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한국PD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오기현 SBS PD의 취임식이 내달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오기현 PD는 지난 7월 15일 열린 한국PD연합회 전국운영위원회 선거를 통해 제3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오기현 PD는 당선 소감에서 “해직 언론인들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등 방송 제작현장의 가뭄 해갈이 요원한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아직은 3000분의 1에 해당하는 미약한 힘이나, 여러분(PD들의) 지지와 힘이 보태지면 3000배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내달 1~2일 이틀에 걸쳐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3차 청문회의 증인으로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채택했다.특조위는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3차 청문회에 부를 증인 39인과 참고인 29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3차 청문회의 주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의 조치와 책임’으로, 특조위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의 재난 대응 적정성과 이른바 ‘이정현 녹취록’으로 불거진
한국방송학회와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언론 3학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 ‘보도지침 폭로 30주년 기념세미나’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6층 신한은행홀에서 개최한다.제5공화국 시절 정부는 거의 매일 각 언론사에 보도 관련 가이드라인을 은밀하게 시달하며 언론을 통제했다. 1986년 지에선 김주언 당시 기자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1985년 10월부터 1986년 8월까지 정부에서 각 언론사에 시달한 보도지침 584건을 폭로했다.언론 3학회는 “보도지침 폭로 3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날 한국 언론의 현실
재승인 심사 당시 적어낸 사업계획과 재승인 조건을 준수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들이 이마저도 이행하지 않아 결국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방통위는 18일 재승인 심사 당시 약속한 콘텐츠 투자계획과 재방비율을 준수하지 않아 지난해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 또한 이행하지 않은 TV조선과 JTBC, 채널A 등 종편 3사에 대해 각각 45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결정했다.종편들이 콘텐츠 투자계획과 재방비율 등의 불이행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곽성문, 이하 코바코)가 실시한 제3차 프로그램몰입도(PEI) 조사 결과 지상파 3사의 방송 프로그램 중 13개 프로그램이 S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PEI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통해 TV 방송 프로그램의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로, 몰입도가 높은 순서대로 S, A, B, C의 4등급으로 분류한다. S등급은 상위 16%의 프로그램으로 특히 프로그램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그룹이다.코바코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 , , (이상 KBS 2T
가 300명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6%가 ‘이정현 녹취록’ 속 내용을 “청와대의 언론통제”로 보고 있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여권 관계자들이 “홍보수석 본연의 업무”를 했을 뿐이라고 아무리 주장해도, 다수의 기자들은 “통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17일 는 한국기자협회 창립 52주년을 맞아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10일 기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76%는 ‘
수 년 전 사진가인 선배가 종로3가 지하철역 앞에서 찍은 사진을 봤다. 길 가장자리에 앉은 한 할머니가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을 향해 오른손을 들고 있었다. 통행을 방해하지 않으려 길가에 앉아 구걸을 하면서, 자신을 무심히 지나치는 사람들을 불러 세우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할머니의 오른손엔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다. 선배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할머니는 자신의 손에 비닐봉지를 씌웠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씻지 못한 할머니의 손에 얼굴을 찌푸렸을까, 어느 날 종로3가를 걸어가고 있을 때 그 할머니가 내
신문 등 언론 관련 규제와 정책을 소관 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에 조윤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된 데 대해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17일 발표한 논평에서 “언론장악을 서슴지 않았던, 언론자유를 추락시킨 문화부 장관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며 국회의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3개 부처 장관과 차관급 인사 4인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하고 조윤선 전 의원을 문화부 장관에 내정했다. 율사 출신의 조 내정자는 현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다.