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지상파 계열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와 CJ ENM 등이 가입한 한국채널진흥협회가 일부 유료방송사업자의 넷플릭스 제휴와 관련해 "국내 PP를 홀대하는 차별 대우"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달 지상파 방송사들이 소속된 한국방송협회가 넷플릭스와 국내 방송사업자와의 역차별을 해소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낸 데 이어, (▷관련 기사: 지상파 방송사, LG유플러스-넷플릭스 제휴에 반발) 한국채널진흥협회도 '콘텐츠 수익배분' 문제를 들고 나온 셈이다.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제천 화재 참사 당시 보도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아래 방심위)로부터 받은 주의 처분에 불복해 청구한 재심이 기각됐다. (▷ 관련 기사: MBC, '제천 화재 보도' 주의 처분 재심 청구)방심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존의 결정을 뒤집을 만한 결정적 사유가 발견됐다 보기 어렵다며 위원 만장일치로 MBC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지상파 재허가 심사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서 MBC가 받은 벌점은 그대로 유지된다. MBC는 재심청구 요지서에서 '소방대원의
[PD저널=이미나 기자] 싱가포르에서 북한 대사관 관저 무단출입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KBS 취재진 2명이 9일 귀국한다.북미 정상회담 취재 차 싱가포르에 갔던 이들은 지난 7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관 관저에 들어갔다가 북측의 신고로 현지 경찰에 인계됐다.무단출입 혐의로 만 하루가 넘도록 조사를 받은 이들은 결국 '9일 안으로 싱가포르를 떠나라'라는 사실상의 추방 명령을 받고 9일 오후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싱가포르 경찰에 따르면 이들 외에도 또 한 명의 KBS 취재진과 현지 코디네이터 등 2
[PD저널=이미나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MBC 시사 프로그램인 (아래 )가 보도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조작 의혹에 "네이버 및 직원에 대한 심각한 명예 훼손"이라며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앞서 3일 는 지난달 6일 의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관련 보도 이후 검색어 '장충기'가 네이버에서 실시간 급상승 순위에 오른 지 12분 만에 사라졌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PD저널=이미나 기자] 내주 북미 정상회담과 지방선거가 하루 간격으로 열리면서 방송사들이 편성 계획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방송사들은 복수의 편성안을 마련해 놓고 북미 정상회담의 추이를 지켜보며 지방선거 개표방송 편성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에 메인뉴스 앵커를 급파하는 등 일단 북미 정상회담에 무게를 실은 방송사들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개표방송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싱가포르 현지에 대규모 취재진을 파견한 방송사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2일 종일 특보 체제를 가동한다. 대다수 방송사는 싱가포르
[PD저널=이미나 기자]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출구조사는 높은 적중률을 기록할 수 있을까. 2010년 지방선거부터 합동 출구조사를 해온 지상파 3사는 오는 13일에도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 투표 마감 직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점쳐지고 있는 이번 지방선거에선 사전투표율과 출구조사 거리 제한 규정 등이 출구조사의 적중률을 가를 변수로 지목된다. 지상파 3사가 한국방송협회 산하에 꾸린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는 2010년 지방선거 출구조
[PD저널=이미나 기자]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방송산업에서 '최후의 방어선'으로 역할을 해온 지상파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 상주팀을 꾸린 넷플릭스는 국내 유수의 제작사와 손잡고 자체 제작 콘텐츠를 내놓은 데 이어 국내 3위 이동통신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부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인 출연진을 내세워 '넷플릭스 3개월 무료 이용권'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PD저널=이미나 기자] 취임 6개월을 맞은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시장은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풀뿌리 미디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풀뿌리 미디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시청자미디어재단은 미디어 교육과 장애인 복지 방송정책 등을 총괄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이다. 2015년 지역에 흩어져있던 시청자미디어센터 5곳을 통합해 출범한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 정부에서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이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질책을 받기도 했다.지난달 30
