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가 부활한 KBS 단막극 첫 회를 집필한 것은 어찌 보면 ‘필연’이다. 그는 2년전 KBS가 단막극을 폐지할 때 동료작가들을 설득해 철회 성명을 냈다. 그만큼 단막극에 대한 노 작가의 애정은 남다르다. 15일 오후 용산CGV에서 열린 ‘빨강사탕’ 시사
“위원회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심의가 공정하지 못하거나 전문성을 결여했다면? (중략)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조직 하나가 도태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미디어 환경의 역사적 후퇴와 온 국민에게 문화적 수치심을 안겨주는 불행한 결말에 다다를 것입니다.” ( 자료집 25p) 두 돌을 맞
가 촛불 2주년 기획기사 ‘짜깁기 논란’에 발끈하고 나섰다. 최규민 ‘광우병 촛불 2년’ 특별취재팀장은 13일 데스크 칼럼에서 “2년 전 광우병 공포를 선동했던 일부 매체들은 ‘조선일보가 소설을 썼다’고 공격에 나섰다”며 “그러나 이들이 공
정부·여당에 대한 KBS의 편파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KBS는 최근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의 ‘고위공직자 논문 이중게재 의혹’ 기사를 9시 뉴스에서 누락시켜 홍역을 치렀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에 따르면 지난 4일 최종 큐시트에 포함돼있던 ‘교수 출신 고위 공
지난 5일 방송된 ‘천안함 무엇을 남겼나’ 편은 여러모로 화제였다. KBS가 사고 발생 40여일 만에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천안함 사고를 다룬 점도 시선을 끌었고, 지상파TV 가운데 처음으로 좌초 가능성을 비중 있게 제기한 것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도 그간 ‘KBS의 침묵’을 질
KBS는 서울시장 후보 초청토론회를 오는 17일 오후 10부터 100분간 1TV를 통해 방송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는 김진수 KBS 해설위원이 맡기로 했다. KBS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민주당 한명숙 후보,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 등 4명의 후보측 대표와 KBS토론방송위원회의 합동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김인규 KBS 사장이 한국방송협회장에 재선출됐다. 방송협회는 1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10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을 임기 2년의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부사장에는 김재철 MBC 사장, 곽덕훈 EBS 사장, 우원길 SBS 사장, 이재천 CBS 사장 등이 임명됐고, 이정옥 사무총장은 2년 더 연임하게 됐다. 김인규 방송협회장은 “디
KBS가 폐지 후 2년 만에 단막극을 부활한다. 새로 편성된 은 오는 15일 ‘빨강 사탕’을 시작으로 6개월간 24편의 단막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회 ‘빨강 사탕’은 의 노희경 작가 의 홍석구 PD가
KBS의 수도권 광역후보 초청토론회가 ‘여당 편들기’ 논란 속에 무산된 가운데, KBS는 토론방식과 의제 등을 후보들과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이를 위해 11일 오후 3시 본관 1회의실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민주당 한명숙, 자유선진당 지상욱,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측 대표와 5명의 KBS 토론방송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한
박동영 대표(뉴스통신진흥회 이사)는 “방송장악은 더 이상 음모가 아닌 현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무기력하게 현 상황을 인정하겠다는 건 결코 아니다. 박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을 전쟁에 비유하며 “MBC가 고지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전선은 이미 후방까지 밀린 상태”라며 “이제 투쟁만으론 안 된다.
사실과 진실과 거짓이 혼재된 이 5월의 말말말… 설설설… 시끄러워 죽겠다. 해외취재가 많던 시절, 바쁜 취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하루 정도의 안식. 절대적 고요 또는 편안한 명상의 시간은 의외로 번잡하고 시끄러운 환경 속에 존재했다. 그 장소가 제 3국의 시장통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이다. 그들이 쏟아내는 수많은 말들은
OBS경인TV는 서울 전지역 역외재송신을 불허한 방송통신위원회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헌법소원심판청구’를 지난 6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헌법소원 청구에는 OBS 4개 주주사와 서울지역에 거주하면서 OBS를 시청할 수 없는 시청자 71명도 동참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OBS는 영업과 언론·출판(방송)의 자유, 평등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