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은 임장원 통합뉴스룸 국장 지명자와 박태서 시사제작국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가 가결됐다고 6일 밝혔다.KBS 양대 노조는 지난 5~6일 해당 부서에 소속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임명동의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임장원 통합뉴스룸 국장 지명자는 투표권자 280명 중 190명(67.9%)이 참여한 투표에서 119명(62.6%)의 동의를 얻었다.박태서 시사제작국장 지명자는 투표권자 32명 중 25명 투표, 19명 동의로 투표율 78.1%, 동의율 76%를 기록했다. 두 지명자
[PD저널=이재형 기자] '미얀마 민주화 시위 연대'를 공개 선언한 YTN 라디오 가 지난 2일부터 매회 미얀마 민주화 시위를 응원하는 기획 인터뷰를 내보내고 있다. '미얀마의 봄을’은 국내외 인사들의 미얀마 투쟁 연대 목소리를 듣는 기획 인터뷰 시리즈다.6일 방송에선 미얀마 민주화 응원 동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올린 한재덕 군(진주고등학교 3학년)이 참여했다. 한 군은 미얀마 태권소녀가 경찰 총격에 숨졌다는 뉴스 보도를 보고 심각성을 느껴 친구들과 함께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한 군은 "(미얀마
[PD저널=이재형 기자] 2017년 사장 임명동의제를 도입한 SBS가 임명동의제 폐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고했다.SBS는 지난 2일 '제도 개선을 위해 단체협약 해지' 사실을 사내에 알리면서 “단협에서 임명동의제 삭제를 요구한 것은 노조의 일방적 10‧13합의파기로 인해 ‘경영진 임명동의제’의 근거가 없어진 데 따른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구성원들의 검증을 통해 공정방송을 담보하겠다는 애초의 (경영진 임명동의제) 취지는 사라지고 실제로는 노조위원장이 경영진 인사를 재가하는 ‘노조위원장 동의제’로
[PD저널=이재형 기자] KBS는 수신료 인상 추진과 관련해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담당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KBS는 언론 3학회(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추천을 받은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양정혜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조항제 부산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공론화위원회는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기구다. 양승동 KBS 사장은 지난
[PD저널=이재형 기자]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 73주년을 맞아 제주지역 방송사들이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BS제주총국은 2일 오후 7시 40분 다큐멘터리 을 방송한다.은 1948년 6월 진압군이었던 제주도 주둔 국방경비대 9연대장을 암살한 문상길 중위를 조명한다. 제주도민 학살을 부대원들의 증언을 통해 다룬 프로그램으로 문 중위가 상관을 암살해야 했던 이유를 추적한다. 4·3 사건의 원인을 되짚으면서 알려지지 않는 의인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다.2일 JIBS제주방송은 자치도와 도민이 한마음으
[PD저널=이재형 기자] 5기 위원 추천 지연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업무 공백이 석달째 발생하면서 방송‧통신심의 안건 8만여건이 심의를 받지 못하고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심위는 위원 교체 시기마다 정치권의 추천 지연으로 ‘개점 휴업’ 상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위원 선임이 늦어질 경우 전임 위원이 심의를 맡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심위는 31일 출입기자들과 화상간담회를 갖고 심의 업무 적체가 심각하다며 조속한 위원 추천과 제도 보완 등을 촉구했다. 지난 29일까지 방송심의민원 6819건,
[PD저널=이재형 기자] CJB청주방송이 신규식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故 이재학 PD 유족 등과 대화를 재개해 지지부진한 이재학 PD 사망사건 합의사항 이행에 진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청주방송과 이재학 PD 유족, 청주방송 대책위,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30일 오전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4자 대표 회의를 두시간여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18일 취임한 신규식 청주방송 대표이사와 이재학 PD 동생 이대로씨 등이 참석했다. 청주방송과 유족 등은 지난해 2월 이재학 PD 명예회복 방안과 비정규직 처우개선 개선 등에 합
[PD저널=이재형 기자] “돌아와요 99.9” “방통위, 사업자 공모 서둘러라." 지난 24일 정부과천청사 앞. 각 부처 공무원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사이로 지난해 폐업한 경기방송 노조 조합원 10여명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이하 경기방송지부) 조합원들은 지난해 3월 30일 경영진이 자진 폐업한 이후 매주 수요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앞에서 정기적으로 출근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방송의 후속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해달라는 목소리를 방통위에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날 정부과천청사
[PD저널=이재형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편향성을 제기한 TBS 이 선거방송 심의 안건으로 가장 많이 올라왔지만, 대부분 '문제없음' 결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방송 심의를 시작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의 네차례 심의 결과를 살펴봤더니 이 총 42건 중 8건으로 가장 많이 심의 대상에 올랐다. 선방위는 의 선거방송 심의 규정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2건은 행정지도인 '권고' 6건은 '문제없음'을 결정했다.
