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진입 장벽을 허무는 소유규제 완화가 달성되면 ‘종합편성채널 확보 전쟁’의 다음 단계는 최상의 사업조건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이해관계의 다툼으로 옮아간다. 〈한겨레〉는 “최근 방송계와 통신업계에선 규제 칸막이가 뚫렸다고 판단한 신문사들이 벌써부터 유리한 채널 배정과 사업자 선정기준을 이끌어내기 위해 로비를 벌인다는 소문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미디어 관련법이 7월 22일 일단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일단'이라는 단서를 달고 간접 인용 표현을 쓴 것은 국회 사무처 의사과의 유효 판단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지요. 야당 등에서는 재투표와 대리투표 등으로 이날의 법안 통과가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관련법 개정 논
미디어법 여야 협상 또 결렬 미디어법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1일 밤 원내대표간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 추가 협상 가능성도 나오고 있으나 김형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2일자 아침신문들은 1면을 포함 2~3개 면에 걸쳐 미디어법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비중있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디지털유료방송콘텐츠유통시스템(DDS,www.dds-on.com)’ 2차 버전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방송콘텐츠 사업자들의 국내외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구축한 DDS는 온라인으로 연결된 자체엔진을 통해 방송콘텐츠 검색, 홍보, 구매 협의, 결제,
6월 임시국회 회기가 열흘도 채 안 남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장과 본회의장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외교통상위원회에 이어 또다시 몸싸움이 벌어질 조짐도 보이는군요. 한나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촉구하고 있고, 민주당은 "직권상정 절대 반대"를 주장하며 회기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회의장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방석호, 이하 KISDI)이 지난 10일 언론관계법 관련 통계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발표한 재검토 자료도 왜곡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1월 발표된 KISDI의 ‘방송규제 완화의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가 지난 2006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왜곡, 방송시장의 비중을 축소, 일자리
지상파 방송에 대한 과도한 의무 부담으로 논란이 됐던 디지털전환 활성화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24일 전체회의에서 확정했다. 방통위가 이날 확정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한 해 동안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확산시키고 내년엔 아날로그 TV방송을 시험적으로 종료하게 된다. 또 2011~2012년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산하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이하 미디어위) 소속 한나라당·자유선진당 측 위원들이 2013년 이후 신문의 지상파 방송 겸영을 허용하는 내용의 언론관계법 관련 보고서를 24일 최종 확정했다. 이들은 그러나 “신문·방송 겸영을 허용하는 한나라당 언론관계법 개정안의 방향은 타당하다&rd
지상파TV 프로그램 재송신에 대한 원칙은 마련될 수 있을까.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재송신 관련 종합정책 수립과 법 제정의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끈다. 강승규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이 주최한 ‘지상파 방송 재송신 계약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 &ldqu
조·중·동이 단단히 뿔났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이 조·중·동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집행한 광동제약에 이어 삼성그룹 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전개하자 ‘협박꾼’, ‘망나니짓’ 등 말을 가리지 않고 비난을 퍼붓더니 이번엔 색깔론까지 들고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 PP 도입에 관한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6월 3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확정한 '방송통신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에 따르면 6월까지 종편 PP 도입 정책방안을 마련한 뒤 7월에 전문가토론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8월에 승인계획을 공고하고 11월에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것이지요.종합편성이란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노 전 대통령이 도덕적 책임을 통렬하게 느끼면서 법적 책임을 놓고 다퉈야 할 상황을 참으로 구차하게 여겼고, ‘차라리 내가 다 받았다고 인정하는 게 낫지 않냐’는 생각을 여러 번 말했다”고 전했다.문 전 실장은 이날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
EBS가 영어교육 다채널방송서비스(MMS)를 추진한다. MMS(Multi mode service)란 한 개의 HD 주파수에 2∼3개의 채널을 싣는 다중 방송 서비스를 말한다. 지상파 MMS 채널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향후 업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EBS는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에서 MMS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
3월 2일 여야 합의에 따라 3월 13일 출범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시간이 흐를수록 거친 파열음을 내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한 달간은 회의 진행절차와 공개 여부 등으로 힘겨루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4월 분야별 토론에서는 기존 여야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평행선을 달렸으며, 5월 들어서는 주제별 공청회와 지역 공청회 일정에
지상파 TV의 디지털 전환이 2012년 완료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부족한 가운데,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방석호·이하 KISDI)으로부터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갈등이 차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끈다. 디지털 전환 정책은 전 국민 강제이주정책과 같은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아날로그 방송 종료 시
檢, ‘PD수첩’ 제작진 또 체포 검찰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 문제를 보도한 MBC 〈PD수첩〉의 제작진 중 한 명인 김보슬 PD를 15일 전격 체포했다고 신문들이 보도했다. 김 PD는 결혼식을 나흘 앞두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검사)는 김 PD를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잠원동 약혼자의 집 앞에서 체포했다. 검찰
정부 여당이 현재 사회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언론관계법을 오는 6월 국회에서 표결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들의 대안 입법 활동이 분주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선 지난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은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해당 법안은 한나라당이 대기업과 신문의 지상파 방송에 대한 지분 참여를 20%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