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꽃보다 남자〉, 〈탐나는 도다〉 등을 잇달아 히트시킨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에게 단막극은 소중한 존재다. 송 대표는 1987년 황인뢰 PD가 담당하고 있던 MBC 〈베스트셀러 극장〉(제스트극장 전신)의 시그널 음악 제작으로 방송에 입문했다. 이후 〈연인들〉, 〈이방인〉, 〈서울 특파원〉, 〈샴푸의 요정〉,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 〈베스트셀러 극
조선시대 대표 실학자 정약용. 그가 저술한 형벌지침서 ‘흠흠신서’는 ‘살인사건 실무처리서’로 평가받고 있다. 억울하게 살인죄의 누명을 쓰고 무려 12년간 옥살이를 한 머슴 함봉련의 사건기록 등 각종 살인사건에 대한 보고와 조사일지가 상세히 기록돼 있기 때문이다.케이블 영화채널 OCN은 이런 역사적 사실에 뿌리를 두
tvN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 〈롤러코스터〉가 지난 14일 방송에서 시청률 4.2% (AGB닐슨, 전국TV 시청가구)를 넘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이날 방송은 순간 최고 시청률이 5.8%까지 치솟는 것은 물론 여성 10대에서 40대, 남성 10대에서 30대까지 모두 동시간대에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3.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데 이
컬투, 박명수 등 남성 DJ가 대세인 오후 2시대 라디오 프로그램에 종합 엔터테이너 장영란이 “여성 DJ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경인방송 iTVFM(90.7MHz)은 지난 2일 가을개편을 통해 〈장영란의 2시 팡팡〉(월~금 오후 2~4시)을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특히 요일별 색다른 코너와 톡톡 튀는 장영란의 진행
tvN 가 13일 첫 방송에서 30대 여성 시청층을 눈길을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케이블가구에서 1.8%(이하 모두 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드라마 기획부터 주시청자로 고려했던 30대 여성에서는 분당 최고 3.2%(평균 2%)를 기록하며 30대 여성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지상파 시청가구까지
“립싱크 하는 가수는 가수가 아니다. 그들에게는 ‘립싱커’와 같은 신조어를 붙여야 한다.”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가수 이은미가 립싱크 가수들을 향해 지난해 에서 했던 이야기다. 당시 인터넷 매체를 중심으로 뉴스가 된 것 말고는 립싱크에 대해 ‘반짝’ 관심에 머물고 말
법원이 12일 정연주 전 KBS 사장 해임 위법 판결을 내리자, 부당한 해임권을 행사한 당사자들의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한국PD연합회(회장 김덕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불법과 탈법이 판을 치고 상식이 거부당하는 이 시대에 정의와 상식을 확인시켜준 법원의 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로써 KBS를 장악하
대한민국 사회·문화·예술 분야의 스타일을 주도한 인물에게 시상하는 ‘2009 스타일아이콘어워즈’가 11일 밤 N서울타워에서 막을 내렸다. 최근 불공정 시비가 불거진 대종상이나, 제작비로 문제로 취소된 MBC 대한민국영화대상, 일부 가수들의 보이콧 선언으로 논란이 된 MAMA와 달리 잡음 없이 끝났다.&lsquo
2009년 ‘제12회 EBS 고운 노래 발표회’ 기념 음반이 나왔다. 이번 고운 노래 음반에는 지난 9월 13일 개최된 제12회 EBS 고운 노래 발표회 대상 수상곡인 ‘꿈 저금통(배인숙 작곡)’ 등 총12곡의 수상곡들이 수록돼 있다. EBS 제작진은 “동요는 어린이에게는 그들의 말로 마음과 생활을 담아
“키 작은 남자는 싫어요. 요즘 키가 경쟁력인 시대에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패배자)’라고 생각합니다. 남자 키는 180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아일보〉는 “방송 토크쇼에 출연해 키 작은 남성을 비하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산 이른바 ‘루저녀 사태’가 일
최근 여성 버라이어티 채널에서 주부채널로 변신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이 ‘박미선-이성미’ 콤비를 전면에 내세우며 인기몰이에 나선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랭킹 토크쇼 〈친절한 미선씨〉를 16일 밤12시에 첫 선을 보이게 된 것. 프로그램 제목 ‘미선씨’는 이성미-박미선의 이름 끝자를 한 글자씩 딴 것이다.이충효 온미
동아일보는 9일 방송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호 대표이사 사장) 공동위원장에 안국정 전 SBS 부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동아일보사는 “안 위원장이 방송 제작, 기획, 편성, 경영 등 종합편성채널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전 분야를 섭렵한 국내 최고 방송 전문가인 점을 높게 평가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김재
MBC 프라임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일 제국주의 조선의 소를 탐하다〉(트럼프미디어)가 ‘2009 독립제작사협회(회장 정선언, KPFA)’ 대상을 차지했다. KIPA는 10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총13개 부문 작품상을 시상했다. 강대영 심사위원장은 대상작에 대해 “국내에서 연구된 바 없는 일제강점기
케이블채널 tvN이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극본 오현리·연출 이민철, 이하 남편이 죽었다)를 오는 13일 첫 방송한다. tvN의 첫 자체 제작 드라마다.지난 4일 제작발표회에서 이민철 PD는 “보통의 주부들은 한번쯤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드라마는
케이블채널 Mnet이 주최하는 연말 시상식 ‘2009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가 반쪽짜리 시상식으로 전락할 위기에 직면했다.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MAMA’는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MKMF’(
한일합작 프로젝트 ‘텔레시네마7’ (TV+영화)의 두 번째 작품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동방신기’ 영웅재중과 한효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시간 극장 예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서 21.11%의 예매율로 개봉 한국영화 중 1위에 올랐다.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
1. 20년의 블랙홀, 한국의 음악 프로그램한국에서 록은 한 번도 주류였던 적은 없었다. 발라드 록을 표방한 ‘부활’ 정도가 이승철의 목소리를 빌어, 1위를 차지하고는 한 것 정도였다. 2000년 들면서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의 펑크락이 홍대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장기하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걸그룹 열풍만큼이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