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MBC에 이어 KBS도 신임 사장 선출에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한다. 100여명으로 꾸린 '시민자문단'이 직접 사장 후보자들의 정책을 듣고 질문하는 방식인데,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모델을 차용한 것이다. 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는 31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 선임 절차와 기준을 확정하고, 오는 1일 사장 후보 모집 공고를 내기로 했다. 사장 후보는 오는 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접수를 받는다. 서류심사, 정책발표회, 면접을 거쳐 26일 최종 사장 후보자를 결정한다.
[PD저널=구보라 기자] KBS이사회가 신임 사장 선임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KBS구성원들과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는 2월 21일까지 신임 사장의 임명제청을 완료해야 한다"고 이사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2월 21일은 KBS이사회가 '공영방송 훼손' 등을 이유로 고대영 전 사장을 해임한 지 한달째 되는 날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새노조)와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이 31일 여의도 KBS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환균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 공동대표는 "KBS 정상화를 위한 두 번째
[PD저널=구보라 기자] KBS이사회는 2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논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고대영 전 사장의 해임에 이의를 제기한 야권 추천 이사들의 퇴장으로 새 사장 논의 일정이 미뤄졌다. KBS이사회는 이날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후임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논의한 뒤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었다.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전영일 이사(여권 측)는 “사장 해임 이후 조인석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데 빨리 후임을 정해야 한다"며 "적임
[PD저널=구보라 기자] "독립 PD들의 어려운 작업 환경이 널리 알려져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남편, 형 그리고 동료이자 선후배였던 독립PD 2명에 대한 기억이 담긴 책 에는 이처럼 간절한 바람을 담겼다.(그러나출판사, 2018)를 펴낸 오영미 작가는 지난해 7월, 안타깝게 세상을 뜬 故 김광일 PD의 아내이자 방송 작가다. 김광일 PD와 박환성 PD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EBS 다큐멘터리 촬영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책에는 당시 사고에 대한 기억, 이후 슬픔과 참담함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 32대 회장에 류지열 KBSPD협회장이 취임했다.PD연합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예식홀에서 한국PD연합회 '30년사' 출판기념회와 제31·32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류지열 신임 PD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이제 방송으로 결실을 맺어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법의 이름으로 약자를 짓밟고 기고만장했던 자들을 반드시 시청자들에게 고발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PD연합회는 이제 조직을 정비하고 구체적인 사안에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PD저널=구보라 기자] EBS(사장 장해랑)는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 브랜드 ‘모모(MOMOe)’와 EBS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디지털 인터랙티브 콘텐츠 브랜드 ‘인터랙티브ⓔ’를 오는 29일 오픈한다.EBS는 24일 “모모(MOMOe)와 인터랙티브ⓔ는 웹과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시청자에게 EBS가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브랜드”라고 밝혔다.먼저 ‘젊은 감성’과 ‘재미있는 지식’을 모토로 하는 모모(MOMOe)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반려견 전문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영방송 정상화와 고대영 사장의 사퇴를 외치며 지난 9월 총파업에 돌입했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 조합원 2200여명이 24일 업무에 복귀했다.KBS새노조 조합원들은 24일 오전 8시 출근에 앞서 서울 여의도 KBS본관 민주광장에서 ‘업무복귀식’을 열고 5개월여만에 업무에 복귀하는 각오를 다졌다. 142일간의 파업을 이끌어왔던 성재호 KBS새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우리가 KBS를 바꿔야한다”며 “업무에 복귀하고 나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존 간부들에게) 어떻게 당당히 싸워왔는지
[PD저널=구보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대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을 하루만에 재가함에 따라 KBS 신임 사장 선임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2일 고대영 사장 해임안을 의결한 KBS이사회는 오는 24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절차 등의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권 추천 한 이사는 “아무래도 오늘 대통령이 재가를 했기 때문에 후임 사장 임명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며 "내일 열리는 간담회에서 어떤 절차와 순서에 따라 사장을 공모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이사는 구체적인 사장 선임 절차와 관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SBS, KNN, CJ E&M 등에 방송광고와 협찬고지 위반으로 1억 16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방통위는 23일 서면 회의를 열어 방송광고와 협찬고지 등 방송법, 방송법 시행령‧규칙을 위반한 9개 방송사업자에 대해 총 1억 16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2017년 10월에 방송된 305개 채널의 방송광고‧협찬고지 법규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다.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가상광고 고지 위반, 방송프로그램 편성시간 당 광고시간 총량 위
[PD저널=구보라 기자] 고대영 KBS 사장이 노조 파업 141일 만에 KBS이사회에서 해임됐다.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는 22일 열린 임시이사회를 열고 7명 가운데 6명의 찬성으로 ‘고대영 사장 해임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이인호 이사장은 불참했으며 차기환, 조우석, 이원일 야권 이사는 표결 직전 퇴장했다.앞서 KBS 이사회 여권 추천 이사 4인은 'KBS 최초 지상파 재허가 심사 합격 점수 미달', 'KBS 신뢰도·영향력 추락', '보도국장 재직 시 국정원 금품수수 의혹', &
[PD저널=구보라 기자] "혐오에 굴복한 EBS를 규탄한다.", "소수자의 존재를 지우는 것은 공영방송도 교육방송도 아닙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EBS 앞에서 출연자 하차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민주언론시민연합,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언론개혁시민연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은 22일 오전 11시 EBS를 찾아 은하선 작가 하차 통보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EBS에 은하선 작가 하차통보 철회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가 시상하는 제214회 이달의 PD상(2017년 12월 방송분)에 아리랑국제방송 , 안동 MBC , 국악방송 다큐멘터리 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TV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에는 아리랑국제방송 (연출: 박형실·박지원, 촬영: 김재성, 작가: 이신화)가 선정됐다. 는 베트남전 당시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