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함’과 ‘고마움’. 지난 19일 SBS (이하 )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이번 에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이 ‘사라진 7시간’ 동안 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를 쫓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건 “대통령이 밝히기 전까지 알 수가 없다”. 방영 전부터 많은 이들이 기대를 나타냈기에, 속 시원히 밝히지 못한 데에 사람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하지만 그럼에도 더 많은 이들이 에 고마워했다. 2014년 참사 직후부터 많은 이들이 사라진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것에,
“목소리 하나만으로 세밀한 감정을 담아내고, 예상치 못한 시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청취자들도 나름대로 상상해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그게 라디오 드라마의 매력 같다. TV드라마와 달리 라디오 드라마는 두 번, 세 번 들으면 느껴지는 캐릭터의 느낌과 그와의 상호작용이 매번 다르다. 거기서 느껴지는 감정의 느낌, 감동은 무한대다” (성우 이정민)콘텐츠의 범람으로 TV드라마의 인기도 전과 같지 않은 요즘, 라디오 드라마는 과거의 그 영광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라디오 드라마를 만들어가고,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언론3학회가 17일 공동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언론3학회는 대통령이 헌법적 가치와 민주적 질서를 파괴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음과 동시에 “언론을 바로 세워야 나라가 산다”며 현 시국에 책임이 있는 언론을 질타하고 방송의 왜곡된 지배구조를 개선할 것을 주장했다.이들은 “우리 언론·방송학자들 역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파괴를 가져온 현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한다"며 “대다수의 국민과 같은 마음으로 철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언론·방송학자들은 한국 언론
‘김영한 비망록’을 통해 청와대가 공영방송 KBS 사장, 이사장 등 고위직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청와대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통해 언론 통제 지시를 내린 증거도 포착됐다.17일 오전 언론노조는 TV조선에서 입수한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 내용 중 KBS와 관련된 부분을 넘겨받아 여의도 언론노조KBS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했다.KBS와 관련한 메모 내용은 총 17개로 지난 2014년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청와대가 KBS 사장 선임과 방송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시청자일 때는 몰랐는데 병원에 취재를 나가 보니 이 이름만으로 가진 브랜드 가치가 크더라고요. 그건 ‘너희가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는 믿음인 한편, ‘생로병사’라면 응당 이 수준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과, 여기서는 틀린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기대가 있는 것이기에 책임과 부담이 함께 있습니다”2002년 10월 처음 시작한 KBS (이하 )이 600회를 맞이했다. 지난 14년 간 는 전국에 반신욕, 걷기 열풍 등을 불러일으킬 만큼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왔다. 각
마지막 관문이 버티고 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온통 부정과 비리, 부패와 타락의 나락으로 빠트린 권력을 지켜내기 위해 설치된 추악한 성문이다. 외부의 빛이 안을 비추지 못하도록, 내부의 어둠이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기밀과 조작 그리고 선전으로써 진실을 철저히 봉쇄했던 거대 벽이다. ‘언론’ 게이트다. 대중들의 분심이 폭발하자 기회주의적으로 권력을 비판하는 척 하는, 민심을 쫒는 척 위장하는, 환심을 사기에 바쁜 언론인 게이트다. 비단 방송사와 신문사에만 한정되지 않은, 진실의 교통을 가로막기 위해 사회 곳곳에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오는 25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재난과 라디오’를 주제로 ‘넥스트라디오포럼’을 진행한다.PD연합회는 “지난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재난방송과 위기 대응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일본 현지 전문가와 경주 지진 당시 활약했던 JTBC 의 손석희 앵커를 모시고 재난방송 시스템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이어 PD연합회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라디오는 훌륭한 재난 매체로 활용되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라디오칩은 데이터망이 다운되어
오는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소셜미디어 시대 혐오표현의 확산과 대응’을 주제로 서울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 국제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사회적 갈등으로 대두되고 있는 남혐, 여혐 등 성별간 차별 또는 혐오표현에 대한 주제를 선정해 세계 각국이 대처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현상과 갈등해소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자 한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이번 국제라운드테이블에는 독일, 태국, 스페인, 대만을 포함한 해외의 4개 규제기관과 유네스코, 페이스북 등의 국제기구와 해외사업자를 비
전국 각지 언론인, 방송 종사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12일 민중총궐기를 하기에 앞서 오후 1시 청계천 한빛광장에서는 언론노조 사전결의대회가 펼쳐졌다.이날 사전결의대회에는 경북, 경상, 부산,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충청, 강원 등 전국 각지 언론인들이 모여들었다. 지상파 3사, EBS, YTN, OBS, 한국PD연합회 등 방송매체, , , , 등 보도매체 언론인 뿐 아니라,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 독립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MBC아트, 한국방송광
‘보도 참사’가 벌어졌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속에서 공영방송은 국민들로부터 ‘공범’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그 앞에서 JTBC를 포함한 종편 방송사들은 오히려 날을 세우며 연일 ‘단독 보도’를 터트리고 있다.앞으로가 더 중요한 지금, 공영방송은 과연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9일 오후 신영연구기금 세미나실에서 언론인권센터와 언론노조 주최로 열린 긴급시민토론회 ‘박근혜 헌법 파괴와 공영방송’에서는 ‘대통령 감싸기’로 흘러가는 보도 행태를 경계하며 현재 공영방송 구성원들이 힘을 쓸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에 대해 짚어봤다.“공영방
홈쇼핑 채널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혜택을 많이 받은 미디어 중 하나다. 인터넷의 등장은 홈쇼핑 방송을 시청한 소비자들이 웹사이트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게 했고 소셜미디어와 애플리케이션은 시공을 초월하는 쇼핑을 가능케 했다. 1977년 미국의 한 라디오 쇼 호스트인 밥 서코스타 (Bob Circosta)가 캔 오프너 제조회사의 부탁을 받고 112개의 오프너를 라디오로 판매한 것이 홈쇼핑 방송의 시초다. 당시 예상과 달리 라디오 방송 한 시간 만에 112개의 오프너를 모두 판매한 밥은 그 가능성에 놀라며 'Home Shoppin
방송독립은 권력의 탄압속에 성장한다. 권력에 기생하는 방송사는 그것이 공영방송사라하더라도 망하게 되는 법이다.박근혜 대통령 심기나 살피던 공영방송 KBS, MBC가 몰락하고 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데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JTBC와 한겨레, TV조선은 정국주도권까지 행사하며 연일 의제설정을 이끌어가고 있다.최순실의 국정농단은 국민의 상식을 뒤집고 연일 충격으로 몰아가고 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박대통령에 대한 하야요구는 빗발치고 있다. 계속되는 촛불시위와 시국선언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