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주말 북한이 시험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놓고 국내외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일 북한이 동해상에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정체를 두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미국과 공조를 강조하고 나섰다. 반면 발사체를 미사일로 단정한 자유한국당과 보수언론은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늦은 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발사체 발사를 놓고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통화에서 양 정상은 4·11 한미 정상회담 후 전개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안철수 논문표절' 조작 보도로 해고한 전직 MBC 기자가 해고 무효 판결을 받고 복직하게 됐다. MBC는 일단 이 기자를 복직시킨 뒤 항소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전직 MBC 기자인 A씨가 MBC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소송에서 MBC의 해고는 무효라고 판결했다.앞서 MBC는 지난 2012년 당시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 의혹을 다룬 MBC 와 보도가 사실상 조작이었다는 정상화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취재기자였던 A
[PD저널=이미나 기자] 박원달 TBC PD는 2년째 제작하고 있는 를 '인생작'이라고 말한다. 2017년 처음 제작한 로 이듬해 서울노인영화제 대상부터 뉴욕 TV&필름페스티벌 은상 등 국내외 유명 상을 휩쓸고, 지난 19일 로 한국민영방송대상 대상을 받는 등 상복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PD는 세상을 바꾸는 직업'이라는 그의 신념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경상북도 예천군 개포면 풍정리 반경 1km 안에서만 들을 수 있는 풍정라디오는
[PD저널=이미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KBS와 생방송 인터뷰에 나선다. 그동안 BBC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 응한 적은 있지만, 국내 언론과 인터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에 출연한다. 인터뷰는 현재 KBS 국회반장인 송현정 기자와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인터뷰는 KBS 제작진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 양홍선 CP는 통화에서 "한 달 반
[PD저널=이미나 기자] 와 수원대 법인 간의 TV조선 주식 부당거래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의 후속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와 수원대가 TV조선 출범 당시에 손실보전 약정을 체결했다면 방통위가 TV조선 승인을 취소할 수 있는 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는 TV조선 출범 당시에 50억원을 출자한 수원대 법인(고운학원)이 지난해 적정가격보다 2배가량 비싼 값을 받고 에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는 비상장 주식의 액면가 거래는 문제될 게 없다며 TV
[PD저널=이미나 기자] EBS가 2013년 '반민특위' 관련 다큐 제작 중단 등과 관련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노측이 김명중 사장의 일방적인 협상 파기를 주장하며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부사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해온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이하 EBS지부)는 부사장 신임투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김명중 사장이 돌연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지난주부터 EBS 노사는 박 부사장이 연루된 '반민특위' 다큐멘터리 제작중단 문제를 비롯해 과거 방송 공정성 훼손 논란의 해결책을 놓고 협
[PD저널=이미나 기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성장세가 무섭다. 2016년 국내 진출 당시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넷플릭스는 국내 유료이용자 153만 명, 결제금액 200억 원(3월 기준,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 조사)으로 급격하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지난 26일 제주대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2019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도 OTT는 화두였다. 영향력이 커진 OTT 규제 문제부터 기존 미디어 시장의 변화 등 OTT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이 전개됐다.지난 1월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PD저널=이미나 기자]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증인인 윤지오 씨의 증언에 침묵하던 가 최근 윤지오 씨의 신뢰성에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를 연달아 내놓고 있다.는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증언 내용에는 일절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윤지오 씨와 관련한 갖가지 의혹이 불거진 뒤에야 윤 씨에 관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5일 tbs 에 출연해 자신이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증언자라고 밝힌 뒤 윤 씨의 행보는 언론의 주목을 받았지만, 는 예외였다. 지난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월화드라마와 주말드라마를 없애고 경쟁력 있는 작품에 집중 투자하는 방향으로 드라마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MBC는 의 방영이 끝나는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월화드라마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토요일에 연속 방영되는 주말특별기획도 내년 2월 말까지만 방영된다. 기존 오후 10시대였던 편성 시간도 오후 9시대로 옮기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MBC는 내년 3월로 예정된 봄 개편을 앞두고 미니시리즈 두 편을 주축으로 드라마 슬롯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M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편성 시간을 30분 앞당기고 방송 시간을 30분 늘린 이른바 ‘와이드 뉴스’ 형식을 채택한 지 한 달이 지났다.MBC 내부에서는 ‘버닝썬 게이트’ 등을 집중 보도하며 이슈를 선점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지만, 뉴스 와이드화를 택하며 내세웠던 실험정신은 퇴색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박성제 MBC 보도국장은 개편 성과에 대해 “기대했던 것의 70% 이상은 가고 있다”고 밝혔다.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는 25일 노보에서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KBS와 EBS간에 의견 차이를 보였던 'KBS의 EBS 송신 지원 범위'를 법령에 명문화하기로 했다.24일 방통위는 현행 방송법에서 KBS의 업무로 규정하고 있는 'EBS 송신 지원'의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위임한다는 조항을 방송법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방송법에 'EBS 송신 지원 범위' 위임 조항을 신설하고 방송법 시행령에서 지원 범위를 구체화하겠다는 것이다. 현행 방송법은 EBS 송신 지원을 KBS 업무로만 규정하고 있어 지원 범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외부 전문가들로 추진반을 구성하고 공·민영방송의 개념 정립과 방송규제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23일 첫 회의를 가진 방송통신 제도개선 추진반은 '방송규제 체계 개선'를 논의하는 1분과와 미래 방송통신 제도를 장기적으로 검토하는 2분과가 연말까지 가동된다. 1분과는 공영방송의 개념을 정립하고 공적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민영방송은 규제를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분과는 수평적 규제체계 전환,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규제방안 등 장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