[PD저널=이재형 기자] KBS 이사회가 수신료 인상 여부 등과 관련한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6월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을 추진한다. 24일 KBS 이사회는 수신료 관련 소위가 제출한 수신료 조정안 일정을 보고받고, 수신료 공론화 과정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 1월 TV 수신료를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상정했다. 이날 '수신료 소위'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수신료 인상 절차는 공론화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이끈다. 양승동 KBS 사장은 지난 2일 KBS 창립 48주년 기념사에서 수신료
[PD저널=이재형 기자] 일부 재승인 조건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MBN이 '업무정지로 인한 피해를 최대주주가 책임지는 방안'과 '대표이사 공모제 도입 등 독립경영 방안' 이행을 주문한 2개 조건의 효력정지 결정을 받아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24일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대로 낸 '방송채널사용사업 재승인 처분의 일부 부관 효력정지 신청'에 일부 인용을 결정했다. 지난해 방통위는 MBN의 ‘조건부 재승인’을 결정하면서 17개 조건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지난달 24일 MBN은 △업무정지
[PD저널=이재형 기자] SBS가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의 조정 결정을 받아들여 안승남 구리시장 관련 의혹보도 4건 가운데 3건은 반론보도를 게재하기로 합의했다. SBS 등은 지난 1~2월 네 차례 리포트를 통해 안승남 구리시장의 아들 병역 특혜와 건설사 접대성 만남, 음주운전 적발된 측근 자녀 채용, 고가 전세금에 행정복지센터 이전 등 의혹을 제기했다.안승남 시장은 SBS 대주주인 태영건설이 구리시의 개발사업에 참여했다가 탈락해 보복 보도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언중위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지난 17일과 19일
[PD저널=이재형 기자] 대표이사 공모제 시행 등을 재승인 조건으로 받은 MBN이 19일 류호길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MBN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류호길 대표이사와 이동원 상무이사를 재선임하고 위정환 매일방송 보도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용섭 전 MBN시청자위원회 위원장(전 EBS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류호길 대표이사 재선임과 사외이사 선임을 두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면서 MBN에 부가한 조건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해 재승인 기준 점
[PD저널=이재형 기자] 청주방송 노조가 신규식 청주방송 대표 선임에 반발하며 17일부터 출근저지 투쟁에 나섰다. 지난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신규식 대표는 청주방송 경영기획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충주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두영 청주방송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신 대표에 대해 노조는 보도경영관리본부장 시절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청주방송지부(청주방송지부)는 지난 17일 주주총회에 앞서 이두영 청주방송 이사회 의장을 만나 사장 임명 동의제 등을 통해 청주방송 구성원들
[PD저널=이재형 기자]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낸 재승인 일부 조건 효력정지 신청 심문기일에서 유상증자를 이행하라는 조건이 쟁점이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MBN이 낸 효력정지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17일 종결하고, 서면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주 중에 인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MBN은 방통위가 ‘조건부 재승인’을 결정하면서 부가한 17개 조건 중에 3개의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MBN은 △업무정지로 인한 피해를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책임을 지는 방안 △대표이사 공모제 도입 등
[PD저널=이재형 기자] CJB청주방송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대주주의 경영 개입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청주방송은 오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열린 이사회에선 신규식 청주방송 충주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황현구 청주방송 기획제작국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청주방송 보도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지낸 신규식 대표이사 내정자는 사내에서 이두영 청주방송 이사회 의장(두진건설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2016년 두진건설이 신축한 ‘방서지구 두진
[PD저널=이재형 기자] 김재철 전 MBC 사장의 노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는 지난 11일 김재철 전 사장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김 전 사장은 지난해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는데 서울고등법원에 이어 이날 대법원에서도 기각됐다.언론노조 MBC본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김 전 사장은 노조탄압 혐의로 받은 실형이 무겁다며 마지막 판단을 구했지만 대법원은 이유가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