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지진 발생 상황 속 재난방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난방송 대응체계 등을 점검해야 할 정부 당국에서 올해 한 차례도 주요 재난방송사업자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소속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26일 “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따라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재난방송 실시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방송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주요 방송사업자에 대해 이행 여부에
20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파행하고 있다. 야3당 주도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면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국회 일정에 불참하고 있기 때문이다.미방위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등 11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상진 미방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모두 출석하지 않아 개회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여부를 논의 중이다.국정감사 개회 정족
교정 당국이 취재 방법을 이유로 SBS 를 연출한 PD와 외주제작사 소속의 독립 PD 등 10여명을 기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교도소와 구치소에서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재소자를 인터뷰 한 것을 문제 삼아 무더기 기소에 나선 것으로, 취재의 자유 제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일부에선 SBS 가 지난해 1000회 특집에서 교도 행정의 투명을 촉구하는 내용을 보도한 이후 전례를 찾기 어려운 무더기 기소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SBS를 비롯한 시사 PD들에 대한 일종의 ‘손보기’ 목적의 기소가 아니냐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가 자동차보다 여성의 신체를 더욱 강조하는 광고로 논란을 빚고 있는 현대자동차 측에 TV 방송광고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자동차는 이달부터 해치백 i30 광고 ‘핫 해치(Hot Hatch) i30’ 광고를 방송하고 있다. 해당 광고는 △자동차가 지나가자 여성의 치마가 들춰지는 장면 △자동차가 물을 튀기며 지나가자 여성의 옷이 젖어 속옷이 비치고 남성이 이를 바라보는 장면 △자동차가 흔들리자 차에 타고 있던 여성의 가슴이 흔들리는 장면 등을 담고 있다. 해당 광고는 공개 직후부터
CBS, 평화방송, 불교방송, 원음방송, tbs 등 8개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들과 OBS, KNN 등 10개 지역방송, 그리고 17개 지역MBC 등 35개 지역‧라디오 방송사들이 22일 공동으로 지상파 방송에 대한 중간광고 허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이들은 성명에서 “최근 5년 동안 지상파 광고매출이 4642억 원이나 감소한 가운데 지역‧라디오 지상파 방송의 광고매출도 2011년 6189억 원에서 2015년 4662억 원으로 1527억 원이나 급감한 상황”이라며 “공익 역할을 수행하는 지상파 방송이 최소한의
KBS가 KBS미디어와 함께 30억 원을 투자했다고 알려진 영화 관련 보도를 과다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이어지며 ‘뉴스의 사유화’ 논란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홍보의 의도가 엿보인다 하더라도 유사한 언론의 보도 행태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닐뿐더러, 사사건건 문제 삼아 심의 제재한 일이 거의 없다는 이유 등이었다.방심위는 21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KBS (7월 13‧27‧29일 방송)과
지난 12일 지진 발생 당시 지상파 방송 3사를 비롯한 주요 10개 방송사의 지진속보가 기상청 발표 이후 평균 7분가량 지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구축한 지진 자막송출시스템 또한 제대로 기능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주요 10개 방송사의 재난방송 보도 평균 시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45분 첫 지진 당시 MBC 18분, SBS 15분, JTBC 14분, EBS 8분, TV조선‧채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 등 다수 언론이 유엔 인권보고서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직업병 문제 해결 노력을 평가했다고 왜곡 보도하고도 정정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민언련은 지난 19일 저녁 발표한 논평에서 “지난 11일 의 ‘유엔 인권보고서 ”삼성의 백혈병 문제 해결 노력 인정“‘ 기사(▷링크)를 기점으로 30여개 언론이 일제히 유사한 내용을 제목으로 뽑은 기사를 쏟아냈지만, 사실과 달랐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 “삼성전자 내부의 변화와 전직 노동자들의 피해구제를 실천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는
오는 26일부터 20대 국회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열리는 가운데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가 19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감사 의제 제안 기자회견을 연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언론노조는 △해직 언론인 복직 △언론장악 진상규명 청문회 △지역방송 소유·경영 분리 △노조탄압 언론사주 퇴출 등 현업 언론인들이 국회에 바라는 의제들을 제안할 예정이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과 김동훈 수석부위원장, 해직언론인인 정영하 언론노조 특임부위원장(전 언론노조 MBC본부장)과 장길문 언론노조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들을 포함한 과거의 흥행 영화들이 대거 TV로 귀환한다.■ 9월 14일 지상파 TV 방송의 추석 특선 영화는 SBS에서 14일 새벽 1시에 편성한 로 시작한다. 2012년 개봉작인 ‘타워’는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최악의 화재 참사 속 희망을 잃지 않고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여름부터 지금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재난영화 , 등과 비교하며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어 SBS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 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드리는 편지글’을 띄웠다. 추 대표는 이 글에서 세월호 특조위 활동 연장과 백남기 농민, 가습기 살균제, 한일 위안부 협상 등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동시에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의 이행을 촉구했다.추 대표는 이날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는 제목의 편지글에서 “나는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는 미국의 3대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슨의 말을 인용하며 “그 나라의 언론자유는 민주주의를
리우올림픽 당시 성차별 발언들을 포함한 중계방송들에 대한 논란이 컸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단 두 건의 관련 사안만 심의를 진행했을 뿐 아니라 단 한 건의 제재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말 예정된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12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리우 올림픽 기간 중 성차별 등의 발언을 포함해 논란이 된 중계방송 중 KBS 1TV의 비치발리볼 중계(8월 7일)와 SBS 유도‧수영 중계(8월 6일) 두 건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