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집아저씨’ 김영희 PD의 복귀로 관심을 모은 〈일요일 일요일 밤
올해 미디어 최고 이슈는 단연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였다. 미디어법을 미디어산업 활성화라는 명분을 걸었지만 신문사에게 방송 진출을 열어주는 권언 유착의 산물이다. 소수 신문재벌을 위해 여당과 정부가 총력전을 불사하며 종편 설립을 관철시켰다.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정부와 여당은 앞 다투어 종편 특혜 조치들이 제시하고 있다. 최근 방통위가 의결한 민영
방문진이 MBC 편성, 보도, 제작, 경영 본부장을 해임했다. 이로써 ‘뉴 MBC 플랜’을 추진하던 엄기영호는 난파되고 정권의 MBC 장악 의도는 만천하에 드러났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MBC의 ‘정명(正名)론’을 제기한 지 1년만이다. 정명이라는 말에 MBC를 길들이겠다는 정권의 의지가 실렸고 이제 MBC의
아이폰이 화제다. ‘호주머니 속의 컴퓨터’라 할 수 있는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왔다는 것은 단순히 ‘성능 좋은 휴대전화’ 시대가 열렸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유독 한국에서만 불모지로 남아 있던 모바일 콘텐츠 유통이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본격화된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PC나 노트북, 넷북 등을 통해 소비하
이명박 정부와 그 주변 인사들에 의해 공공연하게 이용되는 단어가 바로 ‘공정성’이라는 것이다. 사전적인 의미는 ‘공평하고 올바른 성질’인 이 명사. 또한 MBC에도 ‘공정성자문위원회’라는 제도가 새로 만들어졌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공정방송시민연대’라는 시민단체도 이 정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의 MBC 사장의 인사권에 대한 과도한 개입이 논란을 부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16일 김 이사장의 직권남용에 대한 사법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달 초 김 이사장이 엄기영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사표를 일괄 제출받은 후 제작&
한국 철도공사(코레일)가 파업 발생 50여일 전인 지난 10월 초부터 단체협약(단협) 해지를 통해 노조를 압박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당시 노조의 향후 대응 방향을 ‘산발적인 투쟁이 지속되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경우’(예상1)와 ‘파업 행위를 전개하는 경우’(예상2)로 전
다사다난(多事多難). 연말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말이다. 식상한 표현이지만 또 이만큼 지난 한해를 함축하는 사자성어도 없을 법하다. 올 한해 예능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가장 ‘탈정치적’으로 여겨지던 예능과 예능 스타들이 정치·사회적 논란의 한가운데서 상처를 입고, 때론 상처를 주기도 했다. 리얼 버라이어티의 맹위에 대적할
MBC 경영진의 일괄 사퇴서 제출과 엄기영 사장의 유임을 대가로 한 핵심 경영진의 교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는 “방문진의 직할통치 분쇄 투쟁”을 선언하고 김우룡 이사장 퇴진 투쟁은 물론, 방문진 해체 투쟁까지 벌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MBC노조는 지난 11일부터 김우룡 이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
MBC 경영진의 일괄 사퇴서 제출과 임기 중 절반의 교체라는 초유의 사태를 두고 “방문진의 MBC 직할 통치가 시작됐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보도·제작·편성·경영본부장 후속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 경영진 선임 절차는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의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가 MBC 경영진의 절반을 ‘물갈이’하면서 정권의 ‘MBC 장악’ 논란이 거세다. 언론계 안팎에선 YTN과 KBS에 이어 권력의 MBC 장악이 본격적인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엄기영 사장과 MBC 구성원들이 정권과 방문진의 &lsqu
“한명숙 전 총리의 진실과 관련한 싸움의 마지막은 결국 조·중·동 수구언론과의 싸움일 수밖에 없다.” 야5당과 참여정부 인사, 언론·시민단체가 15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검찰수사를 규탄했다. 이들은 특히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