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과 라디오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그의 잔잔한 음성과 부드러운 말투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DJ의 그것과 일치한다. 그래서일까. 생각해보면 그는 데뷔 이래 늘 ‘라디오스타’였다. 인터뷰 내내 돌아온 답변에서도 라디오에 대한 그의 애착은 남달랐다. 2002년 미국 유학을 떠난 지 8년 만에 라디오로 돌아온 그가 맡은 프로그램은 올드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 여부를 가를 운명의 시간이 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각) 남아공 더반에서 2010 월드컵 B조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와 그리스도 같은 시각 경기를 갖는다.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이길 경우,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KBS가 수신료 인상 추진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21일부터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KBS 수신료인상 저지 100일행동’은 첫날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켐페인(언소주) 대표를 시작으로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1인 시위를 진행한다. 22일에는 이필립 언론지키
KBS가 현재 2500원인 수신료를 4600~65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이사회에 상정한 가운데, 야당 추천 KBS 이사 4명은 “공정성 실천과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되는 수신료 인상은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오는 23일 이사회에 상정된 ‘텔레비전 방송수신료 금액인상(안)’에 따르면 KB
KBS 보도가 ‘친정부적’으로 기울었다는 비판 여론이 높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 목소리도 분명 존재한다. KBS 내부에서도 마찬가지다. 젊은 기자들이 대체로 외부 비판에 고개를 끄덕이는 반면, 간부급 기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선·후배간 감정의 골은 깊어졌고, 소통은 단절됐다. 그만큼
아르헨티나가 왜 우승후보인지 실감할 수 있는 경기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1-4로 완패했다. 하지만 16강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같은날 B조 경기에서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2-1로 꺾으면서, B조의 16강 셈법은 더 복잡해졌다. 원정 첫 16강 진출여부를 가를 23일 나이지리아전의 필승 비법을 축구
KBS 뉴스가 프로그램 품질평가에서 MBC, SBS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KBS가 2009년 경영평가를 위해 외부조사기관에 의뢰한 ‘시청자 방송 프로그램 품질평가’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KBS 는 신뢰도·공정성·영향력 등 평가기준 모두에서 MBC 보
‘임단협·공정방송 쟁취, 조직개악 저지’를 위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의 총파업 찬반투표가 93.3%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됐다. KBS본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재적 조합원 845명 가운데 788명이 참여했고(투표율 93.3%), 93.3%가 파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총파업 투
유원중 신임 KBS 기자협회장은 16일 저녁 취임식을 열고 1년 임기를 시작한다. 단독 출마한 유원중 기자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열린 선거에서 88.1%의 찬성표를 얻어 신임 협회장에 당선됐다. 투표율은 72.9%를 기록했다. 유원중 회장은 선거기간 동안 △보도위원회 정례화·활성화 △기자·PD협업에 대한 실무 연구모임 구성 △보도
EBS가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분야는 PD, 방송기술, 방송경영, 세트 디자인, 컴퓨터그래픽, 제작 카메라 6개 부문이며, 학력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EBS 홈페이지(www.ebs.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역량평가, 적합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내정됐다. 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 민간 금융회사의 수장에 오른 데 대한 자격 시비와 관치 논란이 거센 가운데 금융권 재편 움직임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후보 선출 과정에서 내정설이 돌았던 어 위원장이 결국 회장으로 추대된 데 대한
KBS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의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이 16일로 끝남에 따라, KBS본부의 파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노조는 양측의 입장차가 커 조정이 어렵다고 보고, 이에 대비해 16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마감을 하루 앞둔 15일 현재 파업투표 참가율은 80%에 육박한다. KBS본부는 높은 투표 참가
KBS는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로 진통을 겪었다. 일선 PD들의 반발 속에 보도본부 이관이 확정된 은 본사 PD들이 지원을 거부하자, 이례적으로 지역 PD들에게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반발을 샀다. 사측은 지난 10일 “지역에 근무 중인 PD나 경력관리프로그램(CDP)으로 본사에 파견 나와 있는 PD 가운데
남아공월드컵 치안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국내 방송사 취재진들이 방송장비를 도난당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KBS 의 외주제작사 PD는 지난 12일 한국 대 그리스전이 열린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 주변에서 카메라를 도난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PD는 경기장 주변에서 응원단을 촬영하던 중, 카메라
〈PD저널〉은 ‘라디오스타’ 시즌4를 맞아 봄 개편과 함께 찾아온 반가운 목소리의 주인공들을 만난다. 아직은 낯설지만 풋풋한 매력을 선사하는 DJ부터 오랜만에 돌아온 낯익은 목소리까지. 매일 귀를 간질이는 그들과 라디오의 매력에 빠져보자. - 편집자 정관용이 돌아왔다. 그는 지난달 CBS 라디오 봄 개편과 함께 〈시사자키〉(오후 6~8
KBS가 공청회를 열며 수신료 인상 추진에 본격 나선 가운데, KBS가 제시한 근거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S는 14일 오후 목동 방송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수신료 6500원 인상-광고폐지’ 등 3가지 안을 제시했지만, 참석자들은 내용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이 정도 내용으로 국민들의 동의를 구하기 쉽지
OBS경인TV 차기 대표이사에 김종오(63) 부회장이 선임됐다. OBS는 10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 부회장을 임기 2년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종오 신임 사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1973년 MBC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대구MBC 사장을 지냈다. 지난 2007년부터는 OBS 부회장으로 재직했다. 김 사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