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지부장 홍미라)가 KBS를 상대로 제기한 첫 번째 해고무효소송이 기각됐다. 계약직지부는 법원 판결에 유감을 표시하며 “공영방송이 비정규직법을 악용해 연봉계약직들을 해고하거나 자회사로 전환한 것에 면죄부를 준 셈”이라고 반발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한규현 부장판사)는 지난 7일 김모씨 등 계약직지부 조합
KBS 제작진은 병역비리 의혹에 휩싸인 MC몽의 방송 출연을 잠정 유보키로 했다. 제작진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 촬영일인 17일 녹화 분부터 MC몽의 출연을 잠정 유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MC몽에 대한 사법기관의 올바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이 결정은 유효하며, ‘1
은 주류 언론에 속한 기자가 한 발치 멀리서 바라본 한국 언론의 자화상이자 통렬한 내부고발이다. 지은이 최경영 기자는 지난해 KBS를 휴직하고 현재 미국 미주리대학 저널리즘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하고 있는 ‘휴직 기자’다. 탐사보도팀과 등을 거치며 ‘이달의 기자상&rsq
국방부가 13일 사실상 천안함 사건의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천안함의 피격 원인이 북한 소형잠수함(정)이 쏜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이라는 점을 재확인했고, 일각에서 제기된 기뢰설과 좌초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천안함 최종 보고서에 대한 14일치 신문들의 평가는 첨예하게 갈렸다. 과
OBS 새 PD협회장에 김력균 PD가 당선됐다. 김 PD는 13일 오전 실시한 투표에서 83.3%를 득표해 함께 출마한 장세종 PD를 누르고 차기 PD협회장에 선출됐다. 투표율은 53.3%(재적 45명 가운데 24명 참석)를 기록했다. 1997년 OBS의 전신인 iTV에 공채 1기로 입사한 김력균 PD는 등을 연출했으며, 현
KBS가 고의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안전관리팀 비리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게 됐다. 미디어행동은 13일 서울중앙지검에 KBS 안전관리팀 직원 최모씨 등 9명을 배임수재, 업무상 배임·횡령,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다. 미디어행동은 이날 오후 고발장 접수에 앞서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 김문수 경기도지사 KBS 경인방송센터가 13일 개국하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로 봐서는 우리 보도환경에 천지개벽이 이뤄질 정도로 큰 의미”라며 반겼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KBS 1라디오 에 출연해 “경기도는 시청료(수신료)는 전국에서 제일 많이 내지만, 방송의 사각지대
여당 내에도 KBS 수신료 인상에 찬성하는 의견은 소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10일 오후 방송독립포럼 토론회에서 “지난 7월 ‘수신료인상저지 범국민행동’은 여야 국회의원과 7·28 재보선 후보를 대상으로 수신료 인상에 대한 입장을 공개 질의했다”며 “그 결과
EBS가 안양시의 디지털 통합사옥 건립 제안에 대해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고려 대상에 넣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8일 EBS 통합사옥 유치 제안서를 EBS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안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EBS 통합사옥이 안양으로 이전한다면 시청사 용지 일부를 내어줄 각오가 돼
이명박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러시아 순방에 나서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이번 순방은 러시아의 천안함 조사결과와 관련된 측면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0일 평화방송(PBC) 과의 인터뷰에서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10월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KBS 이사회가 수신료 인상 과정에서 출범시킨 ‘KBS 공정성·독립성 확보방안 연구위원회’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여야 이사와 사측, 노조가 각각 2명씩 추천한 8명의 연구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6차례의 회의를 열었지만, 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지난 8일 회의에서 합의 도
방송 시장도 외국계 투기자본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종탁 산업노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8일 토론회에서 케이블 TV 시장이 대기업과 외국계 투기자본에 장악됐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발제에서 “최근 인수합병이 활성화되면서 티브로드, CJ헬로비전, 씨앤앰(C&M) 등 3대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