일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지난 11일 통신심의소위원회(이하 통신소위)에서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내용”이라는 이유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유해성을 언급한 인터넷 게시글 5건을 삭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방심위 내부에서도 “탈법치주의적 심의기준에 근거한 공론장 파괴행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언론노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이하 방심위지부)는 이날 통신소위 직후 성명을 내고 “‘삭제’ 대상은 사드 배치와 관련한 국민의 정치적‧시민적 표현이 아니라 정보통신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한류 콘텐츠 수출업체들을 통해 중국의 한류 제재 현황을 파악한 결과 중국의 미디어콘텐츠 주무부처인 광전총국(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에서 오는 16일 중국 내 위성방송사와 제작사 등을 대상으로 한류 제재를 본격적으로 강하게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고 11일 전했다.추 의원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한류 콘텐츠 업체들은 광전총국이 그간 공식 문서로 한류 콘텐츠를 제재하진 않았지만, 유선 등을 통해 중국 위성방송사들에게 한류 콘텐츠와 한국 연예인 등의 출연을 자제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최근 5년 동안 국내 3대 인터넷 포털(네이버‧다음카카오‧SK컴즈)에서 이용자들이 올린 게시물 176만건 이상을 차단 조치해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표현의자유특별위원장인 유승희 의원이 10일 이용자의 이의제기권을 보장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정보통신망법은 인터넷 게시물에 대해 누구든 권리 침해를 주장하고 나서면 해당 정보를 최장 30일 동안 차단하도록 하는 반면, 해당 게시물을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지난 7월 27일부터 특조위의 조사활동 보장과 이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릴레이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7월 27일 이석태 위원장을 시작으로 특조위는 현재(10일 기준)까지 보름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TF(태스크포스) 소속 국회의원들도 지난 3일부터 릴레이 단식에 합류했다. 시민사회단체의 동조 단식도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지상파 방송의 메인뉴스에선 관련 소식을 찾아보기 어렵다. 정권과 얽힌 민감한 현안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이정현 의원이 지난 9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누리당의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인 2014년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를 통제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언론노조에 의해 공개된 이후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이 의원이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퇴행하고 있는 언론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언론계의 노력이 또 하나의 장벽을 만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언론인들도, 세월호 특조위도, 순천 주민들도 방송법 위반 지적했지만…현재 검찰은 이정현 신임 대표의 방
지상파 방송 3사가 메인뉴스에서 올림픽 관련 보도를 과다하게 편성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지난 8일 오후 발표한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는 리우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모두 54건의 올림픽 관련 보도를 했다.이 기간 동안 올림픽 관련 보도를 가장 많이 배치한 곳은 KBS 로 총 20건이었다. 이 기간 동안의 톱 보도는 모두 올림픽 관련 소식이었다. 특히 KBS 는 개막식이 열린 지난 6일 10건의 올림픽 관련 보도를 내보냈다.
8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5일 성주 촛불집회에 참석해 “주민등록이 성주로 돼 있지 않아 외부세력이라면 대통령의 주민등록도 성주가 아니고, 얘기할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말한 방송인 김제동 씨에 대한 방송 퇴출 요구로 해석 가능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제동 씨는 현재 유료방송인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진행을 맡고 있을 뿐,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정치권, 특히 여당 국회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이명박 정권 시절인 2008년 이후 지상파 방송에서 불거진 진보 성향의
오는 9월 28일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의 시행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완화 규정을 요구하고 언론에서도 관련 기사가 쏟아지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농·수·축산물만 예외 규정을 둬 선물 가격을 느슨하게 해달라고 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아예 접대비 등의 기준을 식사 3만원에서 5만원, 선물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은 8일 “(김영란법은) 7~8년의 시간이 걸려 만들어진 법인데다
KBS가 KBS에서 투자자로 나선 영화 과 관련해 지난 1년 동안 총 52건의 홍보성 보도를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5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발표한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KBS는 지난해 8월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1년 동안 아침뉴스인 부터 메인뉴스인 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간대의 보도 프로그램과 북한 전문 프로그램인 , 특집 다큐멘터리 편성 등을 통해 과 관련한 방송을 총 52건이나 했다. 지난해 8월은 영화 크랭크인도 하기 전이다.모니터 보고서에서 따