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인사’ 논란으로 촉발된 KBS 라디오 간부들에 대한 불신이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엄경철)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KBS 라디오 정상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6일 밝혔다. KBS본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라디오PD 보복인사에서 드러났듯 라디오본부 간부들의 무책임
오는 5월 단행되는 KBS 봄 개편의 윤곽이 드러났다. KBS는 지난달 31일 ‘2010 TV 봄 개편안’을 이사회에 보고했다. 최근 잇단 ‘정권 홍보성’ 프로그램으로 입길에 올랐던 KBS는 이번 봄 개편에 ‘G-20 정상회담’ 참가국을 소개하는 〈G-20 세계탐구〉를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 전화를 걸었을 때 박우정 이사장은 인터뷰를 고사했다. “언론계를 오랫동안 떠나있었기 때문에, 아직 상황을 더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박 이사장은 2004년 편집위원장과 논설주간을 끝으로 언론계를 떠나, 줄곧 출판사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어렵게 승낙한 인터뷰에서 그는 “조
OBS경인TV가 후임 사장 공모에 착수했다. OBS는 지난 5일 대표이사 공모를 냈고, 오는 20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서류접수를 받는다. OBS는 차용규 전 사장이 최근 서울 전역 역외재송신 거부 등에 대한 경영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현재 손용 이사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한편, OBS는 대표이사와 함께 임원급 마케팅 책임자도 공모한다. 응모자
OBS는 “천안함 실종자 시신 4구가 발견됐다”는 지난달 31일 보도 내용을 정정했다. OBS는 5일 시간에 “‘실종자 4명 숨진 채 발견’ 보도에 대해, 해군이 사실이 아니라며 정정보도를 요청해왔다”며 “결과적으로 확인되지 못한 사실을 보도한 만큼, 정정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과 새언론포럼(회장 현상윤)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2년을 조명하는 ‘국민이 찍은 대한민국’ 사진전을 오는 16일부터 개최한다.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 1관에서 2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촛불시위, 용산참사, 4대강 논란, 전직 대통령 서거 등 국민이 직접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가 오늘(5일)부터 ‘MBC장악 진상규명과 김재철 퇴진’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엄경철)는 같은날 성명을 통해 파업 지지 의사를 밝혔다. KBS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MBC 노조를 총파업이라는 벼랑으로 내 몬 것은 두 말 할 필요 없이 MBC를
EBS가 자사의 수능교재 직접 판매를 비판한 보도를 반박했다. 중앙일보는 지난 2일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능교재 판매 수익을 올리는 EBS가 교재 직접판매에 나선다”며 “EBS는 수험생 편의를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책장사’ 논란도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
천안함 침몰 실종자 가족들이 구조작업 중단을 요청했다.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올까봐…”라는 것이 이유였다. 해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4일 크레인 고정 작업 등 본격적인 천안함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에 따르면 해군은 “천안함을 들어 올려 실종자 수색까지 마치는 데 최소 12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
전국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지부장 홍미라)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KBS에서 해고된 연봉계약직 20명이 오는 5일 사측을 상대로 해고무효소송을 낸다고 2일 밝혔다. KBS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해고무효소송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 7월 1일 비정규직보호법 시행 이후 KBS에서 해고된 연봉계약직 사원 52명은 세 차례에 걸쳐 같은 내용으로 사측에 소를
KBS 1TV는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주말 이틀간(3~4일) 특집 프로그램 4편을 긴급 편성했다. 3일 오전 9시에는 를 통해 ‘고 한준호 준위 해군장’ 소식을 전한 뒤, 한 준위의 삶과 군인정신을 그린 추모특집 를 방송한다. 이날 밤 오후 11시 10분부터는 100간 특별기획
KBS 1TV의 장수 프로그램 가 16년만에 폐지될 전망이다. 오는 5월부터 단행될 ‘2010 봄 TV 개편안’에 따르면, KBS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방송되는 를 폐지하고, 를 편성할 예정이다. KBS는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의
KBS 문명다큐멘터리 ‘아시아의 부엌을 잇다’(연출 이욱정·염지선)가 세계적 권위의 ‘피버디상(Peabody Awards)’을 수상했다. 2010년 제69회 피버디상 위원회는 를 예술·문화부문 TV 다큐멘터리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천안함 침몰 8일째.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개입한 증거가 없다”며 신중론을 펼쳤지만,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보수신문들은 연일 북한 공격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연우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는 “천안함 침몰에 대한 언론의 왜곡보도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북한관련 문
KBS가 ‘삼성 홍보’ 논란에 휘말린 에 대해 “이병철 회장과 관련없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KBS는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녹화한 열린음악회가 ‘이병철 회장 탄생 기념’으로 홍보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했고,
OBS가 지난달 31일 “천안함 실종자 시신 4구가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하면서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OBS는 이날 저녁 메인뉴스인 첫 소식으로 “천안함 폭발 사고로 실종된 46명의 승조원 중 시신 4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천안함 함미를 수색하면서 승조원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언론 보도에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정국 천안함 실종자가족협의회 대표는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이 필요에 따라서 너무 많은 소설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종자 최정환 중사의 자형인 이 대표는 실종자가족협의회를 구성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언론에 대한 불신을 꼽았다. 그는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