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 청금상련유교의 근엄함이 절정에 달하던 조선후기, 시대를 빗겨난 그의 붓 끝은 시대의 애정과 풍류를 부드럽고 온화하게 표현했다. 다섯 가지 이상의 색을 쓰지 못하게 한 국가의 명은 거부했다. 대신 도화서가 가지지 못한 색감으로 보는 이의 가슴을 자극했다. 사회 각층을 망라한 김홍도의 풍속화와 달리 도회지의 한량과 기녀 등 남녀 사이의 농염한 정을 그려냈
급속하게 변화되는 국내외 음악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주요 음악 소비 매체인 방송과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의 관점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KBS인터넷은 오는 14일 서울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디지털 시대 음악 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
영화 〈나 홀로 집
EBS 부사장에 이명구 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지난 10월 EBS 감사에 내정된 황부군 전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에 이은 ‘낙하산’ 인사라 논란이 예상된다. 곽덕훈 EBS 사장은 11일 오후 이명구 방통위 기조실장을 부사장으로 전격 내정하고,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인사 직후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
최근 MBC 〈일밤〉 ‘단비’를 통해 아프리카 현지에서 아름다운 눈물을 흘리고 돌아온 배우 한지민이 댄스 가수를 꿈꾼다는 다소 엉뚱한 발언을 해 화제다.한지민은 최근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성들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인기를 얻고 있는 MTV〈걸스 온 탑2〉의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자신의 꿈, 인생관, 라이프 스타일
2009년 영화계의 가장 큰 흐름 중의 하나는 단연 독립영화의 흥행 돌풍이다.독립영화 흥행을 서막을 알린 300만 관객의 〈워낭소리〉를 비롯해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는 해외영화제에서 무려 16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런 성과를 반영하듯 지난 2일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제에서 〈똥파리〉의 감독이자 배우인 양익준 감독과 주연 김꽃비가 남녀 신인상
한송희 EBS PD협회장이 연임됐다.EBS PD협회에 따르면 한 회장은 지난달 18일 열린 EBS PD협회 선거에서 총유권자 156명 가운데 142명(투표율 91%)이 투표해 찬성 137표(96.5%), 반대 5표 (3.5%)의 결과로 19대에 이어 20대 PD협회장에 선출됐다. 당초 9월까지 임기였던 한 회장은 사장 선임과 관련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11월
“굳센 체력, 슬기로운 마음! 명랑운동회 시간이 돌아왔습니다!”요즘 ‘국민MC’ 하면 강호동, 유재석 등이 떠오르지만, 7·80년대 지금 이들의 인기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국민MC가 있었다. 바로 당시 최고의 오락프로그램 〈명랑운동회〉를 진행했던 변웅전 전 MBC 아나운서다.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발한 정
참언론대구시민연대에서와 방송문화진흥회가 공동으로 ‘09 좋은 지역방송을 위한 시민비평문’ 공모전을 열고 총13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대학생 부문 금상에는 대구MBC 예술문화프로그램 〈문화요〉를 ‘지역문화예술의 좋은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글을 작성한 황희진 경북대 학생이 차지했다. 은상에는 대구MBC 〈다큐드라마〉를
OBS경인TV가 신인 연기자를 모집한다.OBS는 내년에 선 보일 하드보일드 수사드라마 〈썸씽〉(가제)의 주·조연을 담당할 남녀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드라마는 강력 사건의 수사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억눌린 욕망과 비뚤어진 자화상을 되돌아본다는 내용이다. 제작진은 “이번 오디션에서는 경력은 따지지 않겠다. 오직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재능만
EBS(사장 곽덕훈)가 조직개편을 놓고 안팎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11일 〈PD저널〉이 입수한 EBS 조직도 안(案)에 따르면 EBS의 학원 방송 움직임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4본부 4센터 1소 1실 44부로 개편되는 조직에는 기존 경영과 관련된 센터들은 그대로 둔 반면, 방송제작 부서들을 평생교육 및 학교교육 본부에 포함하는 조직개편을 확정지었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엄기영 사장 등 MBC 경영진 8명이 제출한 집단 사표를 선별 수리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논란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경향신문〉에 따르면 MBC 노조는 친여인사들이 포진한 방문진이 임기가 보장된 경영진을 상대로 일괄사표를 받아 재신임을 물은 행위 자체를 ‘정권의 폭
이제 홍콩에서 케이블·위성채널 tvN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tvN 아시아는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11월 대만에 런칭 한데 이어 이번 12월 중으로 홍콩에서 방송을 시작하며 ‘한류 이끌기’에 나선다. tvN 아시아는 CJ미디어 계열 종합오락채널 tvN과 여성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의 자
“최소한 철도노조가 왜 파업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보도해야 한다. 노사 간 단체협상이 진행되고 있었고, 그 테이블을 깬 것은 사측이었다.”9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체스코 회관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의 노동정책, 그 이면과 언론의 작용’ 토론회에서 철도노조 파업 보도를 놓고 노동계, 법조계, 언론계에서
EBS가 수학능력시험 등을 비롯해 앞으로 학습방송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곽덕훈 EBS사장은 지난 7일 오후 10시40분 EBS TV를 통해 방송된 생방송 ‘시청자와의 대화’에 출연해 △수능강사 경쟁력 강화 방안 △이러닝 시스템 개선 방향 △수능강의 실효성 증진 방안 등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실천 계획들을 밝혔다.곽 사장은 EBS에
올해 연말 공연장은 세계 록스타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각종 국내의 록 페스티벌이 안정적인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덕분이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한국 음악 팬과 직접 대면하는 밴드들도 수두룩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죽기 전에 꼭 한 번 봐야 하는 밴드’로 손꼽는 전설적인 록밴드 건즈 앤 로지즈는 오는 13일 올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7일 오전 11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지털케이블추진단(단장 이화동)을 구성하고, 디지털방송 전환 활성화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양조훈 제주특별자치도 부지사를 비롯한 4개 디지털전환 시범지역 지자체장,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