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협상을 두고 미국의 진보 성향 월간지 가 “이것이 사과라면, 그래서 한국 정부가 피해보상 요구를 중단해야 한다면, 이와 비슷한 사과를 몇 번 더 받으면 한국은 더 이상 국가로서 기능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6일 외신번역 전문매체 에 따르면 는 지난해 12월 31일 ‘위안부 피해자 배신한 한국 정부(South Korea’s Betrayal of the “Comfort Women”)’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생존 위안부 피해자들의 요구 중 어느 하나도 이번
2016년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한국에 진출한다. 미국에서 유료방송 가입해지, 이른바 코드 커팅(Cord-cutting) 현상을 더 이상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없도록 만든 대표 OTT(Over-The-Top‧인터넷 기반 방송)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은 방송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미래의 손익 계산을 놓고 방송계가 분주하다.넷플릭스 한국 진출 형태는?1997년 월정액을 내고 인터넷에서 영화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DVD를 배달해주고 영화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넷
이동통신 3사에서 운영하는 IPTV 업체들이 유료 이용자들에게도 광고시청을 강제하며 이중 수익을 챙기는 것은 불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실행위원장 조형수 변호사)는 5일 SK브로드밴드와 KT, LGU+ 등 IPTV 업체 3사를 공정거래법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에 신고했다.참여연대는 이날 IPTV 업체 3사를 신고하면서 유료 콘텐츠 이용자들에 대한 이들 업체의 광고시청 강제 행위 실태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금보다 4배 더 선명한 초고화질(UHD) 방송이 2017년 2월 수도권에서 시작돼 2021년까지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현재의 고화질(HD) 방송은 2027년 종료된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9일 지상파 방송사와 가전사, 연구기관 등과 함께 수립한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 2월부터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를 통해 UHD 본방송을 개시할 계획이다. EBS는 통합사옥 구축 일정에 따라 같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이르면 내년 4월께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한 결론이 나올 것이며, 경우에 따라 더 늦어질 수 있다”고 28일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와의 인터뷰에서 “방통위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 사전 동의를 해야하기 때문에 본격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최 위원장은 “인수‧합병을 놓고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SK텔레콤의) 지배력이 방송시장으로 전이돼 공정성을 저해하는 게 아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의 조건으로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 이후 협상에 임하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우석 KBS 이사는 28일 에 기고한 칼럼에서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겉으로 ‘민족주의 장사’를 하지만, 실제론 좌파 집단”이라고 주장하며 “정부는 반일 여론을 주도하는 이들과 갈라서서 스스로 중심 잡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위안부 할머니들과 정대협은 일본 언론을 통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소녀상 철거 주장에 대해 “소녀상을
#VIP: 뉴스의 중심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 참여했던 한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세밑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도 사경을 헤매고 있다. 그는 전문 시위꾼도, 폭력시위를 주도한 이도 아니었다. 그저 쌀 시장을 다 열어버려선 안 된다고 말하기 위해 길 위에 선 평범한 농민인 노인이었지만 경찰은 그를 향해 물대포를 쐈고, 그가 아스팔트 위에 쓰러진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이 국가 앞에 쓰러졌지만, 방송은 그의 존재를 잊었다. 그의 존재를 잊지 않은 시민들이 국가의 존재와 책임을 묻고 있지만, 방송은 그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하고도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는 허원제 상임위원에 대해 언론노조가 오는 26일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언론노조는 24일 “허원제 상임위원이 지난 21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지만 여전히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는 방통위 설치법에서 정한 ‘정치활동 금지’ 조항에 저촉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허 상임위원은 사표가 수리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상임위원직을 수행하고 있고, 연말 예정된 방송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3일 노동시장 개편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목 잡혀 있다며 ‘역사 심판론’을 제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2015 핵심개혁과제점검회의’에서 “만약 국회의 비협조로 노동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국회를 비난하며 쟁점법안의 처리를 다그쳤다.그러나 박 대통령이 ‘총선 심판론’에 이어 ‘역사 심판론’까지 꺼내 들며 처리를 압박하고 있는 노동시장 개편 관련 법안은 논란이 많은 법안이다. 이 24일자 신문 10면에 게재한 한국노동법학회 회원 중 법학전문대
