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를 인상하려면 공영방송이 공정하고 품격있는 방송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KBS가 경영혁신에 대한 청사진을 과감하게 제시하고, 방송 공정성, 다양성 등에 대한 제도적 보장장치를 확보해야 한다”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영방송 KBS가 해야 할 역할을 논하는 자리에서 무엇보다 KBS의 지배구조 개선과 공적 책임 보장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21일에 한국방송학회 2017 봄철정기학술대회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의 시대 공영방송의 위상과 역할’ 토론회(후원 KBS)에서 발제를 맡은 정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보도 참사를 일으키며, 국민들로부터 ‘너희들도 공범’이라는 말을 들었던 KBS. 이후 KBS는 국정농단과 관련 보도를 내보내며 사태를 모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촛불 정국, 탄핵 국면에서 여전히 정부편향적인 보도를 내거나 특검 수사 내용은 누락하는 등 편파, 왜곡 보도를 해 비판을 받아왔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 들자, KBS는 지난 3월 21일 “대통령 선거에서의 보도의 정확성, 객관성, 공정성 등에 대한 원칙과 세부기준을 정함으로써 성숙한 선거문화를 정
대법원이 지난 2012년 95일간의 파업을 했다는 이유로 사측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 집행부 5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제1부(김소영 대법관)는 28일 오전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현석 전 위원장, 홍기호 전 부위원장, 장홍태 전 사무처장, 오태훈 전 조직 1국장, 이승호 전 조직 2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이 파업이 쟁의행위로서의 정당성 여부가 있는지와 상관없이 업무방해죄 성립조건인 위력행사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므로 1심에서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안광한 전 MBC 사장과 윤길용 MBC NET 사장 등 전현직 MBC 임원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이 사기죄, 업무상 배임증재와 배임수재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당했다.‘MBC를 국민의품으로!공동대책위원회’(MBC공대위) 대표단과 소송대리인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방검찰청에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안광한 전 MBC 사장은 사기죄 및 엄무상 배임죄, 배임수재죄 윤길용 MBC NET 사장은 업무상 횡령, 배임, 배임증재죄, 그리고 김장겸 사장, 백종문 부사장, 고영주
'보도 공정성'을 내세우며 확 바뀐 SBS가 진정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이 될 수 있을까. SBS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는 지난해 10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초반 시청률이 2%에 머무를 정도였다. 다른 지상파 방송과 마찬가지로 공정하지 못한 보도로 인해 시청자들의 실망이 컸던 상황. JTBC가 손석희 앵커의 으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과 비교되며 지상파 뉴스 프로그램의 몰락으로 여겨졌다.KBS와 MBC가 여전히 편향 왜곡 보도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언론의
그는 담담했다. 쉽게 눈물을 보이지도 않았고 쉽게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았다. 그저 담담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그 담담함에 고개가 숙여졌다. 3년이란 시간이 어떻게 흘렀을까, 감히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다. 떠올리기 힘든 지난 시간이, 눈빛에 담겨 있었다. 그렇게 단원고 2학년 故 이창현 군의 어머니는 지금까지 수천 번 반복해 말했을 그날의 상황을 오늘도 카메라 앞에서 되뇌었다. 내 특별팀을 꾸리고 세월호 참사를 기획했을 당시, 제작진은 벅찬 동시에 두려웠다. 유가족들이 그토록 필요했을 때 침묵했던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5회 이달의 PD상에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신청 특집 KBS부산 , SBS 총 두 편이 선정됐다.TV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인 KBS부산 (연출: 최용수, 촬영: 김요섭‧김상준, 작가: 추미전)은 1편 ‘260년 평화의 첫걸음’(3월 14일)과 2편 ‘만리 여정의 유산’(3월 15일)로 구성됐으며, “260년간 조선과 일본의 평화시대를 구축했던 조선통신사의 역사적인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함으로써 한일 양국
tvN 드라마 신입 조연출 사망 사건에 대해 유가족과 대책위원회가 CJ E&M(대표 김성수)의 공식 사과와 책임 인정, 재발방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위의 조사 결과 를 제작하던 故 이한빛 PD 사망 사건에는 △심각하고 열악한 노동환경을 유발한 의 제작 환경 △장시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부여 등 심각한 노동강도 △고 이한빛 PD에게 가해진 언어폭력과 괴롭힘
▲ SBS ‘세월호, 3년 만의 귀환-희망은 다시 떠오를 것인가 / 4월 15일 오후 11시 5분- 세월호, 3년 만의 귀환- 희망은 다시 떠오를 것인가-2017년 3월 23일,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둡고 긴 항해의 시간만큼 세월호는 상처투성이였다. 2014년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는 1073일이 지나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진실은 여전히 수면 아래에 있다. 배는 바다를 떠나 1091일 만에 뭍으로 왔다. 세월호 참사 3년, 선체인양과 함께 그날의 진실도 뭍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이번 주
공영방송 KBS가 SNS 계정에서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발언과 함께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KBS 뉴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은 지난 13일 오후 8시 5분, ‘현역 군인 30여 명이 부대 안팎에서 동성 간 성관계를 한다’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포르노 영화 찍냐? #언제 #어디서든 #동성 #성관계”라는 글을 함께 작성했다. 또한 'KBS 뉴스‘ 페이스북 계정 관리자는 해당 게시글에 “먹히지 말고”라는 댓글이 달리자 “ㄷㄷㄷ”라는 댓글
촛불 민의를 담은 KBS ‘광장의 기억’ 편 불방 사태와 관련해 KBS PD들이 이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지난 4일부터 연일 이어가고 있다. KBS PD들은 1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여의도 KBS 신관 1층 로비에 모여 “촛불 민의도 방송 못하나? KBS에 봄은 오지 않았다!”, “촛불이 대선과 무슨 상관? KBS 스페셜 당장 방송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40분 동안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점심 식사를 위해 밖으로 나가던 KBS 직원들 중 일부는 피켓 시위를 보고 PD들에게 눈인사를 건네거나
▲ KBS 2TV / 4월 14일 오후 11시오는 14일 방송하는 KBS 2TV (이하 ‘언슬2′) 10회에서는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가 타이틀곡 ‘맞지?’의 녹음을 시작하며 걸그룹 데뷔에 박차를 가한다.그 가운데 보컬트레이너 장진영이 ‘언니쓰’ 타이틀곡 ‘맞지?’의 안무를 소화해 관심을 끌어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장진영은 한쪽 다리를 위로 쭉 뻗은 채 진지한 표정으로 앞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무릎을 꿇고 양 손을 들어올린 채 과감한 춤 동작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