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多事多難). 연말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말이다. 식상한 표현이지만 또 이만큼 지난 한해를 함축하는 사자성어도 없을 법하다. 올 한해 예능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가장 ‘탈정치적’으로 여겨지던 예능과 예능 스타들이 정치·사회적 논란의 한가운데서 상처를 입고, 때론 상처를 주기도 했다. 리얼 버라이어티의 맹위에 대적할
MBC 경영진의 일괄 사퇴서 제출과 엄기영 사장의 유임을 대가로 한 핵심 경영진의 교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는 “방문진의 직할통치 분쇄 투쟁”을 선언하고 김우룡 이사장 퇴진 투쟁은 물론, 방문진 해체 투쟁까지 벌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MBC노조는 지난 11일부터 김우룡 이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
MBC 경영진의 일괄 사퇴서 제출과 임기 중 절반의 교체라는 초유의 사태를 두고 “방문진의 MBC 직할 통치가 시작됐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보도·제작·편성·경영본부장 후속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 경영진 선임 절차는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의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가 MBC 경영진의 절반을 ‘물갈이’하면서 정권의 ‘MBC 장악’ 논란이 거세다. 언론계 안팎에선 YTN과 KBS에 이어 권력의 MBC 장악이 본격적인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엄기영 사장과 MBC 구성원들이 정권과 방문진의 &lsqu
“한명숙 전 총리의 진실과 관련한 싸움의 마지막은 결국 조·중·동 수구언론과의 싸움일 수밖에 없다.” 야5당과 참여정부 인사, 언론·시민단체가 15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검찰수사를 규탄했다. 이들은 특히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
▲ EBS 자죽염 제조 1부 / 16일 오후 10시 40분자죽염(紫竹鹽) 제조 대나무 속에 천일염을 넣어 소나무 장작불로 아홉 번 구워내는 자죽염. 자연에서 얻어지는 최고의 재료와 사람들의 노력이 조화되어 탄생된 결과물이 바로 자죽염이다. 아홉 번 뜨거운 불세례 속에 탄생되지만 불관리가 완벽하다고 좋은 제품이 탄생되는 것은 아니다.
▲ SBS / 16일 오후 9시 55분강진은 MP3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열심히 뛰며 지완이 했던 말을 떠올린다. 그러다 땀을 흠뻑 흘리고 오피스텔로 돌아온 강진은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지완을 발견한다. 강진은 지난번에 고마웠다며 말을 건네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는 자신을 모르느냐고 대뜸 물어본다. 이에 지완은 당황
▲ MBC / 16일 오후 9시 55분해성은 도혁에게 테이프와 P마담을 넘기면 용덕이 있는 곳을 알려 준다고 하고, 도혁은 고통스러워한다. 묶인 줄을 끊어낸 용덕은 상대를 제압한 후 창고에 도착한 도혁, 재인과 재회한다. 일두를 찾아간 도혁은 거침없는 질문을 던지며 일두를 압박하기 시작하고, 한결과 일두의 친자관계가 성립된다는 검사 결
▲ KBS 2TV / 16일 오후 11시 5분자신의 지방에서 추출했다는 줄기세포 주사! 1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줄기세포 주사를 맞기 위해 중국 원정까지 나서는 사람들! 난치병에서부터 피부미용까지 다방면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줄기세포! 하지만 그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 새로운 치료기술로 대두되는 줄
제작진이 아마존에서 보낸 250일의 시간은 곧 ‘벌레와의 싸움’이기도 했다. 더위와 싸우고 벌레와 싸우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김현철 PD는 “우리끼리 원시의 수호자들이 벌레들이라고 얘기하곤 했다”면서 “벌레들 때문에 아마존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웃지 못 할 농담을 던지기도
2008년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변화와 북극 생태계의 위험성을 경고한 〈북극의 눈물〉로 찬사를 받았던 MBC가 ‘지구의 눈물’ 시리즈 두 번째로 아마존의 생태와 원시 부족들의 생활을 기록한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기획 정성후, 프로듀서 허태정, 연출 김진만·김현철)을 선보인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열대
올 한해 연일 경영성과를 자랑하던 KBS가 연말까지 670억원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수년 만에 이뤄낸 ‘흑자 경영’이지만 KBS는 남모를 고민에 빠졌다. 이번 흑자가 내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신료 인상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그동안 만성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던 KBS는 재원안정화를 위해 수신료 현실화가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