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해외출장 논란으로 사임한 방석호 전 아리랑TV 사장 후임으로 제20대 총선 과정 중 새누리당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진박’ 인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아리랑TV에 대한 낙하산 인사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사장 공모 과정 중인 아리랑TV는 내달 2일 ‘진박’ 인사인 최형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비롯한 7인 후보에 대한 면접을 예정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윤재관 부대변인 명의로 이날 오후 발표한 논평에서 “아리랑TV는 예산의 약 54%를 정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한부모 가정 자녀 조롱과 아동 성추행을 연상케 하는 표현 등으로 논란이 된 tvN 에 대해 방송심의규정 제21조(인권보호) 3항과 제27조(품위유지) 5호 등의 위반을 이유로 27일 중징계를 결정했다. 최종 제재수위는 전체회의에서 확정하지만 통상 방송심의소위원회 다수 의견을 존중한다. 방심위는 이날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지난 3일 방송된 ‘충청도의 힘’ 코너와 관련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청취했다. 당시 방송에서 개그맨 장동민(동민 역)과 조현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27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지난 3월 27일 방송된 SBS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편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청취한 뒤 방송심의규정 제11조(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 3호 위반을 지적하며 행정지도인 ‘권고’ 조처를 결정했다. 의 해당 방송은 럭셔리 블로거의 이면을 보여준다는 기획 의도와 달리 강용석 변호사와의 스캔들로 재판 중인 도도맘 김미나씨의 해명 방송처럼 제작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이날 의견진술을 위해 출석한 이광
전국경제인연합(이하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27일 “해당 상임위원회 개최 요구와 국회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히며 당내 TF(태스크포스) 위원들을 추가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명단에선 검사‧판사‧국가정보원 출신 인사들의 전진 배치가 눈에 띈다.더불어민주당 ‘어버이연합 보수단체 불법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당 진상조사 태스크포스’(이하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춘석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5인의 TF 명단을
“회사가 공영방송 편성 철학의 근간을 뒤흔드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수신료 현실화는커녕 더 이상 수신료에 대해 말할 수조차 없게 만들고 있다는 거다.”고대영 KBS 사장 직속 혁신추진단에서 만든 조직 개편안을 놓고 KBS PD들이 들끓고 있다. 방송의 위기보다 심각한 지상파의 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악화하고 있는 매체 환경 속 생존과 발전을 위해 수익을 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전혀 이견이 없지만, 수익과 사업의 추구가 ‘공영방송’이라는 가치와 철학의 포기의 동의어로 기능해선 안 된다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22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 계획(안)을 공개했다. 방통위는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공익성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 심사하겠다며 4개의 심사항목으로 해당 심사사항을 구성했다.하지만 최대주주의 공적책임 이행 가능성 판단 기준을 자연인이 아닌 법인으로 못 박고, 공적책임의 범위도 방송법과 IPTV법 등으로 제한했다. 이와 관련해 고삼석 상임위원은 “합병법인과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자의 공적책임 이행 가능성 점검을 위해 방송법과 IPTV법 위반 여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재경경우회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정황과 함께 청와대의 배후 조종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CBS 의 김현정 앵커와 권민철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어버이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권민철 기자와 김현정 앵커가 “고소인 단체 회원들을 불륜 관계, 더 나아가 양 단체(어버이연합과 탈북어머니회) 간 성매매가 이뤄진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방송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방송의 여러 부분들이 어느 한 쪽의 일방 주장을 담아, 고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영화 상영으로 촉발한 부산국제영화제 갈등 상황 관련 소식을 전한 SBS라디오 에 대해 20일 공정성 등의 위반으로 행정지도 처분을 결정했다.방심위는 이날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지난 3월 25일 방송된 의 ‘위클리 매거진’ 코너에서 박혜은 편집장이 2014년 상영으로 촉발된 부산국제영화제 갈등 상황에 대해 전하는 과정에서 모든 책임을 부산시 측에 돌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 2항 위반했다며 ‘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지난 3월 27일 방송된 SBS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편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20일 결정했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법정제재 이상의 중징계 가능성이 있을 때 진행하는 절차다.