“페미니스트가 싫다”며 IS(이슬람국가)에 가담한 김군의 소식이 알려지고 방송에서도 활약하는 한 칼럼니스트는 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하다는 내용의 칼럼을 썼다. 개그맨 장동민은 종합편성채널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함께 출연한 한 여성에 대해 설치고, 떠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싫다는 표현을 했고, 그의 동료들(옹달샘)과 함께 하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여성과 소수자를 조롱하고 혐오하는 발언을 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방송 하차 요구에 직면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에도 진보 칼럼니스트의 데이트 폭력과 소라넷 논란까지,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이 사표 수리가 안 됐다는 이유로 계속 위원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말 예정된 방송평가 규칙 개정 의결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방통위 설치법은 위원으로 하여금 정치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허원제 상임위원은 총선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의 일원으로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충실히 따르겠다고 선언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정치 중립이 요구되는 방통위원의 자리에서 사회적으로
지난해 방송시장은 IPTV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등의 가입자와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거대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IPTV는 결합상품을 통해 비교우위를 점하며 방송 콘텐츠를 일종의 미끼 상품으로 활용할 뿐 콘텐츠 제작에 대한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고, 종편 역시 의무전송, 중간광고 등의 특혜를 유지하며 매출이 증가했지만 제작비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산업이 과연 선순환하며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불가피한 대목이다.종편 협찬매출 1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방송통신위원회
올해 지상파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MBC 이 최고 몰입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곽성문, 이하 코바코)는 23일 올해 실시한 여섯 차례의 프로그램 몰입도(PEI) 조사에서 MBC 이 6회 모두 몰입도 상위 16%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S등급)에 올랐다고 밝혔다. 은 정규 방송뿐 아니라 올해 초 방송한 ‘토토가’ 편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까지 S등급에 해당하는 몰입도 지수를 기록했다. KBS 2TV 또한 여섯 차례의
법원이 22일 변희재씨와 에 대해 방송인 김미화씨를 ‘친노’, ‘좌파’ 등으로 지칭하지 말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2조정센터(상임조정위원 황승연)는 김미화씨가 변씨와 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조정을 통해 변씨가 지난해 8~11월 김미화씨를 비방하는 내용으로 쓴 트위터 글 14개에 대한 삭제를 결정했다. 또 가 조정 확정일까지 ‘친노’, ‘좌파’, ‘종북’ 또는 이를 결합한 표현으로 김미화씨를 지칭하면 건당 500만원
사람들은 심판의 역할을 맡은 이들에게 흔히 객관과 공정을 기대한다. 하지만 사실 객관과 공정을 지키는 일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다. 누구나 타인에게 상식을 기대하지만 그 상식도 저마다의 잣대에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적용되기에 때때로 상식의 보편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객관과 공정은 놓기 어려운 가치다. 때문에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일단 미디어는 ‘사실’을 나열한 후 전문가(라고 명명한 이들)의 말을 ‘따옴표’로 전하며 객관주의 저널리즘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미디어를 심판하는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21일 방통위를 통해 밝혔다. 허 상임위원은 지난 14일 행정자치부에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방통위는 정치 독립과 중립성이 중요한 방송에 대한 진흥과 규제를 담당하는 기관인 만큼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위원들로 하여금 정치활동 금지는 물론 당적을 보유할 수 없도록 법에서 정하고 있다. 허 상임위원의 총선 출마를 위한 사의 표명이 논란인 이유다.상반기부터 출마설, 입장 표명 요구에 침묵하더니…허 상임위원은 이날 오후 방
가 대주주인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언론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 등을 “종북”으로 묘사한 출연자의 발언을 여과 없이 방송해 법원으로부터 정정보도와 1000만원의 손해배상 처분을 받았다.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부장판사 고의영)는 13일 민언련이 채널A와 조영환 종북좌익척결단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채널A와 조용환 대표에게 각각 1000만원씩의 손해배상을 선고했다. 또 채널A에 대해선 정정보도문을 게시하라고 판결했다.채널A는 지난 2013년 5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