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히며 “전반적으로 광고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상파 등 다(모든 방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수신료 인상의 당사자이자 논의의 첫 단계인 KBS의 인상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경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기존의 방송법과 IPTV사업법을 통합한 방송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소셜TV 등 유사방송 서비스도 유료방송과 같은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홍대식 서강대 교수(법학과)는 9일 열린 미디어미래연구소 ‘공정경쟁과 상생을 통한 방송산업 활성화’ 토론회에서 수평적 규제체계에 따른 통합방송법제 제정
1일 언론노조(위원장 강성남)가 123주년 노동절을 맞아 해직언론인 복직과 낙하산 사장 퇴진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언론노조는 이날 언론노동자 결의문을 발표하고 “이명박 정권에서 공정 보도를 외치다 해직된 언론인만 20명이 넘는다”며 “이는 독재정권에서나 있을 법한 양심적 언론인에 대한 야만적 폭력”이
새정부의 방송정책 현안으로 떠오른 지상파 재송신 문제와 관련해 “유료방송사업자들의 의무재송신 확대 요구는 ‘창조경제’에 배치된다”는 주장이 나왔다.공공미디어연구소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상파방송 재송신제도 쟁점과 해결방안’ 토론회를 열고 지상파방송사와 유료방송사업자간의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들이 의무재송신 등 종합편성채널의 특혜 폐지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섰다.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 문희상 위원장과 설훈, 김동철, 문병호, 박홍근, 배재정 위원 등 원내 위원 전원은 22일 종편 특혜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과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이하 미디어렙법) 개정안 발의에 참여했다. 또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 28인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18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3년 업무계획을 따져보면 방송 장악과 공공성 후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여전히 거두기 어렵다.유료방송 진흥에 치우친 데다가 그나마 지상파 방송에 대한 지원과 정책도 방송과 콘텐츠 육성에 대한 의지와 전문성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미래부는 대통령 업무보고
지상파 3사와 재송신 대가 협상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였던 티브로드와 현대HCN이 지난 8일과 9일 연달아 가입자당 요금(CPS) 280원에 대가 협상을 타결하면서 재송신을 둘러싼 양사업자간 갈등이 파국은 면했다. 이에 따라 ‘블랙아웃’ 사태 재발까지 점쳐졌던 갈등은 봉합되는 모양새다.하지만 유료방송측은 대가 협상과 별개로 재송신 제도
지상파 3사와 재송신 대가 협상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였던 티브로드가 가입자당 요금(CPS) 280원에 재송신 대가 협상을 타결했다.지상파와 티브로드 관계자에 따르면 가입자당 요금(CPS) 적정성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던 지상파 3사와 티브로드 측은 8일 280원에 최종 타결 한 것으로 전해졌다.티브로드와 현대HCN은 신규가입자에게 지상파 방송을 재송신할 수
지상파와 유료방송 간에 찬반갈등을 빚어 온 지상파 재송신 문제가 새정부 출범 이후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송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유료방송사업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의무재송신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지상파 의무재송신 범위를 현행 KBS 1TV와 EBS에서 KBS 2TV·MBC까지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 간에 지상파 재송신 대가 협상을 둘러싸고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재송신 재협상 국면에서 유료방송이 CPS 대가 방식 산정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공동대응 등의 강경대응 자체를 취했지만 지난해처럼 ‘블랙아웃’ 사태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현재 지상파 방송사들과 재송신 재계약을 해
2008년 3월 26일. 공공미디어연구소가 설립된 이날은 공교롭게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임기를 시작한 날이기도 하다. 악연의 시작이었다. 미디어의 공공성을 기반에 둔 공공미디어연구소의 활동과 ‘MB(이명박)정부’의 방송정책은 정반대로 향했다.취임 한달이 지난 박근혜 정부도 벌써부터 이전 정부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송 및 통신 관련 업무가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원화되면서 부처 간 칸막이의 극복, 즉 두 조직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이러한 업무 분장의 첫 시험대는 지상파 재송신 분쟁이 될 전망이다. 정말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다. 당장 민감한 돈 문제가 얽혀있는데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며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역시나, 방송장악 의도가 없다던 말은 그저 말일 뿐이었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방송통신위원장과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인선 결과를 본 지상파 관계자의 말이다.문제는 이런 반응이 비단 그의 것만은 아니라는 점으로, 방송계 안팎에선 정부조직 개편과 그에 따른 박 대통령의 장·차관급 인선 결과를 놓고 볼 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안을 받아 새누리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51일 만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전부 개정법률안 대안에 대한 수정안을 가결시켰다. 재석 의원 212명 중 찬성 188명, 반대 11명, 기권 13명이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조직 구성은 1
여야가 46일 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하고 후속작업에 돌입했지만 합의사항에 놓고 다른 해석이 나올 여지가 많아 이행과정에서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된다. 여야 간에 명분과 실리를 주고받으면서 정작 ‘대기업 독과점’과 ‘방송의 공공성 훼손’ 등의 우려는 해소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46일 동안 협상을 벌였으면
지난 17일 종합유성방송(SO)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관할로 정리되면서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극적으로 종료됐다. 시민사회진영은 새정부가 SO의 채널편성권을 ‘지상파 길들이기’의 수단으로 악용할 것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이 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급물살을 타게 될 규제 완화와 그로 인한 방송 환경의 상업화다. 이는 임베
박근혜 정부 출범 21일 만에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방향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SO(종합유선방송) 업무만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남겨둬야 한다던 민주통합당은 SO와 IPTV, 위성방송 등 뉴미디어 관련 업무 모두를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로 이관하는 데 동의했다.다만 뉴미디어 인·허가 및 관련 법령의 제&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