방심위는 이날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의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규정 제11조(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 3호 위반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제작진 의견진술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방송심의규정 제11조 3호는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 방송하면서 관련 당사자의 의견을 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한부모 가정 자녀 조롱과 아동 성추행을 연상케 하는 표현 등으로 논란이 된 tvN 에 대해 20일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재승인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되는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징계 가능성이 있을 때 진행하는 절차다.방심위는 이날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지난 3일 방송된 ‘충청도의 힘’이 방송심의규정 제21조(인권보호) 3항과 제27조(품위유지) 5호 등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심의하고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제작진 의견진술이 필요하다는
2016년 한국의 세계언론자유지수 순위는 70위다. 지난해보다 10계단 하락했고, 이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래 가장 낮은 순위다.국경없는기자회(RSF)가 20일 발표한 ‘2016 세계 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대상국인 180개 국가 중 70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참여정부 시기인 2006년 31위를 기록했지만 이명박 정부 2년차인 2009년 69위로 떨어졌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013년 50위, 2014년 57위, 2015년 60위로 꾸준하게 하락했다. 이명박 정
어버이연합에서 일당을 주고 탈북인들을 친정부 집회에 수시로 동원할 수 있던 배경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9일 JTBC (▷링크)은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로 보이는 한 기독교선교복지재단 계좌에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란 법인 명의로 1억 2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은 “계좌내역에 표시된 전경련 명의 거래는 기업금융거래망인 ‘펌뱅킹’
지난 3월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에서 희재(이해인)는 자신 때문에 다리를 다쳐 하반신 신경이 마비된 단별(최정원)에게 이렇게 말한다. “영원히 눈 뜨지 말고 잠들어요. 걷지도 못하는 주제에 구차하게 살면서 민폐 끼치지 말고.” 같은 달 15일 방송에서 희재는 단별의 식사를 가져와 쟁반을 바닥에 내려놓고 “여기다 둘 테니 기어와서 먹어봐”라고 말하더니, 이내 그릇 속 음식들을 바닥에 쏟은 뒤 “기어와서 핥아 먹는 게 어떨까. 이게 네 수준이야. 걷지도 못하고 내 발 밑을 걸어 다니는 수준”이라고 조롱한다.드라마
지난해 시청자들이 오래 시청한 TV 채널은 KBS 1TV, MBC, KBS 2TV, SBS, EBS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15일 발표한 2015년 TV 방송채널 시청점유율 조사결과(고정형TV 실시간 시청시간 기준)로, 여전히 지상파 3사의 시청점유율은 여전히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상파 3사의 시청점유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고,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의 시청점유율 합은 13.915%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기록한 KBS 1TV를 뛰어넘었다.
설마, 벌써, 2년이 흘렀다. 2년 전 4월 16일, 설마 모든 언론에서 일제히 쏟아냈던 ‘학생 전원 구조’ 속보가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나왔던 오보였다니, 아직 구해내지 못한 승객들이 이렇게나 많고 가족들도 생존에 대한 희망을 말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하는 뉴스가 설마 보험금 액수라니, 저 많은 학생들과 승객들이 목숨을 잃고 실종된 재난의 진실을 밝혀 달라는 유족들과 생존자들의 요구 대신 배‧보상금의 액수만을 말하고 끝나는 뉴스는 설마 아니겠지, 공영방송의 뉴스들이 어렵게 열린 청문회에서 발굴한 진실의 조각들을 한
국회 심판을 외치던 박근혜 대통령이 심판 당했다. 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제1당의 지위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53곳의 지역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0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105곳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25곳에서, 정의당 후보가 2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11곳에서 각각 당선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새누리당이 17석,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13석, 정의당이 4석을 차지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산하면 더불어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
앞으로 밤 시간대 드라마에선 주인공들이 특정 맥주의 상표를 드러내며 건배를 하고 대부 업체를 찾아 ‘3분 만에’ 친절한 직원에 안내를 받으며 300만원을 무이자로 빌리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간접‧가상광고 품목 중 주류(17도 미만), 대부업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충돌하는 법령의 정비를 목적으로 제시하며 이 같은 결정을 했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과 대부업법의 경우 주류와 대부업의 방송 광고를 특정시간대에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