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침묵해 오던 가 검찰 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의 수사 결과 발표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는 21일자 3개 면에 걸쳐 이번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법정 대응 입장과 함께 의 외압과 봐주기 수사를 확인한 조사 결과를 전면 부정했다.과거사위 조사 기간에 사건 증언자로 나선 윤지오 씨에 대한 의혹성 보도를 제외하곤 에서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없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관련 기사: '윤지오 증언' 침묵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첫 9시 드라마 이 오는 22일 시청자를 찾는다. '오후 10시대 드라마' 편성 공식을 깬 MBC는 '거장'으로 통하는 안판석 PD와 한지민·정해인과 같은 스타 등 흥행 요소를 갖춘 작품을 통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산이다.MBC 출신인 안판석 PD는 이 (2007) 이후 12년 만의 MBC 복귀작이다. 20일 제작발표회에서 안판석 PD는 "1987년에 입사해서 만 16년을 다녔던 회사에 다시 돌아온 게 가슴 뭉클하다"며 "감개무량하
[PD저널=이미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1위 사업자의 유료방송 가입자가 전체 3분의 1을 넘지 못하게 한 유료방송 합산규제 제도를 재도입하는 방안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공정경쟁 확보를 위한 대책을 뚜렷하게 내놓지 못하면서 규제완화 일변도로 유료방송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16일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IPTV·SO에 대한 시장점유율 규제를 전부 폐기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유료방송 규제개선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과기정통
[PD저널=이미나 기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집 방송은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5·18 바로 알리기'에 집중한 게 특징이다. 올해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에 주력하고 있는 전국권 방송사보다 지역방송사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KBS와 MBC 본사, SBS는 오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 중계를 빼놓고는 별다른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하지 않았다.KBS은 기념식 중계가 끝나는 18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지난해 방송된
[PD저널=이미나 기자] "의욕과 의지는 컸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충분히 부합하지는 못한 1년이었다."양승동 KBS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한껏 자세를 낮춘 소감을 내놨다. 15일 K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 사장은 "다시 한 번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을 보일 수 있겠다는 가능성은 확인했지만,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겪었고 취약한 점도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털어놨다.강원도 산불 보도로 재난방송이 부실했다는 비판을 받은 데 이어 최근 '문재인 대통령 특별 대담'까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을 의
[PD저널=이미나 기자] KBS의 과거 청산 기구인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의 징계 권고 규정이 항고심에서 합법성을 인정 받았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KBS는 진미위의 징계 권고를 받은 직원들에 대한 후속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등법원은 14일 KBS가 낸 진미위 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에서 KBS의 손을 들어 가처분 신청을 취소했다.앞서 지난해 9월 서울남부지법은 KBS 내 소수노조인 공영노조가 ‘직원들에게 불리한 진미위 징계 규정을 적용해 보복성 징계를 하고 있다'며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진미위
[PD저널=이미나 기자] 강원도 산불 보도로 늑장·부실 재난방송이라는 비판을 받은 재난방송주관방송사 KBS의 의무와 재난방송 실시 기준이 강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림청은 14일 '재난방송 신속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지난 4월 강원도 산불 보도가 담당 부처의 혼선과 KBS의 안일한 대처로 지탄을 받은 뒤 문재인 대통령은 재난방송 시스템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관련 기사: 文 대통령까지 지적한 '재난방송 시스템
[PD저널=이미나 기자] 안방극장의 오랜 편성 공식이 깨지고 있다. 시청자들의 생활 패턴이 변화하면서 케이블채널에 이어 지상파까지 '평일 오후 10시 드라마-오후 11시 예능' 편성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MBC는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을 시작으로 월화/수목드라마 시작 시간을 기존의 10시에서 9시로 변경한다. 지난 3월부터 의 방송 시간을 30분 앞당겨 '7시대 메인 뉴스' 시대를 연 데 이어, 드라마도 전진 배치한 것이다.SBS도 올 여름 한정으로 월화드라마가 방영되
[PD저널=이미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KBS와 진행한 특별 대담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KBS 기자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거나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송 기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한국기자협회에 기자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시작됐다. 송현정 기자와 가족에 대한 신상 털기 식 비난이나 별다른 근거 없이 송 기자의 정치적 성향을 추측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에서 10일 오전 브
[PD저널=이미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에 진행한 KBS와의 특별 대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문제와 '인사 검증 실패' 등에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답변을 내놨다는 비판과 함께 문 대통령을 인터뷰한 송현정 KBS 기자의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KBS 에 출연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발사체 발사·한일 관계 등을 시작으로 소득주도성장 정책· '패스트트랙' 관련 여야 대치 등 외교안보·정치·경제
[PD저널=이미나 기자] 이번 정부 들어 추진된 공영방송 적폐청산 작업이 난국에 빠졌다. KBS·MBC 과거청산 기구 활동이 법원 판결로 제동이 걸린 데 이어 고용노동부도 근로기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내면서 공영방송 적폐청산 취지까지 흔들리고 있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8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양승동 KBS 사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KBS 내 소수노조인 공영노조는 'KBS가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 운영규정에 직원들에게 불리한 징계 규정을 포함하고 과거 보도를 조사해
[PD저널=이미나 기자] 정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인수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사회가 공공성 확보 방안 마련과 고용보장, 시민 참여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까지 LG유플러스-CJ헬로 인수합병 시청자 의견을 청취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인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등에 따라 LG유플러스-CJ헬로 인수합병이 공익성에 부합한지 등을 따질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와 관련해 과기정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및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