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국회에 발의된 지 46일만인 지난 17일 여야는 가까스로 협상을 타결했지만 여야 합의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해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소(SO) 잃기 전에 외양간을 먼저 튼튼하게 했다”고 자평했다.우 부대표는 18일 오전 MBC라디오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지 46일만인 1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을 타결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미래창조과학부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IPTV 등 뉴미디어 분야를 미래부로 가져가게 됐고, 야당은 방송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공정성 특위 구성이라는 견제 장치를 마련했다.여야는 3월 임시국회에서 여야동수의 ‘방송 공정성 특별위
지난 2월 25일 박근혜정부가 출범했지만, 아직까지 여야는 정부조직법 협상 중이다. 정부조직법 협상과정에서 거론된 이슈가 많은데, 주파수 분산정책도 그 중 하나다.통신용 주파수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방송용 주파수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신규 및 회수 주파수 배치는 국무총리실(주파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조정하는 정부조직개편 잠정 합의안이
MBC본부가 지역MBC 18개 계열사에 IPTV 협상권을 MBC본부로 일괄적으로 위임하라고 요구해 잡음이 일고 있다. MBC본부와 지역MBC 간 IPTV 협상권 위임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더러 지역사 사장을 선임하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면권을 앞세운 강행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재천 민주통합당 의원은 아날로그 TV의 디지털 전환 이후에도 디지털 전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KBS에 난시청 해소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긴 전파법·방송법 일부개정안을 7일 대표발의했다.현재 1000만명에 이르는 아날로그 유료방송 가입 가구들은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려면 디지털 유료방송을 구입하거나 디지털컴버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첫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주지 않자 재차 통과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담화의 내용을 두고 쟁점 사안에 대해 한창 협상 중인 가운데 일방적으로 ‘야당을 몰아세우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뉴미디어 방송정책 이관 문제를 놓고 국회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지는 데 대해 야당의 책임을 묻는 담화문을 발표하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국회를 거수기로 여기고 있다”며 반발했다.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의 주
‘블랙아웃’ 사태까지 치달은 지상파와 케이블TV간 재송신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수신율을 재송신 대가 산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가 28일 개최한 ‘2020 미래방송포럼’은 지상파 재송신 문제를 시청자 복지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지상파 재송신
새 정부 출범 하루가 지났지만 국회의 정부조직 개편 논의는 지지부진하기만 하다. 방송정책과 관련한 기능을 어디에서 담당할 것인가에 대한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26일 오후 2시에 예정된 본회의에서의 처리는 난망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여당이 대통령의 ‘원안 고수’ 가이드라인에 갇혀 시간을 끌고
정부조직 개편안의 핵심 쟁점인 방송 진흥정책 이관 문제를 놓고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여당은 방송 진흥정책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은 방송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여야 간사들은 20일 오
새 정부 출범까지 열흘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여야가 정부조직 개편을 놓고 충돌만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비되는 두 집단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바로 지상파 방송사들과 종합편성채널들, 정확히 말하면 종편을 소유한 신문들이다.재밌는 것은 박근혜 새 정부에서 지상파와 종편을 같은 층위에 놓고 운영하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당의 정부조직 개편안은 지상파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와 여당의 안대로라면 광고정책은 독임제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창부) 권한이죠. 그런데 합의제 조직에선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코바코(공영 미디어렙)에 전화를 하지 못해요. 보는 눈이 많으니까. 하지만 독임제 부처에선 장관이 특정 방송사에 대해 ‘그런 보도를 왜 하게 두는 거냐’라고
대통령 선거 관련 여론조작 시도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시도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 김모씨가 인터넷에 올린 정치관련 게시글의 상당수가 이미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자 1면 기사로, 김씨 또는 김씨의 아이디를 알고 있는 누군가가 경찰 수사의 핵심 대상인 게시글을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회가 정부조직 개편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지위와 역할을 사실상 현행 유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4일 결정했다. 현재처럼 방송과 관련한 진흥과 규제 전반을 합의제 위원회인 방통위에 맡기겠다는 것이다.이는 신설 예정인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창부)로 하여금 방송 진흥을 위한
간단히 정리하자면 박근혜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공영방송에 대해서만 사람을 뽑고 인·허가 도장을 찍는 역할만을 맡게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부터 받아 지난 30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조직법·방송법·방통위 설치법 등에 따르면 방통위는 방송 진흥뿐 아니라 규제 권한마저도 ‘일부
새누리당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반영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30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방송정책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 개편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혀 향후 국회 논의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인수위는 차기 정부에서 방송통신 진흥 기능을 대거 신설 예정인 미래창조과학부에 넘기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
대선 이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대안방송 설립 움직임과 맞물려 1990년대 국민주방송 설립 추진의 성과로 개국한 시민방송 RTV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TV는 지난 2002년 9월 시청자참여 전문채널로 문을 열었지만 현재는 명맥을 유지하는 것도 힘겨운 수준이다.RTV는 이번 정부 들어 지원이 끊기면서 최소한의 인력과 프로그램으로 방송을 꾸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