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제작 여건은 열악하지만, 비슷한 국민 정서와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열의가 높아 한류 콘텐츠가 성공할 가능성은 높다.” 현재 베트남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베트남판을 연출한 최소형 PD는 현지에서 한류 콘텐츠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안고 돌아왔다. 15회로 제작된 베트남판 는 지난달 6일부터 베트남 국영방송사 HTV7을 통해 방송 중이다.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4.8%를 기록한 는 HTV 유튜브 채널에서
[PD저널=김혜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를 재난 상황으로 규정하고, 선정적 보도 지양 등을 내용으로 한 재난보도 준칙 준수를 조합원들과 언론사에 당부했다. 민실위는 30일 오후 각 지본부에 내려보낸 긴급 지침을 통해 "일부 매체에서 온라인판을 통해 사고의 본질과 상관없는 보험금, 유언비어를 부각한 보도를 하고 있다"며 "각 지본부는 회사측에 한국기자협회가 제정한 재난보도준칙 준수를 다시 한번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민실위는 재난보도준칙에서 ‘무리한 보도 경쟁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인 33명이 탄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실종자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 보험금' 보도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9시(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 단체 여행객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해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현재 구조 상황 등을 사상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신속히 알려드리고, 가족들의 현지 방문을 위해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기자들이 29일 태영건설 앞에서 SBS지주회사 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의 SBS 사유화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 조합원 20여명을 포함한 언론노조 조합원, 언론시민단체 관계자 12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 앞에서 '언론적폐 청산, 방송독립 쟁취, SBS 투쟁 승리를 위한 언론노조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SBS본부는 2017년 '소유-경영 분리'를 약속한 윤석민 회장이 지난 3월 SBS 인사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에 출연하는 출연자들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한마디에 희비가 엇갈린다. 백종원 대표에게 호평을 받은 출연자의 가게는 금세 인파가 몰리고, 분노를 유발하는 출연자에게는 거센 비난이 쏟아진다.방송가에서 백종원 대표의 영향력은 그의 본업인 요식업에 버금간다. 현재 백 대표는 유재석, 강호동 등 내노라하는 스타급 연예인을 제치고 제작진이 선호하는 진행자로 꼽히고 있다. 프로그램 기획단계부터 제작 과정을 꼼꼼히 챙겨 '백종원 CP' '백종원 메인작가'라는 수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강원도 강릉에서 산불 소식을 전하면서 취재기자가 "고성"이라고 잘못 전한 KBS 보도에 대해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방심위는 2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지난 4월 4일에 방송된 KBS 강원 산불 보도에 대해 방송평가에서 벌점 4점을 받는 '관계자 징계'를 최정 확정했다. 방심위는 KBS 해당 보도가 방송심의 규정 '공정성'·'재난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조항을 위반했다고 봤다. 허미숙 위원은 “재난주관방송사로서의 역할을
[PD저널=김혜인 기자] 오는 7월부터 지상파 방송사에도 '주 52시간 근무'가 적용되는 가운데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PD가 '주 68시간 근무'를 지켜 드라마를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이용석 SBS PD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달 30일 24부작(48회)으로 종영한 를 일주일 중 4일은 아침 8시에 촬영을 시작해 밤 11시에 마치고, 하루는 8시간 촬영하는 형태로 주 68시간을 맞췄다고 적었다. 방송사 내부에서도 '초장근로' 환경으로 손꼽히는 드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연합뉴스TV ‘문재인 대통령 인공기 보도’에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1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 위에 인공기를 배치한 연합뉴스TV 보도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연합뉴스TV는 지난달 방송사고가 난 뒤 보도책임자 등 9명에 대해 징계를 내린 바 있지만, 방심위의 '관계자 징계' 결정으로 방송평가에서 벌점 4점을 추가하게 됐다.방심위는 연합뉴스TV 보도가 방송심의 규
[PD저널=김혜인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한층 가까워지면서 남북교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남북경협에 물꼬가 터지면서 한동안 뜸했던 민간부문의 교류도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오기현 전 SBS PD(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999년부터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있던 시절까지 28차례 북한 땅을 밟았다. 북한전문PD로 손꼽히는 그가 최근에 낸 (한겨레출판)은 20년 동안 북한을 오가며 북한 사람들과 직접 교류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20년간 대북 사업의 일선에서 체험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노조는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주주로 있는 회사에 SBS 미디어그룹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200억원대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며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앞서 SBS 노조는 SBS 지주회사의 최대주주인 윤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배임 혐의 등으로 두차례 고발했다.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위탁 업체인 '후니드'가 지난 6년 동안 SBS와 계열사의 시설관리와 경비, 방송제작 인력 업무 등의 일감을 싹쓸이하면서 윤석민 회장이 배당 수익 등으로
[PD저널=김혜인 기자] 한미정상회담 소식을 다루며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오기한 MBN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MBN은 지난 11일 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미국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숙 여사의 이름을 김정은 여사라고 잘못 쓴 자료 화면을 내보냈다. MBN은 다음날 곧바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담당 제작진에게 징계를 내렸다. MBN은 이후에도 ‘문 대통령’을 ‘북 대통령’이라 오기하는 등의 자막 실수가 이어지면서 ‘현 대북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일
[PD저널=김혜인 기자] 뉴미디어에 최적화된 뉴스 콘텐츠를 선보여온 SBS가 24시간 온라인 뉴스 채널 개국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30세대에 친숙한 '스브스 뉴스' 제작을 확대하면서 SBS 뉴스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계산이다. ‘Play! 뉴스라이프’를 내걸고 지난달 24일 문을 연 는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뉴스 콘텐츠를 전진 배치했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 SBS의 두 뉴미디어 브랜드팀이 콘텐츠로 맞붙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