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성 독립PD(블루라이노픽처스 대표)가 'EBS가 정부지원금 일부를 간접비 명목으로 귀속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독립PD들은 EBS뿐만 아니라 '방송사의 부당한 간접비 요구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PD는 지난 해 8월 EBS 편성기획팀 담당 PD와 2부작 제작을 계약했다. 총제작비는 1억 4천만 원이었다. 그는 지난 2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실시하는 ‘차세대방송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중소사업자 전용 부문에
2017년, 6월 항쟁 이후 30년 만에 시민들이 또다시 광장에 모였고, 권력을 바꿨다. 6월 항쟁 30주년을 맞아 KBS는 2부작 다큐멘터리 을 통해 6월 항쟁과 촛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었다. 1부 ‘1987’(연출: 홍진표·지우진, 글·구성: 정윤미)은 지난 6월 8일, 2부 ‘광장의 기억’(연출: 이내규, 글·구성: 최지희)는 9일에 방송됐다. KBS신관에서 만난 홍진표 PD는 “6월 항쟁 30주년이었던 올해에는, 촛불이 있었고 30년 만에 (시민의 힘으로) 정권 교체를 이뤘
SBS 드라마 PD들이 SBS의 드라마본부의 스튜디오화 추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SBS 드라마 평PD협회는 성명을 내고 “사측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드라마 분사 논의는 현시점에서 그 논의 과정과 의도가 불분명하므로 즉각적인 전면 백지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드라마 시장의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사측이 추진하는 드라마 본부의 스튜디오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드라마 구성원의 생존권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도박임을 밝힌다”고 말했다.SBS 드라마 평PD협회에 따르면 드라마 분사 관련 찬반 투
6월 항쟁 30년을 맞아, 한국 언론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미디어오늘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23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6월 항쟁 이후 30년, 한국 언론의 현재와 미래’에 참여한 언론인, 언론학자들은 '민주화 운동 30년과 언론운동 30년'을 시작으로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요인', '진보언론의 과제와 전망', '지속가능한 저널리즘 생태계'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먼저 ‘민주화운
KBS 이사회 여권 추천 소수 이사 4인이 이사장을 포함한 야권 추천 다수 이사 7인의 성명에 재반박했다. 소수 이사들이 KBS 신사옥 건립 과정에서 방송법 위반 사항이 있다며 감사를 요청했지만 부결되자 비판 성명을 냈고, 다수 이사들이 “정권교체기 이사회를 흔들려는 시도”, “노조와 소수 이사가 연동된 조직적 움직임”라며 반박했기 때문이다. 또한 KBS 양대 노동조합과 10개 직능협회로 구성된 '고대영, 이인호 퇴진을 위한 KBS 비상대책위원회'(이하 'KBS 비대위')도 다수 이사들의 성명을 비판했다
YTN 구성원들로부터 ‘부적격 사장 후보’라는 비판을 받아온 김호성 YTN 총괄상무(사장 직무대행)가 사장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사장 후보에 출마한 지 일주일 만이다.김호성 상무는 23일 오전 YTN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사장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조준희 전 YTN 사장이 지난달 19일 자진사퇴한 뒤,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호성 상무는 조준희 전 사장 당시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됐지만 YTN의 보도 공정성 몰락과 해직자 복직 문제를 해결하지 못 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호
KBS 이사회의 소수 이사들(전 야권 추천)이 KBS 신사옥('미래방송센터') 관련 감사를 요청하는 안건을 제출했으나, KBS 다수 이사들(전 여권 추천)에 의해 부결됐다. 이에 소수 이사들은 "미래방송센터 건립과 관련해 방송법 위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KBS 이사회의 소수 이사 4인(권태선, 김서중, 장주영, 전영일)은 21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KBS 정기이사회에 '미래방송센터 건립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는 안건을 제출했다.
