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지난해 독립PD 두명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정부와 방송사는 방송계 내부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쏟아냈다. 하지만 故 박환성·김광일 PD 1주기를 앞두고 있는 독립 PD들은 제작 현실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두 PD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관련 부처에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불공정 제작 관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등 5개 부처가 합동으로 실태조사에 나섰고, 지난해 12월에는 종합대책을 내놨다. 방송제작인력 근로환경 개선,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가 예비 방송인(PD) 준비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예비 방송인 준비과정 수강생은 오는 8월 9일까지 모집하며, 교육 기간은 오는 8월 9일부터 10월 19일까지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7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Plex센터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준비 과정 강사를 맡은 김신완 PD는 현재 MBC 연출을 하고 있는 현직 PD다. 2005년에 입사한 김신완 PD는 2012년부터 ‘MBC 아카데미’,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등에서 방송사 PD 지망생을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사들이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 이하 PD연합회)가 '6개월 노동시간 총량제' 도입을 제시하며 제작진이 일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300인 이상 방송사는 '주당 최대 68시간 근로' 적용을 받지만 구성원들은 아직까지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방송사들은 유연근무제 등을 제시했지만, 내부에선 제작 현실과 거리가 먼 제도라는 비판이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과거 청산 조직인 ‘진실과미래위원회’가 부당징계나 제작 자율성 침해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하면서 부당 징계·인사 등으로 KBS를 떠난 기자들의 복직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가동한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위원장 정필모, 이하 ‘진실미래위’)는 '이명박근혜 정부' 동안 일어난 방송 공정성·독립성 침해, 부당인사, 부당노동행위 등을 조사 중이다. 진실미래위는 우선 영화 홍보성 리포트를 거부했다가 징계를 받은 기자 등 KBS 소속 기자들의 부당 인사를
[PD저널=구보라 기자] 故박환성 PD와 故 김광일 PD의 1주기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오는 15일 열린다. 지난해 7월 방송사의 불공정한 외주제작 시스템을 폭로했던 박환성 독립PD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김광일 독립PD와 함께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한국독립PD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회관에서 추모제를 진행한다. 추모제 1부는 추모사, 추모 영상 관람, 공동성명서 낭독, 헌화, 추모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2부에서는 2014년 한국독립PD상 최우수상을 받았던 故 박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 이하 PD연합회)가 6일부터 이틀간 경상남도 거제도에서 2018년 PD전국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PD전국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에서 PD 120여명 거제도에 모였다. 이날 류지열 한국PD연합회장은 “PD들은 몰상식이 상식을 압도했던 지난 세월을 극복하고 이 사회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건강한 방송을 만들 책무가 있다"며 "급변하는 방송 시장의 위기 극복을 경영진이나 정부에만 맡겨둘 수는 없다.모든 대안은 현장에 있고, 그 중심에 PD들이 있다“고 말
[PD저널=구보라 기자]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성 예능인들의 활약이 그 어느때보다 돋보이고 있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변에 머물렀던 여성 예능인들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주체로 나서고 있다. 개그우먼 송은이는 기획한 프로그램이 연달아 인기를 끌면서 기획자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 MBC 이 두 달 동안 방송을 중단한 시기에는 "이영자가 하차 하면 프로그램을 안보겠다'는 반응이 쇄도했고, 박나래는 MBC tvN 등에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방송계에 부는
[PD저널=구보라 기자] KBS가 집회에서 사장과 KBS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한 언론사 관계자와 변호사를 모욕죄로 형사고소했다. KBS는 4일 "KBS와 양승동 사장은 인터넷 매체 뉴스타운의 안정권 전략기획실장과 조원룡 변호사를 모욕죄로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안 전략기획실장과 조 변호사는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린 '거짓언론 범국민 규탄대회'에서 "김정은 부역자, 빨갱이 부역자, 양심이 있다면 자결하라", “문재인 똥개, 김정은 똥개, 개○○, 시청자를 부지불식간에 좌경화시키는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계 비정규직 스태프를 조합원으로 한 방송스태프노동조합이 출범한다.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관계자는 “‘방송스태프노조는 안전한 일터, 노동인권이 살아있는 일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이라며 “열악한 노동환경과 노동인권이 무시되는 현장을 노동조합의 힘으로 바꿔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방송스태프노조는 조합원들의 노동자성 인정과 최소한의 근로기준법이 지켜지는 제작 환경, 생활임금 보장 등을 요구해나갈 계획이다.드라마·교양·예능 제작·연출, 작가, 영상, 미술, 기술 등 직종 상관없이 등 비
[PD저널=구보라 기자] KBS가 청와대의 국민 청원 모델을 본딴 시청자 청원 제도를 도입하고 시청자와 직접 소통에 나선다.시청자의 청원에 5천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KBS 사장이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하는 방식이다. 양승동 사장이 내건 '시민의 KBS’를 위한 사업의 하나로 현재 KBS 홈페이지에 흩어져 있는 시청자 관련 사이트 통합 작업도 진행 중이다. KBS는 재난과 재해에 관련한 청원이나 시청자들의 초상권·인권 관련 청원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홈페이지 통합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시청자 청원 페이지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정봉주 옹호 논란이 일었던 SBS 에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 3월 22일 방송한 SBS 는 ‘이슈브리핑’ 코너를 통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던 정봉주 전 의원의 당일 행적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정 전 의원의 알리바이를 만들어 줬다'는 비판이 나왔고, 정 전 의원의 호텔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보도된 뒤 SBS는 사과방송을 내보냈다.방심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심위
[PD저널=구보라 기자]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방송콘텐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8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를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대문 JW메리어트 서울 스퀘어에서 개최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방송콘텐츠 교류 활성화라는 주제로 국내외 방송사업자와 제작사 간 방송교류를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와 미래 사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정부기관과 방송사, 제작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