치게 방송에 대한 정상적이지 못한 간섭이나 통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가 18일 오전 성명을 걸고 최근 ‘구치소 몰래카메라’ 관련 공판에서 촬영감독과 PD에게 징역형을 구형한 검찰을 비판했다.촬영감독연합회는 “교정당국의 행정 편의만을 우선하여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의도했던 제작진의 취재 행위 자체를 불법으로 간주한 검찰을 강력이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촬영감독과 PD가 취재 과정에서 몰래카메라를 사용하는 관행이 교정당국의 폐쇄적 행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촬영감독연합회는 “근본적 원인에는 교정당국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취재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거나, 그리고 언
전국적 '김장겸·고영주 퇴진' 행동의 막이 올랐다. 43개 MBC 직능단체와 언론단체들이 김장겸 MBC 사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비상기구를 출범시켰다.언론노조 MBC본부와 MBC PD협회, MBC기자협회, MBC아나운서협회, 한국기자협회와 한국PD연합회 등 전국 43개 직능단체들은 17일 오전 서울 상암MBC 로비에서 ‘김장겸·고영주 퇴진 MBC 비상행동’ 출범식을 가졌다.최근 MBC 전직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5% 이상이 '김장겸, 고영주 사퇴'에 찬성한 가운데
KBS 고대영 사장·이인호 이사장, MBC 김장겸 사장·고영주 이사장 퇴진에 대한 행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언론노조 MBC본부는 17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사옥 로비에서 '김장겸·고영주 퇴진 MBC 비상행동' 출범식을 갖는다. 43개 전국 MBC 직능단체와 노동조합의 협의체다. 이들은 최근 MBC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김장겸 사장·고영주 이사장 퇴진 관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행동에 나선다.지난주 전국 212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출범한 KBS·MBC정상화시민행동은 오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채널 네트워크) 수익 방안 고민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뚜렷한 답은 없다.다만 광고주들은 확실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경달 네오터치포인트 대표는 “2015년부터 한국에서 MCN이 원년이었다면, 광고주의 발전과 진화는 이제 시작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과 MCN협회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방송영상콘텐츠산업 현안세미나 ‘넥스트 콘텐츠, MCN에 길을 묻다’에서는 MCN과 결합한 커머스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다.발제에
MBC 경영진의 부당한 탄압을 받는 김민식 PD의 인사위원회가 정회 후 연기됐다.경영진은 13일 오후 김민식 PD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김 PD가 사내에서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수차례 외친 것이 ‘회사의 전체적인 지위체계를 훼손하고 직장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사유였다.백종문 인사위원장은 김민식 PD가 소명하는 과정을 중간에 중단시키고 인사위를 정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진은 속행 날짜를 잡아 추후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은 이날 늦은 오후 김 PD의 자택대기발령 처분을 종료한 후 심의국으로 발령을 내렸다.경
“김민식 PD를 징계하라, 그대들은 무너질 것이다.김민식 PD를 징계하지 마라, 역시 그대들은 무너질 것이다.김민식 PD를 징계하든 하지 않든, 그대들은 무너질 것이다“김민식 MBC PD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앞두고 한국PD연합회가 MBC 경영진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걸었다. 한국PD연합회는 13일 오전 성명을 통해 “김장겸과 MBC 경영진에게 마지막으로 충고한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를 수 있다. 오늘 오후 5시로 예정된 김민식 PD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포기하고 당장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앞서 김민식 PD는 사내에서 “김
MBC노조 조합원뿐 아니라 본사, 지역사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김장겸 사장·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퇴진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5% 이상이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장·이사장 퇴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MBC본부와 MBC PD협회, MBC기자협회, MBC아나운서연합회 등 43개 사내 직능단체들이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본사와 16개 지역사에서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임원을 제외한
언론노조 MBC본부와 KBS본부가 오는 10일 각각 기자회견을 개최한다.MBC본부는 10일 오후 12시 서울 상암동 MBC사옥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전국 MBC 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등의 퇴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와 관련해 오전 11시에는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KBS본부는 같은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KBS에는 아직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다. KBS본부는 "새정부 출범 후에도 여전
오정환 MBC 보도본부장이 ‘노조의 회사 비방’이 MBC 뉴스 시청률 하락의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오 본부장은 “사실 위주의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했다”며 MBC 뉴스가 편향됐다는 지적은 받아들이지 않았다.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는 지난 5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업무보고를 받았다. 오정환 보도본부장은 상반기 보도본부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노조가 회사를 비방해 시청률이 떨어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MBC 뉴스 시청률이 점점 더 떨어지는 근본적 원인이 뭐
“최근 노조(언론노조 MBC본부)에서 저한테 성명서를 보내온다. 이 사람들이 한 식구인가 할 정도로 그야말로 경영진을 저주하고 비방한다. 그리고 어떤 분은 보니까 ‘왜 일은 안 시키고 월급은 꼬박꼬박 주느냐’라며 회사를 비방하고 그러던데 그러면서 일을 하긴 하나? 어떠냐. 근로자들의 반 이상이 일을 안 하고 회사가 굴러가는 게 신기할 지경이다. 그 사람들이 일을 하긴 하나?”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MBC 내부 사정에 대한 현실인식 부족이 또다시 드러났다. 고 이사장은 5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임시이사회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파 인명사전을 만들 때 18년에 걸쳐서 만들어졌다. 친일파 당사자들과 후손들이 법정시비를 걸어와도 성공했다. 결국 그것이 역사청산의 큰 걸음이 됐다 민언련이 발간한 언론장악 백서가 그에 못지않은 거대한 언론적폐청산 작업의 시작이다” (김종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기록은 기억이다. 9년 동안의 모든 일들이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그간의 고생을 생각하면 할수록 만감이 교차할 텐데, 잘 정리된 기억을 통해 9년간 언론적폐청산의 염원, 수많은 언론인들의 어려움과 고충이 해결되기를 바란다” (강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