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줄서기’ 논란으로 KBS 안팎에서 비판을 받아온 차갑진 KBS 전 시청자센터장에 대해 지난 21일 KBS가 인사위원회를 열고 ‘6개월 정직’의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KBS 인사운영팀의 한 관계자는 “차 전 센터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센터장 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힌 내용 가운데 많은 부분이 사실이 아니었다”며 “경영진의 일원인 센터장으로서 적
곧 출범할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이 시장주의적 관점 아래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체적인 향방에 언론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MBC 민영화와 관련해 “MBC가 자기 입장정리를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대선기간 동안 이명박 캠프에서 미디어홍보단장을 맡았던 정 의원은 이날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
탤런트 유동근 씨가 아내 전인화 씨가 출연중인 SBS〈왕과 나〉의 책임 프로듀서인 김 모씨를 폭행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힌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 SBS ‘연개소문’ 출연 당시 유동근 씨. ⓒ SBS인터넷 연예 전문지인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15일 경기도 탄현 SBS 일산제작센터 ‘왕과 나’ 녹화장에 나타나 아내(전인화 씨)의 대본
‘세계의 지붕’이라는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 천혜의 자연을 가졌지만, 세계 빈민국 10위 안에 손꼽힐 만큼 가난하고 척박한 땅이기도 하다. 벗어날 수 없는 가난으로 쓰레기 더미와 실업자는 매일 늘어가고, 죽을 만큼 심각한 질병 속에서도 환자들은 치료조차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아픈 이들을 위해 한국에서의 편안한 삶을 포기하
케이블TV 사업자마다 채널편성 개편 시기가 달라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게 되는 일이 앞으로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상근부회장 박원세)는 지난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케이블TV의 채널편성 변경 시기를 맞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프로그램공급계약 제도 개선을 위한 회원사 권고사항’을 의결했다. 권고사항에는 △표준계약서 △계약기간(해당연도
지난 19일, 대혁신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됐다. 우리 국민들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바는 무엇일까. EBS 특별기획 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와 함께 지난 10월 29일~11월 17일, 서울 및 6대 광역시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교육’, ‘경제’, ‘통일’, ‘복지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국경없는 거리’. 현재 이곳은 ‘외국인들의 명동’이라 불리며 50여 개국 3만 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살고 있다. 주말에는 전국에서 약 4만 명의 외국인들이 각 나라별로 전통 음식을 먹고 싶을 정도로 이주 노동자들에게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이들에게 타국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는 어떤 느낌일까. KBS 〈다큐멘터리 3일〉 ‘안산
이번17대 대선에서 누리꾼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른바 ‘허경영 신드롬’까지 낳고 있는 경제공화당 허경영 총재(57세) 와 최고의 입담꾼 박철이 만났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온미디어 계열의 라이프스토리 채널 스토리온 에 허경영 총재가 전격 출연하는 것. 대선 및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고 허경영 총재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위원장으로 임명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7개 분과의 간사와 실무위원 후속인사를 단행하며 26일 출범할 예정이다. 인수위에는 위원장 직속의 국가경쟁력강화 특위와 함께 △기획조정 △정무 △외교통일안보 △행정 △경제1 △경제2 △사회교육문화 등 7개 분과가 설치된다. 언론계가 특히 관심을 보이는 인수위 인사는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를 담당
해외사례 통해 한국의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상생의 길 모색 대구방송(TBC)은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프랑스와 독일, 일본 등 3개국의 유통업계 현황을 취재한 특집 프로그램 ‘파리엔 대형마트가 없다’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대구방송이 19박 20일간의 해외 현지 취재를 통해 제작한 ‘파리엔 대형마트가 없다’는 프랑스 파리의 외곽지를 제외한 도심에 대
공정위,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검토에 대한 엇갈린 시각 이명박 당선자의 행보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이 당선자의 하루 일과, 인수위 구성, 앞으로의 정국 구상까지 빠짐없이 언론에 등장하고 있다.그러나 분명 주요 일간지마다 다루는 방향은 다르다. 24일 한겨레 1면 톱기사는 〈재벌정책 ‘당선자 눈치보기’〉로 한겨레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원회가
SBS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통과해야 하는 행정 절차 한 고비를 넘었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21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SBS가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9월 11일 방송위에 제출한 ‘변경허가 신청’에 대해 변경허가추천을 의결했다. 윤영란 방송위 지상파방송부 선임조사관은 “SBS가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전제돼야 하는 여러 조건들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상근부회장 박원세)는 케이블TV 시청자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제1회 케이블TV UCC공모전’에서 지하철 내 무료신문을 소재로 출퇴근 풍경을 그린 ‘가지가지 무가지’(성공회대 김수진 외 2명 제작)를 대상으로 뽑아 21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가지가지 무가지’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바쁜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 시민들이 쉽게 접하는
우동기 영남대 총장이 18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우동기 총장과 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방송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선거일전 120일까지 방송위원회가 방송사, 방송학계, 대한변호사
▲용서, 그 쉽지 않은 길 성탄특집 ‘SBS 스페셜’(연출 조욱희)/ 23일 오후 11시 5분 연쇄살인범에게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에게 어머니와 부인 그리고 4대 독자 아들을 모두 잃은 고정원 씨. 그는 유영철을 용서하고 죽기로 결심하고, 유영철에게 직접 서신을 교환하고 사형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
중앙, 정연주 KBS 사장 스스로 물러날 가능성 높다? 중앙일보가 “10년 만에 권력의 큰 축이 좌에서 우로 이동했다”며 문화 부문의 변화를 예상했다. 특히 중앙은 “노무현 정부 5년 내내 ‘코드 인사’ ‘문화 권력’ 논란이 시끄러웠던 게 문화판”이라며 “문화계 인사들은 코드에서 탈피한 실용주의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 27면 중앙은
2000년대 우리나라 방송연예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한류’로 요약할 수 있다. 1997년 중국으로 수출된 MBC 드라마 가 1억 500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으면서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와 가수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00년 중국 언론은 중국에서 일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의 열기를 표현하기 위해 ‘한류’란 용어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