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KBS , KBS부산 등 5개 프로그램이 254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결정했다. TV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인 KBS (연출 이은규, 작가 김선하)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쾌거 윤여정 배우의 55년 연기 인생을 반추했다. 그가 드라마 100여편, 영화 36편에서 보인 배역과 연기, 삶에 대한 철학을 동료 배우와 작
[PD저널=이재형 기자] 방송스태프노조와 언론시민단체들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에 ‘지상파 방송 드라마 제작환경 가이드라인’ 제정 지연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서 근로계약서 도입 합의를 촉구했다.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와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은 18일 서울 상암동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라마제작 현장의 표준근로계약서 도입을 위해 2019년부터 4자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해왔는데, 드라마제작사협회가 방송가의 관행인 턴키계약, 개인도급, 프리랜서 계약 형태를 고집하고, 방송스태프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인 근로계약
[PD저널=이재형 기자] 오는 7월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중계 업무를 MBC플러스로 이관한 MBC 내부에서 중계 업무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는 14일 낸 성명에서 “MBC와 MBC플러스의 양사의 협업은 ‘현재까지 어떠한 확정된 안이 도출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구성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경영진의 의지로만 강행된 조직개편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MBC는 지난 2월 조직을 개편하면서 스포츠국에서 스포츠기획사업부와 취재부서만 남기고 프로그램 제작 업무는 자회사인 MBC플러
[PD저널=이재형 김승혁 기자] 故 이재학 PD가 청주방송과 부당해고 여부를 다투다 세상을 떠난 지 1년 3개월만에 법원으로부터 청주방송 노동자의 지위를 인정받았다.청주지방법원 제2민사부는 13일 이재학 PD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故 이재학이 피고(청주방송)의 근로자였던 점과 부당해고당한 점이 인정된다"며 "1심 판결을 취소하고 피고는 원고들에게 31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4년 동안 청주방송에서 일했던 이 PD는 비정규직 노동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다가 2018년 프로그램 제작 업무에서 배제되고 해고
[PD저널=이재형 기자] 호반그룹의 지분 인수 결정에 구성원들이 편집권 훼손과 경영 간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전자신문지부와 한국기자협회 전자신문지회는 12일 공동 성명을 내고 "(호반그룹의) 기습적 인수소식에 우리는 정체성 훼손, 경영 간섭을 우려한다"며 "호반건설은 전자신문의 편집과 경영에 간섭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이들은 사측에 "대주주가 독단적으로 편집국을 흔드는 상황은 누구도 원치 않는다. 우리는 지분인수와 사옥 이전 관계없이 어떤 환경과 위치에 있건
[PD저널=이재형 기자]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에 맞춰 언론사들이 세종사옥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EBS는 7일 세종특별자치시와 ‘EBS 세종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명중 EBS 사장은 “EBS 세종센터 건립은 지역문화 발전과 미디어 산업발전의 중심이 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고품격 교육콘텐츠 제작과 미래형 첨단교육서비스를 널리 제공할 수 있는 성공적인 EBS 세종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정치권에서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고 11개 상임위와
[PD저널=이재형 기자]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 통보와 이중지주회사 해소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SBS 노조가 석달째 위원장 후보자를 못 찾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지난 2월 윤창현 당시 SBS본부장이 언론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강용주 수석부본부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SBS본부는 지금까지 세 차례 본부장 후보를 모집했지만 출마하겠다는 조합원이 나오지 않았다. SBS본부는 본부장 보궐선거의 후보자를 모집하는 네 번째 공고를 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측으로부터 단협 해지 통보를 받은 SBS본부
[PD저널=이재형 기자] SBS노조가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의 SBS미디어홀딩스 흡수합병 결정에 대해 “소유·경영 분리와 공정방송 원칙을 위한 입장 표명 없이 서둘러 결의됐다”며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사측이 합리적 방안을 제시한다면 최대한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TY홀딩스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30일 자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TY홀딩스는 공시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SBS미디어홀딩스
[PD저널=이재형 기자] SBS 대주주인 태영그룹의 소유경영 분리 선언에 따라 2008년 설립된 SBS미디어홀딩스가 13년 만에 태영그룹 지주회사에 흡수합병된다. TY홀딩스는 30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를 합병하기로 결의하고 흡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8개월 뒤인 12월 28일로 정해졌다. TY홀딩스는 공시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SBS미디어홀딩스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가 손자회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경우
[PD저널=이재형 기자] 청주방송이 MD 간접고용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판결에 항소했다. 청주방송은 고용 의사표시 등 청구 소송에서 불법파견 사실이 인정된다는 판결을 받고 손해배상금이 과다하다는 취지로 지난 27일 항소장을 냈다.지난 15일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청주방송에 주종실에서 송출 업무를 담당했던 A씨에게 고용 의사를 표시하고 미지급 월급과 퇴직금을 포함한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A씨는 파견업체 노동자로, 2015~2018년 청주방송에 파견돼 MD직을 수행했다. 2018년 A씨는 현재 근로관계는 파견법상 불법파견에
[PD저널=이재형 기자] 수신료 인상을 추진 중인 KBS가 28일 공청회를 열고 본격적인 국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KBS는 28일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공청회를 열고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KBS는 지난 TV수신료를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올리는 계획을 지난 1월 이사회에 상정했다. 인상안은 5월 예정된 숙의 토론 이후 KBS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칠 예정이다. 양승동 KBS 사장은 공청회에서 “거대 상업자본을 앞세운 글로벌 미디어기업들의 시장 지배 속에서 미디어 이용 양태가 개인화, 파편화,
[PD저널=이재형 기자] '경기도형 공영방송' 설립 조례안의 본회의 의결 사흘 전에 열린 토론회에서 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보장하는 방안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공영방송 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한 언론현업단체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도와 도의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폐업한 경기방송 후속사업자를 모집하면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경기도형 공영방송 설립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오는 29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의견을 청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