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이경숙, 인수위)의 P 전문위원이 언론사 간부들의 성향을 조사한 사실이 사회적 물의를 가져온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이 같은 인수위의 행동이 “언론사찰”, “정치사찰”이라고 규정한 뒤 “이번 언론사찰 파문의 모든 책임을 지고 군사 독재정권 협력자였던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언론노
▲역사 뒤편으로 퇴장하는 동대문 운동장 KBS 1TV ‘사미인곡’(연출 정기윤)/ 15일 오후 7시 30분 주변에서 일어나는 가족과, 이웃들의 특별한 사연을 4가지 스타일의 휴먼 스토리로 풀어내는 . 15일 첫 번째 미인(美人) ‘안녕, 동대문 운동장’에서 철거 작업에 들어간 동대문 운동장 이야기를 담는다. 1926년 3월 31이 개장
언론사 간부 성향조사에 이어 경영․동향 조사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문화관광부에 언론사 간부들의 ‘성향 조사’를 지시했을 뿐 아니라 언론사의 ‘경영·동향 조사’까지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향신문은 ‘언론사 내부동향까지 조사’란 제목의 1면 톱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경향은 “문화부의 언론사 경영·동향 조사 지시는 13일 경
씨름도 1등, MC도 1등. 강호동은 욕심이 참 많다. 1993년 MBC 특채개그맨으로 이경규의 손에 이끌려 예능계에 입문한 그는 ‘소나기’에서 0.1톤의 몸을 흔들며 “행님아”를 외쳐댔다. 볼살을 세차게 흔들며 얼굴에 계란을 동그랗게 만들던 그는 KBS 〈슈퍼TV-일요일은 즐거워〉 ‘캠퍼스 영상가요’에서 MC를 맡으며 진행자로서의 능력을 서서히 드러내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원회가 정부 부처에 언론사 간부들과 산하기관 단체장 등에 대한 ‘성향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참여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등을 비판하며 언론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던 이명박 정부가 인수위에서부터 5공 시절에나 있었던 언론 통제를 시도한 것이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인수위는 12일 오후 “문화관광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회장에 공보처 차관을 역임한 유세준 씨가 선임됐다. 11일 협회 이사회 선임과 총회 인준을 거쳐 선임된 유세준 신임협회장은 문화공보부 매체국장, 공보처기획관리실장, 공보처 차관을 거쳤다. ▲유세준 신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KCTA유 신임협회장은 케이블TV허가 심사평가위원과 DSM(위성방송 데이콤 컨소시엄)사장 및 수도권 최대
SBS (연출 박상혁, 김용권) 제작진이 최근 태안 봉사활동 방송과 관련해 일고 있는 진실성 논란에 대해 10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진심으로 묵묵히 일했던 출연자들이 며칠째 각종 언론에 끝없이 해명을 하고 검증을 받아야 하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최문순 MBC 사장의 임기가 오는 2월 24일로 끝남에 따라 차기 MBC 사장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벌써부터 몇몇 인사들의 사장 공모 참여설이 떠돌고 있는 가운데, MBC 노조가 ‘친 정치권’ 사장 후보에 대해 견제에 나섰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위원장 박성제)는 10일 는 성명을 내
▲서해 기름유출 사건, 그 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연출 이동협)/ 12일 오후 11시 5분 삼성중공업 소속 해상 크레인과 유조선의 충돌로 일어난 서해 기름 유출 사건.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건이 일어난 직접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수사가 종결되고 관련자들이 검찰로 송치된 뒤에도 철저히 비공개 원칙이 유지돼 의문을 증폭시키고
인수위가 신문법 폐지와 신문방송겸영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밝힌 가운데 한나라당 미디어 정책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정병국 의원이 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신문의 지상파 소유에 대해 여지를 두는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 의원은 중앙일보 10일자 신문 2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겸영 허용은 특정 언론을 위한 당근이 아니라 글로벌 스탠더드에
지난 8일 서울남부지법 민사 51부(부장판사 박정헌)는 KBS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책임 PD 이영돈, 금 오후 10시, 이하 소비자고발) ‘충격! 황토팩에서 중금속 검출’편(2007년 10월 5일 방영)에 대해 방송금지가처분에 대한 집행문부여신청을 받아들여 “KBS는 ㈜참토원에 3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고발〉 제작진은 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경숙)가 “정보통신부를 해체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보통신부 직원들이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정통부는 “일원화를 통해 앞으로 신산업 발굴 등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부처를 오히려 조각조각 분해하는 방안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정부조직 효율화를 위한 방침은 이해하나, 그 방안이 새 정부의
2008년 권력의 교체기, 10년 만에 권력을 찾은 보수정당, 그리고 그들의 파트너격인 보수신문들은 연일 MBC 민영화와 KBS 정연주 사장 체제의 와해를 부르짖고 있다. 모 신문사가 MBC를 먹을 거라는 둥, KBS의 새로운 사장은 누구라는 둥의 근거 없는 소문이 언론계에 횡행한다. 무슨 전리품을 챙기는 듯한 분위기다. 과연 그들의 의도는 성공할 수 있을
CBS PD협회(이하 PD협회)가 지난달 28일 시행된 CBS 인사에 대해 비판하는 성명서를 7일 발표했다. PD협회는 ‘CBS를 기획사로 전락시키려 하는
“정부는 디지털TV와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채울 수 있는 고품질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성화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해 콘텐츠산업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회장 서병호, 이하 PP협의회)가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방송통신 융합 논의는 전송수단인 네트워크의 결합논의에 그치고 있다"며 "고품질의 디지털
“끔직한 해 (Annus Horribilis)”. 영국 방송계의 올 한 해에 대한 평가다. 1월에 채널4의 ‘셀러브리티 빅 브라더 (Celebrity Big Brother)’가 인종차별 문제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을 때만 해도, 이보다 더 험난한 앞날이 펼쳐질 줄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대형 방송사들의 간판 프로그램들 중 일부가 시청자 참여자들을 속
일본열도에 한류붐이 시들었다는 기사가 종종 눈에 띄는 2007년 한해였다. 그러나 실제로 그랬던가 싶다. 외면적으로 폭발적인 붐은 없었지만, 한류드라마 시장과 한류팬, 한류스타들의 움직임을 보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했던 한해였기 때문이다. 우선 한류드라마 마켓을 보면, 한류 드라마를 구입하는 주축이 방송채널사업자와 각각의 에이전시 회사에서 DVD 제조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