KBS 구성원들이 21일 오후 KBS 정기이사회에 참석하러 가는 이인호 이사장에게 강력하게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KBS 양대 노동조합과 PD협회, 기자협회, 아나운서협회 등 10개 직능협회로 구성된 ‘고대영, 이인호 퇴진을 위한 KBS 비상대책위원회’(이하 KBS 비대위)는 19일부터 ‘무기한 고대영 사장 퇴진을 위한 피켓 시위’에 돌입했으며, 3일째 출근 저지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양대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직능협회원들은 21일 오후 3시부터 KBS 본관 2층에 위치한 엘리베이터 앞에서 정기이사회 참석을 위해 6층 회의실로
EBS 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주거 공간에 대한 다양한 성찰을 담은 기획을 선보였다. 바로 3부작(연출: 형건, 글/구성 김지연)이다. 19일에 방송한 1부 ‘그곳에 청년이 산다’는 주거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며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 세 명이 처한 주거 민낯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청년들의 현실을 지나치게 무겁게 보여주기보단, 그들의 일상을 따라다니며 담담히 그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각자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주거’라는 공통적인 고민을 지닌 세 명의 청년들, 대학생 김다은 씨, 음악을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7회 이달의 PD상에 EBS 다큐프라임 교육대기획 6부작, EBS , 광주MBC 라디오 5.18 37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총 세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TV 시사·교양 부문에는 EBS 다큐프라임 교육대기획 (연출: 김한중·남내원, 촬영: 박은상·엄우섭, 작가: 고희갑·윤승희)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은 지난 1년 6개월에 동안 방대한 연구조사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입시의 공정성 문제를
공영방송 경영진이 지난 9년 동안 정권 편향적인 방송을 일삼으며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방송사 안팎에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는 19일 성명을 내고 KBS 고대영 사장과 MBC 김장겸 사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고대영 KBS 사장의 임기는 2018년 11월까지, 김장겸 MBC 사장의 임기는 2020년 2월까지다.앞서 KBS와 MBC에서는 2주 넘게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KBS에서는 양대 노동조합과 10개 직능협
“언제나 공영방송 KBS의 아나운서라는 자긍심으로 마이크를 잡았고, 지금도 그 마음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진행하는 방송이 국민들로부터 진심으로 공감받고, 칭찬받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동안 그러지 못 했다. 많이 부끄러웠다. 앞으로 우리 후배들과 아이들이 낯뜨겁지 않게, ‘KBS가 자랑스럽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나운서들이 나섰다는 것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거다. 성숙한 사람이라면 자신이 언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지를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장과 이사장으로서 두 분이 성숙한 결정을 내리기를 기
CJ E&M이 tvN 의 故 이한빛 PD 사망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책임자 징계조치, 회사 차원의 추모식 등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tvN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지난 4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CJ E&M에 ‘공식 사과와 책임 인정,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한 지 약 두 달만이며, 이한빛 PD가 사망한 지 8개월 만이다.CJ E&M 김성수 대표이사는 공식 간담회에서 유가족에게 “고인의 사망 이후 미숙한 대응으로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지 못한 점에
"공영방송 망친 주범 고대영은 퇴진하라!""이사회도 책임 있다 이인호는 물러나라!"300여 명의 KBS 구성원들은 14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의 사퇴를 강하게 외쳤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새노조)는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KBS 이사장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조합원들과 함께 14일 오후 12시 KBS 본관 정현관 계단에서 ‘고대영 퇴진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2008년 8월 8일, 정연주 전 KBS 사장이 KBS 이사회의 친여 성향 이사 6명
KBS 경영진이 양대 노동조합과 10개 사내 직능협회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대영 사장 및 이인호 이사장 퇴진' 설문조사에 대해 '말없는 다수의 뜻을 왜곡하며 사장 퇴진 요구는 직장 윤리와 법에 위배된다'라고 반박한 가운데, 노동조합과 직능협회가 '합당한 논리가 빠진 비판은 졸렬할 뿐'이라고 지적했다.KBS 양대 노동조합과 10개 사내 직능협회는 13일 ‘졸렬한 , 사장 퇴진만이 답이다!’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내고, “(은 사실 관계조차 파악하지 못한
KBS 전 직원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가 고대영 KBS 사장의 즉각 퇴진을, 응답자의 90%가 이인호 KBS 이사회 이사장의 사퇴 혹은 이사회 해체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걸로 나타났다.KBS 양대 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KBS 노동조합)은 12일 10개 사내 직능단체와 공동으로 여의도 KBS 연구관리동 1층에 위치한 KBS본부 사무실에서 ‘고대영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고대영 사장 및 이인호 이사장 퇴진 관련 전 직원 설문조사 결과와 퇴진 사유서를 발표했다. KBS 양대 노동조합과 PD협회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큰 전환점이 된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방송사들이 6·10 민주항쟁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KBS는 8일과 9일 6·10 항쟁 30주년 기획 '시민의 탄생' 2부작을, 10일에는 특집 다큐멘터리 를 방영한다. 시민의 탄생 1부 ‘1987’(KBS1TV, 8일 오후 10시)은 박종철 고문치사 조작 사건과 더불어 이한열의 최루탄 피격 사건 등 1987년 6월 항쟁의 시작부터 시민이 이뤄낸 승리까지를 담아냈다. 프로그램은 6월 항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