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이용마 전 MBC 기자(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홍보국장)가 제5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리영희재단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용마 기자는 2012년 문화방송 노동조합의 지도자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170일간의 파업을 이끄는 등 방송민주화 투쟁의 선봉에 서 온 분”이라며 “심사위원들은 이 기자를 올해의 수상후보로 선정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아울러 이 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하는 것은 이 기자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권 아래서 민주언론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다 해직돼
[PD저널=구보라 기자] '노동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방송작가들의 노동권과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이하 방송작가노조)가 출범했고, 문체부는 연내까지 표준집필계약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방송작가는 그동안 ‘프리랜서’,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이유로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 했다.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임금체불에 시달리면서도 4대 보험조차 가입하지 못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에 대응할 조직도 없었다.지난 11일 출범한 방송작가노조를 통해 방송작가의 노동권(단결권·단체교
[PD저널=구보라 기자] KBS노동조합이 “방송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사퇴하겠다”는 고대영 KBS 사장의 조건부 사퇴 의사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파업을 중단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KBS노동조합의 파업 잠정 중단’과는 상관없이 총파업을 유지할 거라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새노조)는 13일 오전 여의도 KBS새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노동조합의 파업 중단 선언 이후 상황과 지난 국정감사에서 고대영 사장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기자회
“만감이 교차한다. 세상이 바뀌면 없던 일도 있는 일로 내놓는다는 게 곤혹스럽다. KBS는 제가 평생을 바친 직장이고 사실상 제 인생이 달려있는 직장이다. 그 KBS를 정치적으로 독립된 KBS를 만들기 위해 제가 수모를 당하더라도 참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PD저널=구보라 기자] 10일 오후 4시부터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고대영 KBS 사장은 ‘국정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면 부인하며, 자신에게 이어지는 사퇴 요구에 이같이 답변했다.이어지는 ‘국정원 금품 수수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표 이사진은 YTN 정상화 방해말라!”"두번이나 탈영하고 지휘관이 웬말이냐""어려울 때 도망가고 이제와서 주인행세"[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YTN 이사회는 최남수 사장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라고 강하게 요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10일 오전 한국전력 서울지역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KDN은 국민의 요구와 시대정신에 따라 YTN 대주주의 책임을 다하라”며 "이사회가 최 사장의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YTN의 최대주주는 한전KDN이다. 한국
[PD저널=구보라 기자] KBS노동조합이 “방송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사퇴하겠다”는 고대영 KBS 사장의 조건부 사퇴 의사에 따라 지난 8일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하자, KBS 안팎에서 KBS노동조합의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대영 사장 퇴진을 위한 파업을 지지하며 KBS노동조합을 탈퇴하고 언론노조 KBS본부(KBS새노조)에 가입하거나 탈퇴를 고민 중인 KBS노조 조합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0일 오전 현재 KBS노조를 탈퇴하고 KBS새노조에 가입한 조합원은 4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KB
[PD저널=구보라 기자]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오는 10일 오후 12시 제주 KAL호텔에서 ‘BBS제주불교방송 설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BBS불교방송은 지난 3월 정부로부터 제주도에 94.9MHz 주파수로 불교방송 설립을 허가받았다. BBS제주불교방송은 내년 5월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BBS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BBS제주불교방송 설립 발기인대회’는 BBS제주불교방송의 성공적인 개국을 서원하고, 제주 불심(佛心)을 한 데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BBS 제주불교방송 설립 발기인대회’에는 제주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양대 노조 중 하나인 KBS노동조합이 고대영 사장의 “방송법 개정 처리 시 사퇴”라는 거취 표명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파업을 잠정 중단한다. 지난 9월부터 KBS 구성원들로부터 사퇴 요구에도 버티던 고대영 사장이 처음으로 '방송법 개정이 될 경우 사퇴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KBS 노동조합은 8일 오후 긴급보도자료를 내고 “고대영 KBS 사장이 오늘 KBS노동조합의 용퇴 요구에 ‘방송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사퇴하겠다’고 거취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KBS노조는 1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이사회가 고대영 KBS 사장의 ‘국정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보고를 받기 위해 8일 소집한 임시 이사회가 다수 이사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번 임시 이사회는 여권 추천 KBS 이사 4인(전영일, 권태선, 김서중, 장주영)이 지난 6일 ‘고대영 사장의 금품수수 의혹에 관한 KBS 대응 보고 건’을 안건으로 임시이사회 소집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KBS 이사회 규정상 4인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에 이사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사회를 소집해야 한다.4인 이사들은 고대영 사장의 국정원 금품