[PD저널=이미나 기자] 동물권 단체들이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아래 )이 비윤리적이고 편파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즉각 폐지를 요구했다.단체들이 향후 프로그램의 전개 방향에 따라 후속 대책까지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송 프로그램 내 동물권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 어떤 과정을 통해 식탁에 오르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출연진이 직접 먹거리 생산에 나서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지난달 30일 첫 방송에서는 출연진이 마트와 시장에서
[PD저널=이미나 기자] 지상파방송사들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방송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추진 중인 직권조정 도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방송협회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 '블랙아웃'과 같은 분쟁은 벌어지지 않고 있는데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려는 것은 정당성이 없는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며 "정부가 직권조정을 통해 이미 사적 계약의 영역에서 정해지고 있는 콘텐츠의 가격까지 정하겠다는 것은 위헌적인 발상으로, 헌법상 보장된 방송사의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 분쟁으로 인한 블랙아웃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직권조정 근거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시청권의 중대한 침해가 예상되고 방송의 유지·재개 명령이 내려진 분쟁에 한해 당사자 신청이 없어도 방송분쟁조정위원회 직권으로 분쟁조정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방송법 개정을 손질하겠다고 밝혔다.직권조정 조항이 신설되면 송출 중단 등의 사태가 일어날 경우 방통위가 직접 지상파 재송신 분쟁에 직접 개입할 수 있게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MBC 사장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장 강상현)가 자사 예능 프로그램 (이하 )에 대한 제재수위를 결정하는 전체회의 전에 강상현 위원장을 포함한 방심위원들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심위는 지난 28일 전체회의에서 소위위원들이 '과징금'으로 건의한 에 대해 제재 수위를 한단계 낮춰 '관계자 징계 및 프로그램(해당 방송분) 중지' 결정을 내렸다.'과징금'은 방심위가 내릴 수 있는 법정제재 중 최고 수위로,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청산과 재건'을 강조한 MBC가 정상화위원회와 감사국 투트랙으로 청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5개월 동안 특별감사 결과 등에 따라 PD·기자 11명이 해고를 포함한 중징계를 받았다. 부당행위 적발은 대부분 특별감사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최종면접에서 박영춘 MBC 감사는 '적폐 청산'의 의지를 강하게 내보인 바 있다. 박영춘 감사는 과거 간부급 인사들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문제, 2014년 교양제작국 폐지 과정과 신사업개발센터 등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2013년 아나운서·카메라기자 대상 블랙리스트 작성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 2명을 추가로 징계했다.MBC는 28일 블랙리스트 작성 사건 당시 아나운서 국장이었던 A 아나운서와 보도국 취재센터장이었던 B 기자에게 각각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MBC는 지난 18일 한 차례 인사위원회를 열어 아나운서 블랙리스트 작성자인 아나운서와 카메라기자 블랙리스트 작성자인 카메라기자 등 2명을 해고하고, 관련자 2명에 대해서도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관련 기사: MBC, '블랙리
[PD저널=이미나 기자] 일부 언론이 '스튜디오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고소인인 스튜디오 실장 A씨가 고소인인 유투버 양예원 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기록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언론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피고소인에게 얻은 단편적인 정보로 고소인을 '마녀재판'에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두 사람 간의 대화 내용이 처음으로 공개된 것은 지난 25일의 일이다. 는 이날 A씨가 데이터 복구 업체를 통해 3년 전의 대화 내용을 복원한 자료를 입수해 보도했다. 다음
[PD저널=이미나 기자] '세월호 참사 희화화' 논란을 일으켰던 MBC (아래 ) 제작진이 징계를 받았다. MBC는 2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예능본부장은 감봉 6개월을, 담당 CP는 감봉 2개월, 담당 PD는 감봉 3개월, 담당 조연출은 정직 1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사위원회는 "프로그램 제작의 직접적인 책임뿐 아니라 관리감독과 지휘 책임을 물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MBC는 담당 CP·PD, 그리고 조연출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내년도 방송분야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올해보다 5배 많은 20억원을 편성했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 흐름에 맞춰 정부의 지원이 확대될 경우 10년 동안 중단됐던 방송분야 교류도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지난 23일 전체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안 및 방송통신발전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하면서 내년도 주요 증액사업 중 하나로 남북 방송·통신교류를 포함한 방송·통신 국제협력 강화를 꼽았다.방통위는 2321억원 규모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방송·통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