“'비리 사장' 옹호하는 이원일은 사퇴하라”“법인카드 '막장 사용' 이원일은 사퇴하라”[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총파업 65일차를 맞는 7일, 삼성동 법무법인 바른 사무실 앞에서 KBS 구성원들이 이원일 KBS 이사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제기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원일 변호사는 박근혜 정권 정부 시절 새누리당 추천으로 임명된 7인의 다수 이사 중 한 명이다. KBS 구성원들은 '고대영 사장 퇴진'과 'KBS 이사회 해체','공정방송 쟁취'를 내걸고
[PD저널=구보라 기자] YTN노조가 최남수 사장 내정자(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YTN 사장 선임을 둘러싼 내홍이 재현될 조짐이다. 이명박 정부 이후 '낙하산 사장'으로 몸살을 앓았던 YTN은 조준희 전 사장이 자진 사퇴한 이후 6개월 만에 신임 사장 후보로 최남수 내정자를 낙점했다. YTN 안팎에서는 YTN 구성원들의 요구와는 전면적으로 반대되는 인물이 사장으로 선임됐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YTN은 2008년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진행된 언론장악의 출발점이었던만큼,
[PD저널=구보라 기자] YTN 신임 사장에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YTN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후보로 오른 고광헌 전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해직기자 출신인 우장균 YTN취재부국장,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 가운데 최남수 대표이사를 YTN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남수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SBS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1995년 YTN에 합류해 경제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2008년 머니투데이방송으로 옮겨 보도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
[PD저널=구보라 기자] 가족을 위해 목숨걸고 바다로 뛰어드는 가장의 모습이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고 진솔하게 담긴 다큐멘터리 가 지난 2일 개봉했다. 역대 다큐 흥행 1위를 기록 중인 (2014)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의 신작이다.주인공 박명호씨는 북한과 바다가 맞닿은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에서 ‘머구리’를 하며 생계를 꾸려나간다. 영화는 명호씨가 철재투구를 쓰고 잠수복을 입은 채 바다로 들어가 일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름도, 일하는 모습도 낯설고 생소한 ‘머구리, ‘머구리‘는 60kg에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용환 변호사를 KBS 보궐이사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경민 전 이사 의원면직에 따라 신임 KBS 보궐이사로 조용환 변호사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정한 이사의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에 보궐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조용환 이사의 임기는 김 전 이사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18년 8월 31일까지다.방통위원들은 KBS 보궐이사 추천에 관한 건에 대해 1시간 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방통위 관계자에
[PD저널=구보라 기자] 감사원 감사 결과 KBS가 경영수지 악화 상황에서도 효율적 경영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며 방만한 운영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정부가 100% 출자(2000억원 가량)한 기관으로, 수입 중 42% 가량이 국민의 수신료로 충당돼 운영되고 있다.감사원이 1일 공개한 ‘KBS 기관운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원은 연간감사계획에 따라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실지감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문책요구 4건(8명), 인사자료 통보 1건(1명), 주의 9건, 통보 22건 등 총 3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모인 시민사회단체 연합체인 KBS・MBC정상화시민행동은 '국정원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고대영 KBS 사장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KBS・MBC정상화시민행동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KBS 고대영 사장 뇌물죄 의혹 검찰 수사 엄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KBS 고대영 사장을 철저히 수사하고 엄벌에 처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밖에도 재수사 중인 ‘민주당 도청 의혹 사건’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가 KBS와 국가정보원이 상반된 입장을 밝힌 '고대영 KBS사장의 국정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앞서 23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국정원 개혁위)는 고대영 사장이 보도국장 시절이던 2009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하지 않는 명목으로 국정원에게 200만 원을 수수했다는 예산신청서와 자금결산서, I/O(정보관)의 진술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KBS는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